책 소개
★★★★★
“너무너무 재미있다!
단숨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작가의 필력은 최고다!”
-브라운스톤(우석)-
30일 만에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
조선일보 1면 톱장식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
브라운스톤(우석), 신사임당, 배우 류수영 추천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아침 ‘한땀한땀’ 써내려간 극사실주의 스토리
온라인 열풍을 넘어 단행본 · 드라마 · 웹툰 제작까지
한 평범한 직장인은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글을 써 이를 개인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에 올린다. 30일 만에 개인 블로그 조회수는 200만, 커뮤니티 조회수는 1000만을 기록. 세간의 주목과 관심을 모았고 이러한 화제성은 결국 조선일보 1면 탑기사로 이어진다.
가장 먼저 영화, 드라마 제작사에서 앞다투어 연락을 한다. 스무 곳이 넘는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를 했다. 웹툰 제의도 끝없이 이어졌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어찌 보면 제목도 참 희한한 이 이야기는 콘텐츠 확보에 혈안이 된 대한민국 영상, 출판, 웹툰 사업부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아 계약으로 이어졌고, 그 첫 번째 결실로 단행본이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김 부장의 일상과 사무실 풍경에서 엿보이는
부동산 폭등, 월급노예, 끊어진 사다리… 블랙코미디 같은 대한민국의 현실
“내가 산 아파트가 지금 두 배가 됐어. 궁금한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다 알려줄게.”
“분양가에서 얼마가 오른 거야? 지질한 최 부장이 나보다 5억이나 비싼 곳에 살다니 말도 안 돼.”
“지금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세컨드라이프가 진행되고 있어요. 김 부장님 정도면 위로금 2억이고, 내년이면 위로금이 1억으로 내려가….”
김 부장 이야기는 두 개의 렌즈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현미경과 망원경, 무엇으로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바가 다르고, 입안에 도는 맛이 다르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웃음과 눈물이 난다. 내 상사의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이야기란 생각에 웃음이 터졌다가 결국엔 내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이란 깨달음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온라인 연재로 먼저 이 글을 접한 이들 중 상당수가 “왜 눈물이 나죠?” “나이 마흔 넘어 울컥하네요”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 것은 모두 이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멀리 망원경으로 놓고 보자면 입안이 쓰다. 개인의 이야기이나 전체의 이야기이다. 언제든 다른 부속품으로 대체될 수 있는 직장생활에 관한 현실을, ‘있는 자’와 ‘없는 자’로 전 국민을 양분화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캐릭터를 통해 참으로 적나라하게 팩션 형태로 풀어냈다.
너무 리얼해서 재미있지만, 책장을 덮은 뒤 돌아서서 입안에 도는 맛이 쓴 이유는 단순히 개인의 공감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현실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고,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고,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계급 세계를 본 듯한 허탈감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김 부장은 상사 3명의 모습을 합한 인물”이라며 현실의 인물과 실화를 상당 부분 바탕으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거 왜 이래? 나 대기업 부장이야!” 꼰대 상사부터
“회사란 게 원래 이런 거예요?” 혼란에 빠진 막내 사원까지
대한민국 직장인 사찰보고서 3부작 시리즈
삼겹살 회식을 사랑하는 오십대 꼰대 김 부장, 투자와 회사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송 과장, 유들유들 분위기메이커 정 대리, 성실하고 고민 많은 권 사원까지 어느 회사, 어느 사무실에나 있을 법한 ‘그들’이, 아니 ‘우리들’이 이 시리즈에 생생하게 살아있다.
#1권 ‘김 부장’ 편은 오십대 대기업 직원인 김 부장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대기업 명함을 무슨 대단한 배지인 양 거들먹거리고, 직급을 계급으로 여기며 숨쉬듯 꼰대질을 하다가 큰 위기를 맞는다.
작가의 개인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에 연재한 내용은 물론이고, 이후 고난과 역전의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권 ‘정 대리 · 권 사원’ 편은 김 부장 팀의 일원인 두 사람이 겪는 직장생활의 애환은 물론이요, 결혼과 관련한 고민들까지 담아냈다. 강남 8학군 출신이지만 ‘끊어진 사다리’를 십대시절 진작에 깨닫고 욜로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사는 정 대리, 당찬 포부를 안고 회사에 입사했으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갈등하며 뒤늦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권 사원의 2021 미생 스토리가 그려진다.
#3권은 ‘송 과장’ 편이다. 투자의 고수로 등장하는 송 과장은 김 부장 이야기의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물이다. 사원부터 전무까지 모두의 부동산 멘토인 송 과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드디어 3권에서 펼쳐진다. 젊은 시절 어떤 계기에 의해 투자에 뛰어들었고 어떻게 30대 이른 나이에 경제독립을 이루었는지, 가장 기대되고 흥미로운 송 과장의 비밀이 전개된다.
