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유가 만들어낸 의미의 집적,
주체하기 어려운 격정
그 위에 그려진
묵직하고 충격적인 세계
새로운 소설의 등장!
작가는 광인이거나 천재이거나
한국문학에 새로운 유형의 소설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개성의 소설가가 등장했다. 말 그대로 ‘약관’의 나이에 이토록 독특하고 담대한 소설을 상재할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소설에 대한 힌트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악하는 히스테리 짐승들의, 즉흥적인, 음탕한, 불결한 소음들의 장소다. 동물들의, 동물일 수 없는 여자들의, 너무 느끼는 자들의,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자들의, 내가 발견한 실종자들의 이야기이다.”
작가의 안내에 따라 소설의 숲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밀림처럼 빽빽한 언어의 가시덤불 속에서 옴짝달싹해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서지도 못한다. 작가가 쌓은 단어들에 의해 만들어진 문장은 수많은 의미를 집적한 채 독자들의 움직임을 옭아매고 있다.
어찌 보면 1930년대 이상의 모더니즘 작품 구성 같기도 하고, 니체가 구사한 단절과 연계의 의미망을 보는 듯하기도 하다. 어쨌거나 힘겹게 한 발짝씩 내딛다 보면 방향은 모르지만 점점 더 깊은 사유의 숲으로 빠져드는 것을 자각할 수 있다.
우리 문단에서 이처럼 들끓는 용광로와 같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이렇게 토해낸 작가가 또 있었을까.
이 험난한 소설에 대해 평론가 김종회는 이렇게 안내한다. “의식의 정제된 절차를 따라 선형적으로 읽기를 포기하고 비선형성의 방식을 따라가면, 곧 의미의 외형적 정렬을 놓아 버리면 이 작가의 글은 한결 쉽고 재미있다. 아마도 작가 자신은 독자가 그러한 독서 패턴으로 따라와 주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이 소설, 장편소설로 명명된 이 작품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은 일반적인 장편소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 전개의 순차적인 항목을 따라가지 않는다. 그러하자면 중심 인물과 그와 연관된 인물의 구성 그리고 그들이 엮어나가는 사건 구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우연은 당초부터 그렇게 소설을 쓸 의향이 없었다. 만약에 억지로라도 하나의 연속성을 포착하자면, 여러 항목 가운데서 단절 없이 사유하고 발화하는 존재 자아의 지위를 지목할 수밖에 없다.“
글쎄, 작가의 소설만큼이나 이 글을 안내하는 평론가의 권유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껏 우리 문단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의 작가와 작품이 등장했다는 것이고, 이 책은 문학의 정의를 바꿀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다.
작가 소개
이우연
1998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고용되지 않은 배우들, 유령들, 창녀들, 실종자들, 아이들의 불가능한 언어와 함께 산다. 그들을 위한 이상한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 (그 속을 벌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 틈새에서 갈망하고 소리치고 애원하는 글들을 쓴다. 그들을 원하기 때문에. 존재할 수 없음에도 살아있는 틈들을 너무나 원하기 때문에 쓴다. 징그럽게, 절박하게,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로 원하기 때문에.
목 차
작가의 말
인어
붉은 춤
돼지재판
재림 예수
사냥꾼 그라쿠스
람세스 호텔
바이올린 연주회
사냥꾼 그라쿠스
교실
곡예사
돼지 시위
뱀술
여배우
사진
낚시꾼
예기치 못한 마술
좋아해 좋아해 미워해
낚시꾼
유원지
낚시꾼
늑대와 소년, 그리고 소녀의 물방울
인어
독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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