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땅에서 탄생하는 것과 이 땅에 묻는 것
우리가 탄생시키고 폐기하는 것들에 대한 소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가 강영숙 신작 장편소설
‘불안과 피로, 권태가 상존하는 비루한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소설가 강영숙의 신작 장편소설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인간의 고유성을 시험하는 재해와 같은 삶 속에서 사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핍진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도시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청소 용역이 버려진 한 아기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분지 지형인 북쪽도시 B시를 배경으로 아기를 가지려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도시와 인간의 생멸의 문제에 다층적으로 접근한다. ‘우리의 삶이 삶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상한 징후’에 집중하며 이 소설을 집필하였다는 작가의 말을 증명하듯, 소설은 인간의 고유성이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가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실존이 놓여야 할 곳에 대한 묵직한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바이러스의 창궐, 갑작스러운 지진과 도처에 놓인 강력 사건. 소설은 우리를 둘러싼 재해의 현장을 낱낱이 보여준다. 재해 속에서 인간은 고유한 이야기를 잃고 단지 생존하거나 생존하지 못한 하나의 개체로 계산된다. 심지어 생명은 고유한 가치를 시험당하고 자신과 쓰레기 사이의 위치를 가늠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이 청소 용역인 민준의 손에 버려진 아이를 놓아둔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민준이 아이의 생명을 손에 들고 고민하는 하루의 시간, 있음의 시간도, 없음의 시간도 아닌 그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인간의 실존을 마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한편 두 여자, 진영과 샤오가 마주한 세계 역시 재해와 같다. 강력 범죄로 딸을 잃은 진영은 생명을 다시 탄생시키는 일로 자신의 상실을 복원하려 한다. 한편 샤오는 경제적 이유로 대리모가 되기를 선택한다. 그러나 ‘과정상의 문제’들이 두 여자를 위협한다. 유전인자를 통해 계급이 매겨지고 그 속에서 개인의 상처나 고통은 묵살된다. 인간이라는 고유성을 탄생시키는 과정조차도 개인을 소외시키는 시스템 속에 존재한다면, 이런 세계에 우리는 인간의 고유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민준의 손에 맡겨진 아이는, 어쩌면 이 도시에 태어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영숙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8월의 식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아령 하는 밤》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회색문헌》 《두고 온 것》, 장편소설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부림지구 벙커X》를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분지의 두 여자 7
작가의 말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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