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그린

고객평점
저자마리 베네딕트 외
출판사항이덴슬리벨, 발행일:2022/11/15
형태사항p.47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937275 [소득공제]
판매가격 18,500원   16,6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3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 아마존 2021년 베스트셀러

*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선정도서

* <워싱턴포스트> 2021 올해의 소설


J. P. 모건의 개인 사서, 벨 다 코스타 그린의 실화 소설

흑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 백인의 특권으로 살다

유색인 신분을 숨기고 백인으로 살아야 했던 여자, 《벨 그린 The Personal Librarian》은 미국의 전설적인 금융 황제인 존 피어폰트 모건 (John Pierpont Morgan)의 개인 사서이자 모건 도서관 초대 관장이었던 벨 다 코스타 그린(Belle da Costa Greene)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20대의 벨 다 코스타 그린은 새로 설립된 J. P. 모건 도서관의 개인 사서로 고용되어 희귀 필사본과 고서적 그리고 예술품 등을 수집하는 일을 맡게 된다. 벨은 여성으로서 흠잡을 데 없는 예술적 안목과 주도면밀한 협상 능력을 발휘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고 모건 도서관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모아 뉴욕 사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는데. . .

하지만 그녀에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들키지 말아야 하는 비밀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벨 다 코스타 그린이 아닌 벨 마리온 그리너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흑인 최초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유명한 흑인 평등 주창자인 리처드 그리너의 딸이었던 것이다.


지성의 상징이자 사교계의 별이었던

한 여자의 가장 비밀스러운 이야기

20세기 초 당대 최고의 유명인사이자 금융재벌이었던 J.P. 모건은 새로 건립한 자신의 도서관에서 희귀 고서적과 고전 및 르네상스 미술품 컬렉션 수집을 맡아줄 개인 사서를 구하는 중이었다. 프린스턴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었던 벨 그린은 유색인종치고는 유달리 피부가 하얀 편이었는데 그녀는 어머니가 만들어낸 가상의 포르투갈 할머니 덕분에 신분을 숨기고 J. P 모건의 조카인 주니어스의 추천을 받아 그의 개인 사서로 고용된다. 벨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예술적 안목과 인종을 구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과감한 패션 감각으로 백인과 남성 중심의 큐레이터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단번에 뉴욕 사교계의 별로 떠오른다. 뉴욕과 런던 예술품 경매 시장을 오가며 모건을 위해 최고의 컬렉션 수집을 완성한 그녀는 지성의 상징으로 다양한 뉴욕 상류층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사적으로는 어린 시절 아빠가 선물해준 책의 저자인 르네상스 전문가 버나드 베런슨과 불륜관계를 유지하면서 J. P. 모건과의 관계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백인으로 화려하게 살면서도 자신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면 일자리를 잃고 가족이 입게 될 경제적, 사회적인 타격을 항상 두려워한다. 모건의 막내딸인 앤은 시종일관 벨 그린을 끝까지 의심하고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벨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인정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그녀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다. J. P. 모건은 죽기 전 유서에서 벨에게도 엄청난 금액의 유산을 남기면서 그녀가 이룩한 업적에 대한 보답한다. 이후 벨은 자신이 만든 모건 도서관의 소중한 유산인 미술품 컬렉션들을 지켜내면서 후계자인 잭을 설득하여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공 도서관으로 만드는 데 힘쓴다. 마지막으로 벨은 언젠가 사회가 바뀌어 피부색에 상관없이 서로 섞여서 거리를 걸어 다니며 함께 서로 사랑하고 사는 세상을 꿈꾸면서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끄집어내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벨 그린(Belle da Costa Greene) 과 이 책의 역사적 배경


