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로운 세계에 뿌리내리며 연대하는 공존의 서사
이덕화 소설가의 장편소설 『아웃사이더』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북한을 탈출하여 남쪽에 정착한 새터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폭력적인 세계에 대항하여 새로운 세계에 뿌리내리기 위해 삶의 존엄성을 지켜내는 탈북민들의 서사를 통해 남과 북, 세대 간이 함께하는 공생의 가능성과 희망을 그리고 있다.
이덕화 작가의 장편소설 『아웃사이더』에는 북한에서 탈출하여 남쪽에 정착한 새터민들의 지난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의 여타 탈북 소설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며 겪은 차별과 배제, 정치적·시대적 갈등에 천착하였다면, 이덕화의 소설은 개개인의 슬픔을 투시하고 인간 문제를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북한의 경제학 교수로서 모종의 이유로 한국 사회에 정착한 순국과, 그러한 아버지로 인해 꽃제비로 살던 주미가 북한에서 탈출, 고난 끝에 남쪽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이방인들의 고뇌와 번민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있다.
김일성대학 연구원을 거쳐 교수로 임용된 경제학자 공순국은 남한에 잠입해 북한 경제 대책을 연구하라는 명목 아래, 북한의 체제로부터 축출되어 남한으로 옮겨온다. 북쪽에 있는 가족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조국이 자신을 버렸다는 배신감에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지내던 그에게 찾아온 사람은 북한에 두고 온 딸 주미였다. 꽃제비로 생활하다가 탈북하여 태국의 창녀굴로 끌려갈 뻔하다 탈출하는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고 남한행을 결심한 주미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났음에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아버지와 주변인들의 갖은 노력과 도움의 손길로 주미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길을 터놓는다. 그들의 조건 없는 사랑과 손길은 과거에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열어준 것이다.
‘어비식당’의 주인이 같은 탈북민에게 온정을 베푸는 것이나, 제주 4·3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은 창걸의 마음을 순국이 어루만져주며 공감하고 연대함으로써 과거의 고통을 지우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일도 그러하다. 폭력적인 세계에 대항하여 새로운 세계에 뿌리내리기 위해 삶의 존엄성을 지켜내는 탈북민들의 서사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
작가 소개
이덕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김남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문학학회, 한국문학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박경리, 최명희 두 여성적 글쓰기』 『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한말숙 작품에 나타난 타자윤리학』 『은밀한 테러』 『블랙레인』 『흔들리며 피는 꽃』 『하늘 아래 첫 서점』, 공저로 『페미니즘과 소설비평』(근대편, 현대편),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가 있다. 2002년 혼불학술상, 2011년 남촌문학상, 2016년 노근리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가포럼 대표.
목 차
작가의 말
1. 코비드-19와의 만남
2. 희미한 새벽
3. 까치노을 카페
4. 현실과 기억의 교차
5. 새로운 정착
6. 새벽안개
7. 꽃제비 허물 벗기
8. 음악회의 초대
9. 길의 도중에서
10. 낯선 손님
11. 놀멍 쉬멍 걸멍
작품 해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을 사유한다는 것―임정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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