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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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양 외
출판사항황금가지, 발행일:2022/05/26
형태사항p.310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5214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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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타인의 신체를 빼앗는 신체강탈자를 소재로 한 소규모 문학 공모전인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 수상작품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신체강탈자 문학'은 외계의 생명체나 미지의 존재가 인간의 몸을 잠식하고 조종한다는 설정의 SF의 하위 분류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장르로서, 1938년 존 W. 캠벨 주니어의 중편소설 「거기 누구냐?(Who Goes There?)」를 그 시초로 보며, SF 거장 빅3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꼭두각시 주인들(The puppet masters)』와 잭 피니의 『바디 스내처(Body Snatchers)』 등을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는다. 이번에 출간된 『내 몸을 임대합니다』에는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 수상작 다섯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대상 수상작이자 신체를 임대하게 되는 근미래의 모습을 현실 풍자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맑시스트」부터, 외계에서 온 미지의 생명체들이 인간의 몸을 잠식한다는 기본적인 설정에 충실한 『믿습니까』, 『악취』와 게임 속 내용이 외계의 다른 행성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설정의 「트루플래닛」, 콜드 슬립에서 돌아온 누나의 기이한 이타적 변화를 다룬 「자애의 빚」까지 같은 소재이면서도 저마다 읽는 이의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전개와 탄탄한 세계관을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상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시인 평론가는 도서 말미에 수록한 서평을 통해, 이 작품집을 통해 신체강탈자 문학이 처음 선보인 1938년과는 다른, 이 시대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한다고 평하였다.


내 몸을 임대하고 돈을 받는다고? 기상천외한 설정의 당선작.

당선작인 「맑시스트」는 종말이나 인류 멸종에 관한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강탈자 문학과 궤를 달리 하는 작품으로서, 대학 시절부터 지독한 맑시스트로 활동하며 자본주의에 맞서던 인물이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몸을 임대하고 돈을 준다'는 메시지에 홀리듯 찾아가 자기 몸을 맡기고 기억을 지워버린다. 타인의 건장한 몸으로 몇 년 동안 살아오며 완전히 자본주의에 물들어버린 지금, 과거의 맑시스트의 몸으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결국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인공 신체를 통해 맑시스트로서 진정한 자기 이상의 실현으로 도달한다는 결말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송경아 소설가는 "현실과 풍자적 상상이 정밀하게 교차하며 포스트휴먼 사회로 넘어가는 유머러스한 전개가 일품"이라며 당선작에 대한 호평을 남겼으며, 김종일 소설가는 "'내 몸 마련'이라는 자본주의의 과제에 내몰리다 '링고'라는 묘체 속에 기생하는 수백의 자아 중 하나가 되어 몸은 물론, 자아마저 빼앗기고도 기뻐하는 결말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황금가지 소규모 공모전은?

황금가지의 소규모 공모전은 35회째 진행되어 온 문학 공모전으로서, 2009년 제1회 ZA 문학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문학상 및 공모전을 개최하여 이십여 권의 도서가 출간되었고, 여러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는 등 황금가지가 기획하고 발전시킨 독보적 문학상 형식이다. 장편소설만이 아니라 중편, 단편 소설 등 다양한 분량의 소설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고, 적합한 앤솔러지 구성도 용이해 최근에는 여러 출판사나 플랫폼이 이 문학상 형식을 따라하고 있는 추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원

주로 SF를 쓰고, 간간이 음악도 만든다. 아소토유니온, 네스티요나 등의 인디밴드 음반을 제작했으며, 장르별 음악 소개서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에 참여했다. 장편소설 『러브비츠 평전』을 출간하였으며,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맑시스트」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닫기


지은이 : 가양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믿습니까」로 수상하였다. 쓰고 싶은 소소한 글을 계속 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지은이 : 녹희재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한 「악취」가 첫 작품이다. 이름 앞에 붙은 작가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은 날이오길 꿈꾸는 작가지망생이다.


지은이 : 이건해

2016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소설 『심야마장』으로 데뷔한 뒤로 좋은 작품 쓸 궁리를 하며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매주 브런치에 취미와 일상에 대한 수필을 쓴다.


지은이 : 우재윤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트루 플래닛」으로 수상했다. 미취학 아동 시절 스케치북에 그린 만화 「빅 메치」가 첫 작품이다. (현재는 소실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목 차

믿습니까 7

맑시스트 39

악취 79

자애의 빛 135

트루플래닛 193

서평 : 이시대 가장 불편한 괴물의 귀환 30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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