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한 소년의
치열한 성장 과정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씨름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기를 거치며 《데미안》이라는 소설의 제목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쓴 독일의 경건주의의 도덕주의 배경이 우리나라의 유교 도덕주의와 비슷해서였는지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데미안》의 인기는 높다. 무엇보다 권력과 내면의 진짜 자기를 찾아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탐구하는 싱클레어의 성장기는 청소년기에 겪는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과 유사한 점이 많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어른들과 사회에서 알려준 길로 가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가 등 심하게 성장 통을 겪지 않은 사람이라도 십대 시절에, 혹은 나이가 든 다음에라도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질문들이다. 《데미안》은 출세나 사회적 신분 상승에 집착하지 말고 개인의 존재, 내면의 가치에 눈을 뜨라고 충고한다. 그 말을 따르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의 진통을 겪는 싱클레어의 삶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싱클레어는 경건한 분위기의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다. 기도가 있고 선함이 있는 밝은 세계는 싱클레어의 성장을 가로막는 곳이기도 하다. 싱클레어는 동네 불량배인 크로머를 만나고, 그의 절망적인 상황을 새로 해석하고 도와준 데미안을 만나며 서서히 아버지가 규정한 밝은 세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힘을 얻는다. 그는 자라면서 성적 충동에 휩싸이고 이교를 접하고, 술주정뱅이가 되는 등 어두운 세계에서 헤맨다. 하지만 데미안이 이끄는 대로 다시 영적인 세계로 돌아와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즉 싱클레어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끊임없이 알과 씨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는 이러한 싱클레어의 솔직한 내면세계를 좀 더 쉽고 정확한 번역으로 풀어, 독자들에게 원전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데미안》 속에 있는 선과 악, 쾌감과 고통, 만남과 이별, 코스모스와 카오스, 사랑과 불화 등 우리가 피하고 싶지만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들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게 해석했다.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는 <미래지식 클래식> 제1권
오랜 세월 동안 읽히고 또 읽히며 전해온 세계적인 고전은 반복해서 읽어도 매번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미래지식 클래식>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꼭 읽어야 할 인생의 지침이 되어 줄 명작을 선별해 구성했다. 또한, 역자에 따라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 번역가를 선정해 원전의 깊이 있는 풀이를 담았다. 또한, 검증된 번역가의 해석을 충분히 실어 독자들의 폭넓은 해석을 돕는다.
깔끔하고 품위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 책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표지 디자인과 오래 두고 읽을수록 편안함을 느끼는 본문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품격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여 고전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옮긴이 : 변학수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를 거쳐 슈투트가르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복수 전공하여 석사학위(Magister Artium)를 받았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으로 문학박사(Dr. phil.)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과 비평, 정신분석, 심층심리학, 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독일 프리츠‒펄스연구소에서 문학치료사 훈련가 과정을 마치고 문학치료사와 훈련가 자격을 취득하였고, 2004년 학과 간 협동과정 문학치료학과를 설립하여 10여 년간 아동문학치료에서 통합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의와 임상을 진행하였다. 한편 문학치료를 하면서 아동의 세계와 아동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독일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두었던 니체와 융, 프로이트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번역·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프리즘』, 『문학적 기억의 탄생』, 『문학치료』, 『내면의 수사학』, 『수사학의 극복』, 『감성독서』, 『반기억으로서의 문학』 등이 있고, 문학평론집으로는 『잘못보기』, 『토르소』가 있으며, 에세이집으로는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 『을의 언어』, 『다이달로스의 슬픔』 등이 있다. 옮긴 문학작품으로는 헤세의 『데미안』,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른하르트의 『보리스를 위한 파티』, 릴케의 『시작 노트』 등이 있고, 문학과 문화 이론서로는 『기억의 공간』, 『니체의 문체』, 『시와 인식』, 『신들의 모국어』,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프로이트의 치료기법』, 『문화 속의 불쾌』, 『논쟁술』, 『이집트인 모세』, 『그 사람 모세와 일신론적 종교』 등이 있다.
목 차
1장 두 세계
2장 카인
3장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4장 베아트리체
5장 알을 깨고 나오려고 씨름하는 새
6장 야곱의 씨름
7장 에파 부인
8장 종말의 시작
역자 해설
《데미안》의 줄거리
헤르만 헤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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