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도

고객평점
저자최정삼
출판사항푸른문학, 발행일:2023/06/20
형태사항p.336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868482 [소득공제]
판매가격 14,800원   13,3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6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글은 세상에 남기는 빚일지도 모릅니다. 지우고 지워도 모자랄 판에 엄연한 업장을 새로이 쌓는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어차피 이내 사라져버릴 시간의 흐린 그림자에 불과한 인생에 뭘 남기겠다는 욕심이라면 그것처럼 부질없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수긍이 갑니다. 어느 환경운동가의 말처럼 펄프만 낭비함으로써 자연을 훼손하고 세상에 공해를 남기는 죄업을 짓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낙선에 낙선을 거듭할 때 나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수백 매의 원고가 노래 한 토막만도 못하다고….

그러나 삶에는 스스로 안고 가야 할 것과, 반드시 해소해 주어야 할 여한 내지는 풀고 가야 할 매듭이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통과의례라고 부르고 그 통로가 문학과 예술이라고 믿습니다. 그다지 변변치 않은 것이었지만 내 삶을 통해서 겪었던 갈등과 고통, 애착과 증오, 육친의 죽음과 관계의 소멸 등등…. 현실에서 미처 씻어내지 못하고 풀어내지 못한 그것들을 가상의 세계에서나마 씻어내고 풀어내서 세상 떠날 때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통과 의례, 그것이 내게는 문학이었기를 바랍니다.


어느 고운 날, 정갈하게 차려입고 당신께 가고 싶어요.

이제, 얼룩도 흔적도 다 떨쳐버리고

청결 재계, 세상에서 가장 단정한 모습으로

당신을 만나러 가고 싶어요.


웃고 있는 당신을 만나면 단지 나도 맑은 웃음 하나로만

그 너른 품에 안기고 싶어요.


- 自序 중에서


작가 소개

최정삼

필명으로 고벽古碧을 쓰기도 했다. 페이스북 플필명은 지금도 ‘고벽’이다.

전북 정읍에서 출생, 정읍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재수, 삼수 끝에 입시에 뜻을 잃고, 소설이나 쓰자고 작심, 원광대 국교과, 대학원 국문과에 들어갔다. 교지 소설 당선, 대학신문 소설 당선, 대학신문 소설 연재 등으로 간이 부어 은사의 문예지 추천도 마다하고 신춘중편과 문학상 공모전에만 도전했다가 연전연패 쓴맛을 본다. 이후 조우한 판소리에 빠져 2년의 석사과정을 리밋인 5년 만에, 3년의 박사과정을 역시 리밋인 10년 만에 겨우 학위를 받고 마친다. 그도 그럴 것이 판소리 〈흥보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강도근 선생에게 3년여에 걸쳐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완판을, 판소리 〈심청가〉 인간문화재였던 조상현 선생에게 8년여에 걸쳐 〈춘향가〉, 〈심청가〉 완판을 학습하고 익히는데 하루 5시간 이상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에는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고흥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에 출전하여 각각 입상하기도 하였다. 그 와중에도 40년간 중등학교 교사로 호구를 했고, 10년 가까이 전남대 강사를 하기도 했으며 한때 판소리학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에도 간간이 공모전에 냈으나 역시 고배를 삼켜야 했고 그 공백을 술과 판소리로 메우는 삶을 살았다. 여수해양문학상에 중편소설로 우수상, 공무원문예대전에 시로 은상을 받기도 했다. 퇴직 후 20년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퇴직에 임박하여 갑작스럽게 ‘복막전이가 상당히 진행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44번의 항암치료를 거치며 2년 가까이 투병 중이다. 40년 세월 각고의 수련 끝에 조립단계만 남은 판소리 전체 5바탕 완창과 평생 구상하고 준비한 장편소설 등의 결실을 볼 수 없게 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긴다.



목 차

자서


어머니를 찾아서

녹킹 온 헤븐스도어

그들을 위한 레퀴엠

조난

떠오르지 않는 섬

백야도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