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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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하인리히 뵐
출판사항이유, 발행일:2023/05/31
형태사항p.288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1272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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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으로 무참해진 폐허 속에서 찾아낸 인간애적 사랑과 진실!”


뵐의 첫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Und sagte kein einziges Wort》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프레드 보그너 Fred Bogner와 케테 보그너 Käte Bogner 부부가 겪는 어려운 부부생활, 즉 주거의 곤란과 생활비 부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외형적으로는 그리 방대하지 않지만,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격앙되지 않고 한결같이 조심스러운 언어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뵐은 이 작품에서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으로 인해 얻은 소재를 주인공의 내적 독백을 통해 객관화시키는 동시에, 전쟁에 의해 파괴된 도시가 어떻게 보이는지, 인간들이 파괴된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과도기적 상태와 절망감을 어떻게 대수롭지 않게 견뎌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물질적인 곤란과 위협적인 믿음의 상실로 인한 위기를 부부의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파괴된 도시에서 삶의 의욕을 잃은 군상들의 안식처는 결국 단란한 가정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비참한 현실 사회의 퇴폐성과 허위를 해부하면서 절실한 인간애의 고귀함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가난과 믿음의 상실로 맞닥뜨린 위기를

부부의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 아름다운 이야기!


하인리히 뵐의 소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쾰른 시를 배경으로 1950년경 전후사회의 재건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보그너 부부의 시각에서 파헤친 작품이다.

뵐은 자신이 즐겨 취급하는 주거·종교·결혼 등의 테마가 기초가 된 이 소설에서 전쟁과 전후 경제 기적의 과정에 나타난 가톨릭교회의 위선과 부의 불균등한 분배와 인간성의 상실 문제 등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전체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홀수 장은 남편 프레드의 관점으로, 짝수 장은 아내 케테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내력과 외적 고통을 번갈아가며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10장에서부터 12장의 일부에서는 두 시각이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만나고 있으며, 또한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부분에서 두 시각이 서로 교차한다. 이와 같이 두 시각이 서로 교차되는 부분이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왜냐하면 작품의 초반에서 이들은 주말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는 각기 서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가 10장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여기에서 대화를 통해 부부생활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직접 주고받고 있다.

두 주인공의 체험을 적절히 적용하여, 남편인 프레드를 통해서 그의 사회적 관계와 돈벌이의 문제를, 부인인 케테를 통해서 가정교육과 가정살림 그리고 이웃관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소설은 평범하지만 아주 신랄한 이야기 방식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의 체험을 적절히 적용하여, 남편인 프레드를 통해서 그의 사회적 관계와 돈벌이의 문제를, 부인인 케테를 통해서 가정교육과 가정살림 그리고 이웃관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인리히 뵐

목공예를 가업으로 하는 가문의 여섯 번째 아들로 1917년 쾰른에서 태어났다. 카이저 빌헬름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1939년 쾰른대학교의 독문학과에 입학하나 곧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었다. 전쟁 중에는 부상을 당해 야전병원 생활을 하기도 하고 꾀병과 서류 조작으로 탈영을 하기도 했다. “무의미한 전쟁을 위해서 결코 죽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전후, 귀향해서 ‘전쟁에서 본 것’과 전후의 ‘폐허’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1949년 첫 소설 ≪열차는 정확했다≫를 출간하고 1953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후부터 독일 사회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팽배해진 물질주의로 인한 도덕성의 결여에 대해 지적하고,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대해 정면으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뵐이 보기에 독일 가톨릭교회는 정부의 자본주의 경제 정책에 순응하고 동조함으로써 독일에서 그 재정 기반을 확보해 갔기 때문이다. 특히 1959년에 발표한 ≪9시 반의 당구≫는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망각하고 재무장을 논하며 오로지 이윤 추구와 소비 조장만으로 치닫는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1971년에는 성취 지향적 사회에 대한 저항을 담은 ≪여인과 군상≫을 발표하고 이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4년에는 한 무고한 여성이 언론의 횡포에 의해 사회로부터 매장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발표하고, 1979년에는 환경 문제를 다룬 소설 ≪신변 보호≫를 발표했다.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활동을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실천했던 뵐은 1985년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쾰른 문학상’은 ‘하인리히 뵐 문학상’으로 개칭되었고, 쾰른 루트비히 박물관의 광장도 그의 이름을 땄으며, 독일의 열세 개 학교에는 하인리히 뵐의 이름이 붙었다.1967년 독일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수상한 그는, 1971년 독일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펜클럽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미 독일 국내에서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데 거침이 없었던 그는 국제펜클럽 회장이 된 후 박해받고 있는 여러 나라의 작가들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현실적으로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항상 사회에서 소외받고 억압당하는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던 그의 작품 세계는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더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독일 작가의 하나로 꼽힌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정찬종

전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하인리히 뵐의 가톨릭적 종교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쾰른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 주요작품

▶ 저서-《하인리히 뵐의 삶과 문학》, 《독일문화와 사회》, 《섹슈얼리티로 이미지 읽기》 등.

▶ 역서-《운전임무를 마치고》

▶ 논문-「전후 폐허문학 다시 읽기」 등 다수.

▶ 지역역사문화예술, 이민자와 난민문제, 현대인의 실존문제, 노년 및 생태문학, 포스트 휴먼적 상상력을 다룬 문학 등에 주요 관심사를 두고 있다.

목 차

007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76 작품 해설│폐허 속에서 찾아낸 인간애

285 작가 연보│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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