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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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샬럿 퍼킨스 길먼
출판사항궁리, 발행일:2022/06/24
형태사항p.290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2077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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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세기 초를 대표하는 사회개혁가 샬럿 퍼킨스 길먼의 대표작 「누런 벽지」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열아홉 편의 이야기!

이 단편선에서 길먼은 남성 중심적인 사회구조를 비판하고,

여성의 독립과 연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페미니즘 유토피아 3부작으로 여성이 활발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사회를 꿈꿨던 샬럿 퍼킨스 길먼. 그는 3부작의 첫째 권 『내가 깨어났을 때(Moving the Mountain)』에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어린 유토피아’의 풍경을 묘사했고, 둘째 권 『허랜드(Herland)』에서 여성들이 사는 궁극의 유토피아를 창조했으며, 마지막 권인 『내가 살고 싶은 나라(With Her in Ourland)』에서는 현실 세계로 눈을 돌려 20세기 초반 당대 미국과 국제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놓는다.


에디션F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길먼의 대표작 「누런 벽지」가 수록된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페미니즘 문학 출간이 붐을 이루면서, 이제는 그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지만, 길먼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작가였다. 어렴풋이 기억하는 독자들이라면, 이전에 간간이 출간된 「누런 벽지」라는 단편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샬럿 퍼킨스 길먼은 지금부터 100년 전 여성이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독려한 활동가이자 작가로서 버지니아 울프, 케이트 쇼팽 등과 함께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길먼은 다양한 강연과 수많은 집필 활동을 통해 남성 중심적인 사회 구조를 비판했고, 여성은 경제적 자립을 통해 남성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여성이 돈을 벌려면 가사노동과 육아의 사회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상을 현실로 실현한 원동력은 연대,

그 연대를 더욱 끈끈하게 만든 희망에 대하여!


이 단편선에는 「누런 벽지」 외에도, 열아홉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인 「누런 벽지」는 길먼의 초기 작품으로 결혼 후 산후 우울증을 앓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길먼은 이 작품 속에서 우울증을 앓는 여성이 의사 남편이 내린 ‘휴식 요법’ 처방 탓에 지적 활동을 금지당한 채 집안에 갇혀 지내면서 점차 파멸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일찍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증명해 보였다.


「다섯 소녀」는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가사노동과 육아의 사회화를 이루고 결혼 후에도 우정을 나누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고, 「세 번의 추수감사절」은 남편과 사별한 후 다른 남성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한 채 스스로 경제적 자립에 성공할 뿐 아니라 공동체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엄마의 자격」에서는 공동체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여성을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을 통해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솔로몬 가라사대」에서는 아내를 ‘은혜를 베푸는’ 대상으로 여기는 남편이 등장하며, 「멸종된 천사」에서는 남자들의 억압과 폭력, 끝없는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존재인 여성이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인 천사에 비유된다.


길먼은 「내가 남자라면」에서 당시 세계가 ‘만듦과 삶, 앎이 모든 행위의 주체가 남자인 세상’, 여성이 완전히 배제된 세상임을 고발하고, 「전혀 다른 문제로 바뀔 때」를 통해 똑같은 두 상황이지만 성별이 뒤바뀌자 판단이 달라지는 남성들의 모습을 통해 여성들을 향한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당시 사회의 시선을 비판하며, 성인 자식들을 독립시킨 후 중년 여성들의 공허한 삶을 인상적으로 묘사한 「동업관계」에서는 사업을 통해 경제적 성공을 이룬 후 남편의 진정한 동업자가 되었음을 깨닫고 행복해하는 여성을 그린다. 「가출」과 「그녀의 아름다움」에서는 힘든 고통에 절망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발을 내딛음으로써 홀로 서기에 성공하는 주체적 여성상을 보여준다.


길먼은 여성에게 교육 받을 권리도, 참정권도 없던 시절에, 작품들을 통해 희망을 품고 서로 연대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상을 현실로 실현한 원동력은 연대였고, 희망은 그 연대를 더욱 끈끈하게 해주었다. 이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샬럿 퍼킨스 길먼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주장했던 페미니스트이자 사회 개혁가. 1860년 7월 3일, 코네티컷 하트퍼드에서 태어난 길먼은 친척 집을 전전하는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정규 교육은 4년밖에 받지 못해서 주로 독학으로 공부했고, 대학을 다닐 때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명함 화가, 가정 교사 등 다양한 일을 했다.

1884년에 예술가 찰스 월터 스테트슨을 만나 결혼했고, 다음 해 딸을 낳고 몇 년간 심각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휴식 요법’을 처방받아 지적 활동을 제한당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월간 문학 잡지인 <뉴 잉글랜드 매거진> 1월 호에 단편 소설 <누런 벽지(The Yellow Wallpaper)>를 실었다.

1894년에 남편과 공식적으로 이혼한 후 딸과 함께 캘리포니아 패서디나로 가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시작하며 사회 개혁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896년에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여성 참정권 협회의 대회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사회주의 노동자 회의 모두 캘리포니아 대표로 참가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단편 소설 <누런 벽지>, 여성은 경제적 자유를 확보해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논문 <여성과 경제(Women and Economics)>, 페미니즘 유토피아를 다룬 장편 소설 <허랜드(Herland)>가 있다. 1909년에는 월간 잡지 <선구자(The Forerunner)>를 창간하여 사설, 비평, 서평, 시, 단편 소설, 장편 소설 등 다양한 글을 썼다. 《내가 마녀였을 때》에 실린 작품들 또한 모두 <선구자>에 실린 작품이다.

1932년 1월, 길먼은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불치의 환자에 대한 안락사 옹호자였던 그는 그로부터 3년 후 1935년 8월 17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75세에 생을 마감했다.

1960년대 여성 운동이 등장하며 길먼의 작품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3년 시에나 연구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6위에 선정됐고, 1994년에는 미국 여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옮긴이 : 임현정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어요. 옮긴 책으로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둘리틀 박사의 서커스단》, 《둘리틀 박사의 캐러밴》 등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샬럿 퍼킨스 길먼의 《내가 깨어났을 때》, 《허랜드》, 《내가 살고 싶은 나라》로 구성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3부작과 단편선 《누런 벽지》(근간) 등이 있어요.

목 차

누런 벽지

진귀한 보석

전혀 다른 문제로 바뀔 때

멸종된 천사

버림받은 남편

가출딘

그녀의 하루

다섯 소녀

엄마의 자격

세 번의 추수감사절

솔로몬 가라사대

작은 집딘

어머니의 힘

엘더 부인의 계획

그들의 집딘

그녀의 아름다움

하인즈 부인의 돈

동업관계

내가 남자라면

피블스 씨의 마음


옮긴이의 말

수록 작품의 원제명

샬럿 퍼킨슨 길먼이 걸어온 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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