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지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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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린 스완
출판사항아르테, 발행일:2023/12/14
형태사항p.53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11720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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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후변화와 인간의 삶을 묘사하는

가장 날카롭고 완벽한 대서사시

어슐러 K. 르 귄, N. K. 제미신을 잇는 SF 소설계의 떠오르는 작가 에린 스완의 데뷔작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출간 전부터 영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한 가족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예리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으로 묘사한다.


줄거리

1873년 물소 사냥꾼 ‘삼손’이 캔자스 평원을 거닐며 꿈에 부풀어 있다.

1975년 같은 평원을 소녀 ‘비’가 거닌다. 임신을 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그림으로밖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는 소녀는 자신의 배 속에서 거인이 자라고 있다고 믿는다.

1993년 작은 ‘폴’은 발신인이 적히지 않은 편지를 받으면서 엄마 비를 찾는다. 작은 폴을 거인이라 부르는 엄마는 그에게 ‘붉은 별을 좇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자취를 감춘다.

2027년 전 세계에 수차례의 태풍이 지나가고, 인간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개척자가 된 폴과 그의 딸이 물에 잠긴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함께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

2073년 지금은 물속에 잠겨 버렸지만, 한때 ‘지구’라고 불리던 행성에서 온, ‘달’이라는 소녀가 ‘삼촌’이라는 두 생명체와 행성을 거닐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삼촌은 소녀에게 말한다.

‘너는 이제 엄마가 될 수 있어.’

1873년 남자는 캔자스 평원을 거닐며 생각한다.

‘이곳은 나에게 달을 선물해줄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린 스완

맨해튼에서 태어나 이야기와 시를 쓰면서 자랐다. 젊은 시절 여행을 다니고 어린이책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고 인도와 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어교육 석사 과정을 밟은 뒤 공립 학교에서 일하면서 더뉴스쿨에서 문학 학위를 받았다. 「포스장르」, 「애티커스리뷰」, 「포틀랜드리뷰」 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사라진 지구를 걷다』가 첫 장편 소설이다.


옮긴이 : 김소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꾸준히 동네 분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한다. 실수를 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실수를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되도록 오랫동안 번역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사라진 지구를 걷다』, 『새들의 천재성』, 『원더풀 사이언스』, 『악어 앨버트와의 이상한 여행』,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만물과학』 등을 번역했다.

목 차

삼손 1873년 캔자스 대평원

달 2073년 화성

비 1975년 캔자스시티

달 2073년 화성

비 1975년 캔자스시티

삼손 1935년 텍사스 팬핸들

폴 1993년~2017년 캔자스시티

달 2073년 화성

카이저 2027뇬 뉴올리언스 수상도시

미켈란젤로 2030년 카리브해

페넬로페 2046년 화성

달 2073년 화성

페넬로페 2046년 화성

에바 2048년 캔자스에서 콜로라도까지

달 2073년 화성

삼손 1873년~1925년 캔자스에서 텍사스까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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