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아름다워

고객평점
저자헤르만 헤세
출판사항을유문화사, 발행일:2021/12/20
형태사항p.43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4051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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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 「클라인과 바그너」, 「대리석 공장」 등
헤세 문학의 정수를 보여 주는 대표 중단편 수록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중단편 걸작 모음 『청춘은 아름다워』가 을유세계문학전집 117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본 선집에는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청춘은 아름다워」를 비롯해 중편 「클라인과 바그너」처럼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수작들까지 총 아홉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헤세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중단편 걸작 모음


『요양객』, 『데미안』, 『황야의 이리』 등 헤르만 헤세의 주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헤세 문학의 정수를 보여 주는 대표 중단편을 꾸려 『청춘은 아름다워』로 펴냈다. 표제작 「청춘은 아름다워」와 함께 실린 「대리석 공장」, 「라틴어 학교 학생」, 「회오리바람」은 젊은 시절에 겪는 사랑의 아픔과 좌절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헤세 문학 초기의 특징인 서정적이며 전원적인 작풍을 엿볼 수 있다. 「시인」과 「유왕」은 국내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단편으로,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동양 문화에 노출되어 온 헤세가 각각 중국의 시인과 왕을 주인공으로 하여 지은 작품이다.
본 선집에서 가장 긴 분량을 차지하는 「클라인과 바그너」는 작품이 지닌 가치에 비해 대중적인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싯다르타』 등과 한데 묶여 9년 후 『내면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이중에서 「클라인과 바그너」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헤세의 중기 작품 가운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는 헤세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전적 성격의 글로, 헤세 작품들의 탄생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일례로 그는 이 글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자신의 문제성이 크게 부각되었고 여론과 갈등을 빚으며 곧장 전쟁 반대자가 되었다고 쓴다. 이번 선집에 실린 「유럽인」의 탄생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헤세는 유럽인의 완벽한 기술, 불손함과 탐욕, 지적이고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오만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노아의 방주’라는 소재를 차용한 이 짧은 글에서 유럽인을 향한 비판과 혐오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전쟁 중 공표하기에 너무 위험이 따랐던 이 작품은 결국 『데미안』처럼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된 글이기도 하다.


청춘 시절의 고뇌와 인간 내면의 탐구를
두루 접할 수 있는 작품집


표제작 「청춘은 아름다워」는 헤세의 단편 소설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꾸준히 번역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오랫동안 객지를 전전하며 헤매다가 마침내 그럴듯한 자리를 잡고서 오랜만에 다시 고향을 찾는 청년의 이야기로, 젊은 날의 고뇌와 사랑의 열병이 헤세만의 섬세하고 분위기 있는 언어로 표현된다. 주인공은 익숙했던 거리와 사람들에게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안정감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이 글이 발표된 1916년은 헤세가 아버지의 죽음, 결혼 생활의 파탄, 아내의 정신 질환, 막내아들의 질병 등을 겪은 해로, 소설 속 상황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시점이었다. 당시 헤세 자신도 요양소에서 칼 구스타프 융의 제자인 랑 박사로부터 정신 분석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때의 경험은 그에게 무의식이라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이를 계기로 헤세는 서정적이며 향토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작가로 새롭게 태어났다.
중편 「클라인과 바그너」는 변모한 헤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설로, 인간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철저히 들여다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줄거리는 간단하다. 관리인 클라인은 공금을 횡령하고 결혼 생활에도 환멸을 느껴 남쪽 나라로 도망친다. 거기서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또다시 환멸을 느껴 결국 강물에 뛰어든다는 내용이다. 헤세의 다른 많은 소설처럼 여기에도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다. 결혼한 직후 헤세는 가정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하고 도망치듯 여러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주인공 클라인 역시 낯선 나라에서 속수무책으로 고독하게 앉아 운명에 시달리며 두려움에 떤다. 사랑에서 구원을 찾을 수 있다 생각하지만 거듭 그가 자신의 내부에서 발견하는 것은 혼란과 분열뿐이다. 주인공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물아붙이며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파헤치고 들여다보는 이 소설은 헤세의 많은 자전적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무자비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본 선집에 실린 중단편은 각기 다른 시기에 쓰였지만, 기본적으로 헤세 작품의 주요 주제라 할 수 있는 ‘운명애’를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을 철저히 생활하고 긍정하는 것, 즉 ‘자기실현’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헤세 작품의 두 축이라 할 수 있는 청춘 시절의 고뇌와 인간 내면의 탐구를 두루 접할 수 있는 이번 모음집은, 작가 자신이 젊은 시절의 일대기를 직접 정리한 글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헤세의 생애와 그의 문학 세계를 골고루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헤르만 헤세
(1877~1962) 독일의 소설가. 시인. 슈바르츠발트의 칼프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에 스위스에 정착하여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독일 낭만주의와 인도철학에 영향을 받은 작가로 기계화된 도시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의 고독, 지성과 감성 사이의 갈등, 그리고 예술가 또는 방랑자처럼 사회의 테두리를 벗어난 사람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헤세의 소설은 인간의 지적 능력과 감각적인 능력의 종합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크눌프》 《데미안》 《지와 사랑》 《황야의 늑대》 《유리알 유희》 등이 있으며, 1946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홍성광
서울대학교 독문과 및 대학원 졸업,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 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 역서로는 루카치의 『영혼과 형식』, 실러의 『빌헬름 텔. 간계와 사랑』,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뷔히너의 『보이체크. 당통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 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니체의 지혜』, 헤세의 『헤세의 여행』,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환상동화집』,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토마스 만의 『예술과 정치』, 『마의 산』,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중단편 소설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카프카의 『성』, 『소송』 중단편 소설집 『변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독일. 어느 겨울동화. 공산당 선언』, 『헬렌 켈러 평전』 등이 있다.

목 차

1. 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
2. 대리석 공장
3. 라틴어 학교 학생
4. 시인
5. 회오리바람
6. 청춘은 아름다워
7. 유럽인
8. 클라인과 바그너
9. 유왕(幽王)



해설: 반항아와 시인, 광인과 도인 사이에서
판본 소개
헤르만 헤세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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