스물두 살의 나이로 금융재벌 J. P. 모건의 개인 사서가 된 벨 다 코스타 그린은 고등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현장 경력이 뛰어난 전문가도 아니었다. 고작 앰허스트 대학 썸머스쿨 도서관 학교에서 5주간 문헌학을 배우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희귀도서와 채식 필사본 비정규 과정을 다닌 것뿐. 하지만 그녀는 신랄한 위트와 직설적인 언어 구사, 이국적이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뉴욕 사교계와 예술계에서 곧바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모건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벨 그린은 수백만 달러 가치의 필사본, 고서, 예술품들을 마음껏 사들일 수 있었고 뉴욕과 런던의 중개상들은 어떻게든 그녀와 인연을 맺고자 했다. 이후 그녀는 J. P. 모건 사후에도 도서관장으로 계속 일하면서 모건 도서관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만들어냈다.

벨 그린과 J. P. 모건을 비롯하여 이 책의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했던 사람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벨 그린의 성장 과정과 모건의 개인 사서이자 ‘여성’ 큐레이터로서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을 중심으로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와 그녀의 화려한 사교 생활, 보헤미안과 여성 참정권론자들과의 미묘한 관계 그리고 유색인들에게 적대적이었던 인종차별 사회의 분위기를 참고하였다. 벨 그린의 파란만장한 삶은 전기나 다른 소설을 통해서 알려져 있었지만 《벨 그린》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백인으로 살아야 했던 그녀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저자들은 소설 구성 특성상 당시 주요 사건의 발생 시기를 바꾸거나 순서를 수정하였으며, 모건과 벨이 함께 보낸 수많은 시간에 대해 궁금증을 남겨두고 이 책에서 두 사람 간의 성적 긴장감을 미묘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설 전반에 자주 등장하는 ‘유색인’이라는 단어는 소설이 시작되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서 ‘흑인’만큼이나 많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법적으로 1862년 인종차별이 폐지되고 소설에서는 벨의 부모님을 통해 남북전쟁 이후 잠시 인종적으로 ‘평등’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하지만, 결국 백인 우월주의로 만들어진 짐 크로법으로 미국은 1965년까지 관습적으로 인종차별이 이어진다.

벨 그린이 자신이 백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느꼈는지,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표현한 대화나 기록이 없어 작가들의 상상력에 의존해야 했지만, 당시 정황을 고려해볼 때 벨이 자신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벨 그린에게 ‘흑인’ 신분이었다면 대학에서의 생활은 물론이고 모건 가 사람들을 만나 도서관에 채용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했을 것이다. 벨 그린은 1948년 모건 도서관에서 은퇴 후 2년 뒤 뉴욕에서 사망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리 베네딕트 

역사소설 작가. 보스턴 대학교와 보스턴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10년 동안 상업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했다. 피신처로 우연히 들른 J. P. 모건 도서관에서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벨 그린을 발견하고 그녀에 대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이후 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머레이와 함께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백인으로 살아야만 했던 벨 그린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대표 저서로는 《크리스티 부인의 미스터리 The Mystery of Mrs. Cristie》, 《레이디 클레멘타인 Lady Clementine》, 《방 안에서 유일한 여자 The Only Woman in the Room》, 《카네기의 하녀 Carnegie's Maid》, 《또 다른 아인슈타인 The Other Einstein》 등이 있다.


지은이 : 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뉴욕 퀸즈 출생.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후 현대소설 작가가 되었다. 마리 베네딕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 벨 그린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조상들이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역사를 떠올리면서 그녀의 삶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당신의 주장을 고수하라 Stand Your Ground》를 포함하여 30권 이상의 소설을 썼으며, <도서관 저널 Library Journal> 올해의 베스트 책,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이미지 어워드 문학 작품(소설)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옮긴이 : 김지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버스토리》 《나의 살인자에게》 《티어링 3부작》《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뇌가 섹시해지는 모스크바 수학퍼즐》 《루미너리스 1·2》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목 차

1장 ~ 42장

에필로그


역사적 배경

작가의 말 (마리 베네딕트)

작가의 말 (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머레이)

감사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