[3권 ‘송 과장’편 소개]
김 부장 시리즈의 마지막을 닫는 ‘3권 송 과장 편’
투자 초보에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고수가 되기까지
‘김 부장 이야기’ 송 과장 편은 독자들이 가장 출간을 고대해온 마지막 편이다. 1편과 2편에서 회사 내 투자 멘토로 등장했기에 송 과장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3편에서는 송 과장이 투자에 뛰어든 계기, 투자 고수로 성장해가는 생생한 풀스토리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 가난한 삶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30대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스스로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송 과장의 웃음과 고난의 성장 스토리를 여과 없이 만날 수 있다.
달동네를 전전하는 삶에 갇혀 살던 어린 송 과장은 몇 차례의 ‘결정적 상황’을 맞닥뜨린다. 그야말로 투자머리가 깨어나는 순간이자 인생이 바뀌는 찰나이다.
가장 먼저 인생역전을 이룬 아버지 친구와의 만남이다. 송 과장의 아버지가 지문이 닳도록 공장에서 고생을 해왔다면, 아버지 친구는 평일주말 없이 비닐하우스에서 농사를 지으며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분명 어제까지 비슷한 집에서 비슷한 밥을 먹으며 비슷한 삶을 살던 아버지의 친구가 토지 보상을 받아 하루아침에 60억 거부가 된 사건은 어린 송 과장에게 그야말로 큰 충격을 안겨준다. 부에 대한 갈망, 투자에 대한 개념이 깨어나는 순간이다.
#60억 보상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을 바꾸다니
돈을 벌고 싶다. 60억 보상을 받은 아버지 친구의 차 트렁크에는 골프채와 쇼핑백이 있다. 아버지의 차 트렁크에는 제품 샘플과 공구, 헬멧, 작업화들이 있다. 두 분의 삶 자체는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삶의 질은 다르다. 처음에는 직업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결국 돈 때문이다.
(중략)
돈이 인생의 대부분을 일만 하다가 끝나게 만든다.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
돈 때문에 배가 고파야 한다. 돈 때문에 추위에 떨어야 한다.
그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pp.126~128
처음 목표는 단순했다. 어찌 보면 무지하기까지 했다. ‘60억 보상받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냥 아버지 친구처럼 땅으로 60억 보상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념 하나로 송 과장은 혼자 책으로 공부하고, 혼자 무작정 수십 킬로미터 땅을 밟으며 공부를 해나간다. 맨땅의 헤딩이다. 그런 송 과장의 수준을 한 번에 몇 단계 상승시킨 사건이 벌어진다. 말 그대로 고수와의 만남이다. 박 사장. 토지투자 전문 중개사인 박 사장은 수년간 혼자 책을 읽고 발로 뛰며 독학으로 배워온 송 과장의 투자머리에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준다.
#땅이라고 다 똑같은 땅이 아니다: 돼지고기가 든 땅
“내가 이 집 김치찌개를 왜 좋아하는 줄 알아? 언뜻 보기에는 다 같은 김치찌개 같잖아. 그런데 여기는 달라.”
박 사장님이 숟가락을 깊이 집어넣더니 무언가를 푹 떠서 든다.
“자, 봐. 돼지고기. 여기는 돼지고기가 밑에 잔뜩 깔려 있어.
김치만 끓인 김치찌개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는 맛이 완전 다르지. 먹어봐.”
와, 이 국물! 진짜 깊은 맛이 난다.
“땅도 언뜻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여. 저기 있는 논들 좀 봐. 전부 똑같이 생겼어. 그런데 생긴 건 같아도 가치는 다 달라. 총각이 이 동네를 개발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위치의 땅을 개발할지는 이 돼지고기에 달렸어.”
“네?”
“개발 압력. 개발 가능성.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이 바로 성패를 좌우하는 돼지고기야. 이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인지 없는 땅인지 분별해 내는 안목이 중요해.” -p.152
이 외에도 주택 투자의 세계를 열어준 여의도 친구 설렌 버핏과의 토론 등, 무에서 유를 이뤄가는 송 과장의 성장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송 과장은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경제독립을 이룬다. 기어이 이루고야 만다. 회사가 주는 월급이 없어도 현재와 미래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되는 재정적 성공. 우리 시대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그것이다.
그런데 송 과장은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단순한 부를 넘어 더 큰 자유를 꿈꾸게 된다. 그저 재정적 여유가 아닌, 정신적 자유까지 이룬 최종적인 경제적 자유 상태. 돈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돈에 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해 묻게 된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놀랍게도 가난의 잔인함, 냉혹함, 처절함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평생 돈에 목숨을 걸며 살아간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인생이 고통스럽다면 그때는 돈이 인생의 전부다. 돈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 -p.309.
