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또 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 작품은 이스탄불의 대학교수인 이르판과 동부 아나톨리아의 산악지대에 사는 소녀 메리엠, 그리고 그의 사촌오빠이자 쿠르드족 무장집단과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특전사 요원인 제말 세 사람의 이야기다. 전반부는 이 세 사람에게 번갈아 한 장씩 부여하면서 그들이 사는 세계를 따로따로 그려나가다가, 중반에서는 제말과 메리엠이 함께하는 여정과 이르판의 여행이,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세 사람이 함께하는 생활이 그려진다. 서로 다른 세계를 사는 세 사람이 한데 모였다가 결국 다시 흩어지는 게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이루는 것이다. 이 구성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것이 작가가 들려주는 터키의 분열상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 옮긴이의 말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O. Z. 리반엘리
터키에서 정치, 외교, 음악,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1946년에 터키의 중부 소도시 일긴에서 태어나 수도 앙카라에서 주로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터키의 전통 현악기인 사즈를 배웠고 음악인으로서의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리반엘리는 71년 군사 쿠데타 때 체포와 투옥을 반복하다가 유럽으로 망명했다. 스톡홀름, 파리, 아테네, 뉴욕 등지로 이어진 이 망명 생활은 84년에야 마무리되었는데, 망명 초기인 73년에 발표한 앨범 터키 혁명가요집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망명 기간 동안 그는 열 개가 넘는 음반을 내놓았고, 82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길Yol>을 비롯한 여러 영화음악의 작곡가로서도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엘리아 카잔, 아서 밀러, 제임스 볼드윈, 피터 유스티노프 등의 감독/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단편소설집을 내놓기도 하는 등, 서서히 음악 분야를 넘어 종합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구축해 나갔다. 귀국 후에는 그리스와의 관계개선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등 평화주의적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지만, 싱어송라이터로, 작가로, 또한 영화감독으로도 쉼 없는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영화 <무쇠땅, 구리하늘Iron Earth, Copper Sky>는 87년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고, 2002년에 터키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후 모두 열한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2007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장편소설 <더없는 행복Bliss>은 이슬람 문화권 작가로는 처음 본격적으로 명예살인의 문제를 다루면서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시장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끌었다.
옮긴이 : 고영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학부에서는 신학을, 미국에서 다닌 대학원에서는 영상제작을 공부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는 민중문화운동연합에서 대본 구성하는 일을 했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로는 주로 뉴욕에서 영상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2002년부터는 다시 문자로 하는 일로 돌아와 번역, 희곡,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단편영화 <낚시가다End of Summer>(35mm, 13분. 2000년 오버하우젠 영화제 선정작)를 비롯해 다수의 방송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에어콘 없는 방>(2016년 벽산희곡상 수상작) 등의 희곡을 썼다. 장편소설 <서교동에서 죽다>와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십 분짜리 영화학교>,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 <다이알로그>(민음인. 근간 예정) 등의 단행본, <예술하는 마음> 등 다수의 희곡을 번역했다.
목 차
메리엠의 비행 /11
위기의 교수 /38
무구한 신부, 아름다운 신부 /54
불운한 소녀들의 고통 /72
인생은 농담이다 /88
제말의 비밀 /99
닭은 왜 울지 않는가? /109
밤에는 돈키호테, 아침엔 산초 판자 /119
매복과 웃음 /126
집 /137
마을에 온 영웅 /151
마지막 작별인사 /159
너른 바다에 뜬 세일보트 /173
검은 기차 /190
노아의 방주 /203
허공에 매달려 있는 섬 /221
기적을 본 적이 있어요? /236
새로운 승객들 /259
새로운 신과 여신들 /278
마법의 도시 /291
고독 속에는 신만이 홀로 존재한다 /315
죽음이란 이런 것일까? /333
질문과 대답들 /353
사람과 물고기들만이 우울해진다 /373
젊은 육체들의 부름 /393
한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또 한 사람이 필요하다 /408
무능한 카멜레온 /424
누구나 비밀이 있다 /447
오렌지꽃 향기를 풍기던 집 /464
당나귀는 뭐라고 말했나? /483
거친 밤 /500
신은 이제 메리엠을 사랑하신다 /516
옮긴이의 말 /528
역자 미주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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