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도스토옙스키의 정점을 선언한 대작
문학사상 가장 심오한,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의 탄생
불멸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죄와 벌』이 전문 연구자들의 다채로운 글을 더한 특별 합본판으로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 이후 20년의 세월을 거쳐 내놓은 『죄와 벌』은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의 첫 작품으로, 그의 작품 세계가 정점에 이르렀음을 알린 대작이다. 이 작품은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의 범죄를 통해 죄와 벌의 심리적 과정을 밝힐 뿐만 아니라 죄와 인간 본성의 문제,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적 환경과 인간 범죄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 등을 다루며 사회적, 정치적 문제와 더불어 도덕과 윤리 같은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폭넓게 파고든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도스토옙스키는 그 뒤를 잇는 걸작들을 통해 그의 문제의식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끊임없이 탐구해 나간다.
찌는 듯이 무더운 여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생 라스콜니코프는 전당포 노파와 그의 동생을 살해한다. 그러나 비범한 사람에게는 악이 허용되듯 스스로에게도 살인을 허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그는 알 수 없는 내적 불안과 고통에 짓눌린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처럼 끔찍한 자기혐오와 단절감에 내몰리던 라스콜니코프는 가장 비천한 존재인 소냐에게서 구원의 희망을 보게 되고, 대지에 입을 맞춤으로써 신과 화해하고 삶으로 다시 돌아올 길을 찾는다.
홍대화 교수의 충실한 번역과 해설,
석영중 교수의 글로 다시 만나는 도스토옙스키
러시아 문학 연구자인 홍대화 교수의 충실한 번역을 묶어 낸 이번 특별 한정 합본판 『죄와 벌』에는 역자의 깊이 있는 작품 해설에 더해 전문 연구자들의 다양한 글을 실었다. 러시아의 저명한 문학 평론가 콘스탄틴 모출스키는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 중 가장 먼저 나온 이 작품을 5막짜리 비극의 1막에 비유하며, 고전 비극의 삼일치 원칙에 견주어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오랜 기간 도스토옙스키를 천착해 온 석영중 교수가 펴낸 도스토옙스키 저서들에서 『죄와 벌』과 관련된 글들을 가려내 수록했다. 석영중 교수가 『죄와 벌』의 주요 장소들을 직접 찾은 방문기에 작품의 탄생 과정에서부터 시대적 배경, 깊이 있는 분석까지를 알차게 담아낸 글과, 명장면들에 간결한 코멘트를 달아 찬찬히 곱씹을 수 있도록 한 글을 실어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읽어 내도록 돕는다.
이번 디에센셜 『죄와 벌』은 묵직한 고급 장정에 언제든 찾아보기 쉽게 반달 색인을 넣어 한 권으로 대가의 작품을 오롯이 음미할 수 있도록 꾸렸다. 표지 그림으로는 소냐가 라스콜니코프에게 읽어 주는 〈라자로의 부활〉 장면을 그린 성화를 금박으로 새겨 불멸의 고전을 소장하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일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 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그 영향력에 있어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이다. 그를 스승이라고 부른 니체로부터 그를 선구자로 추앙한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사상과 문학은 그의 영향 아래 있었다. 일생 동안 그를 괴롭힌 간질병, 사형 집행 직전의 특사, 기나긴 시베리아 유형 생활, 광적인 도박벽 그리고 끝없는 궁핍과 고난으로 점철된 작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하듯 그의 작품들은 격정적이고 논쟁적이다. 1821년 11월 11일 모스크바의 마린스키 자선 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도스토옙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월터 스콧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전기와 역사 소설을 탐독했다. 이후 그는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의 영향을 받아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농노제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급변하는 과도기 러시아 사회 속에서의 고뇌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정신 분석가와 같이 인간의 심리 속으로 파고들어 가,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해부한 도스토옙스키의 독자적인 소설 기법은 근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들에 나타난 다면적인 인간상은 이후 작가들에게 전범이 되었다.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상가로서 도스토옙스키는 당대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기하고 숙고한다. 이러한 그의 자세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전해 준다.
옮긴이 : 홍대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의사소통학부 강사이자 도서관 지혜학교 주임 교수로 있다. 논문으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의사 지바고 』 의 구성과 상징체계」 , 「도스또옙스끼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죄의 문제」 등이 있으며, 저서로 『혼자 배우는 러시아어』 (1995), 역서로 『러시아 희곡 1 』(1998, 공역),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 (2008, 전 2권),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2013),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2013), 『러시아 정교 신학 개론』(2017, 공역),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2021), 도스토옙스키의 『까라마조프 형제들』(2021, 전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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