송 과장은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지하철 첫차를 타고 출근해 아침 6시에 사무실에 도착한다. 업무를 수행하고, 아직도 철이 덜 든 것 같은 정 대리와 농담을 주고받고, 집값이 너무 올랐다며 열을 올리는 동료들의 질투 섞인 빈정거림을 웃음으로 넘겨가며 회사생활의 충실함을 이어간다. 자신을 향한 질문을 놓지 않은 채.
송 과장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공감, 한탄, 부러움, 어쩌면 질투까지. 그러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땐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도 늦지 않았다고. 나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미래는 내가 바꿀 수 있다고. 그럼 설렘과 두근거림, 작은 용기를 독자들에게 줄 수 있다면 김 부장 시리즈의 마지막, 송 과장 편은 역할을 다했다 할 것이다.
송 과장 편 또한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의 하나인 만큼 일정 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했음을 귀띔으로 전한다. 그 말인즉슨 이 이야기는 현실의 한 페이지이며, 누구나 충분히 이처럼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부디 송 과장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김 부장 시리즈의 마지막 문을 닫는다.
주요 등장인물
김 부장 : “외제차? 외제~차? 젊은 놈들이 감히 회사에 외제차를 끌고 와? 미친 거 아냐?”
25년차 직장인. 대기업 부장. ‘보고서의 장인’으로 불리며 한 번의 진급 누락 없이 일사천리로 부장 자리에 오른 데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랜저 신형 블랙 세단과 태그호이어 시계, 몽블랑 가방을 애용한다. 입사동기들이 한직으로 밀려나는 걸 보면서도 마음 한편이 느긋하다. “왜냐하면 나에겐 상무님, 전무님이 있으니까!” 임원들의 골프 회동을 맡아 준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이 있다.
송 과장 : “내일 연차휴가 내겠습니다. 부동산 계약이 있어서요.”
김 부장 팀의 에이스. 일도 잘하고 동료와도 사이가 좋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김 부장 눈에 이상한 장면이 포착된다. 새벽마다 출근해서 무슨 책을 읽는 거 같더니, 상무부터 옆 팀 최 부장까지 자꾸 송 과장을 따로 불러내어 뭔가를 쑥덕거린다. 최 부장의 재개발 아파트부터 상무의 재건축 아파트까지 모두 송 과장의 입김이 배어있다는 소문이다.
정 대리 : “열받을 땐 나의 비엠떠블유와 함께 스트레스 확 풀어줘야 하는데 말이야.”
새로 뽑은 BMW와 와인과 인스타를 좋아하는 재기발랄한 젊은이. 일은 꽤 잘하는 편이다. 김 부장의 꼰대질을 유연하게 받아주는 유들유들한 청년. 강남 8학군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끔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권 사원 : “회사는 원래 이런 건가요? 일을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팀의 막내. 올해 3년차다. 당차게 맡은 일을 잘해낸다.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불쑥불쑥 회사생활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구하는 문제로 고민이 많다.
최 부장 : “나는 정치 그런 거 잘 몰라. 아니 잘 못해. 그래서 해오던 일,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더라.”
김 부장의 옆 팀 부장. 최 부장 역시 진급 누락 없이 부장 자리에 올랐다. 팔 힘으로 쾅쾅 트렁크를 닫아야 하는 오래된 차를 끌고 있다. 김 부장의 표현에 따르면 늘 ‘꾀죄죄한’ 차림이다. 얼마 전에 아파트 커뮤니티 내에 골프장이 있는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김 부장의 분노를 샀다.
박 사장 : “어서 와, 송 과장. 계란말이에 막걸리나 한잔하자고.”
송 과장이 토지 투자에 뛰어든 초기에 만난 투자의 고수. 송 과장이 글로 배운 토지 투자 이론에 실전적 가르침과 인생 교훈을 더해준 첫 인생멘토다. 옷차림은 후줄근 그 자체인데 차는 벤츠S클래스를 몰고 다닌다.
설렌 버핏 : “여의도로 와. 바스버거로!”
송 과장의 친구. 여의도 인생 10년이 넘은 증권맨이다. 송 과장이 토지 투자에 전념했다면 설렌 버핏은 주식은 물론이고 주택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 송 과장이 생애 첫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설렌 버핏을 찾아가 상담을 한다.
작가 소개
송희구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11년차 과장이다. 삼겹살, 계란말이, 햄버거, 옥수수 수염차를 좋아한다.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글을 써서 온라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어 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김 부장 이야기의 드라마 각본 작업을 하고 있다.
70세가 되도록 밤늦게까지 일하는 아버지를 보고 45세 이전에 ‘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29세부터 독서와 투자를 시작했다. 본인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를 김 부장과 과거 모습인 정 대리, 권 사원을 통해 삶의 존엄성, 직장의 의미, 경제적 안정, 내면의 목소리,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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