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 고객센터

고객평점
저자마론
출판사항팩토리나인, 발행일:2024/02/28
형태사항p.35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3489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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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들에게 말하기 힘든 소망이 있나요?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 한 가지를

이루어 드립니다!”


근심, 걱정, 고민을 훌훌 날려 보낼 유쾌함과

따듯한 위로로 가득한 ‘소원성취 고객센터’



내 곁에 숨 쉬고 있을 법한 생생한 캐릭터,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깊은 몰입감,

수많은 서사들이 쌓여 엮어낸 감동의 여운까지


당신이 마주한 어둠은

찬란히 빛나는 별을 보기 위함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짙은 어둠에 별빛의 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면

‘소원성취’로 꿈꾸던 순간에 다가가세요. _본문 중에서


“라디오 생방송에 쏟아지는 짧은 문자에서 찐득한 소망을 읽었다”는 마론 작가. 그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에게 가지각색의 사연을 들려주던 경험을 살려 호감 가는 캐릭터와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더 이상 남들의 뒤치다꺼리나 하고 싶지 않은 도순, 악플이 무서운 심약한 웹소설 작가 은보, 가족은 지킬 수 없었지만 유일한 반려가족 고양이만큼은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춘호……. 어딘지 허술하고 애잔해 보이는 모습은 인물들에 인간미를 더해준다. 또한 이들이 바라는 소원 한 가지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 소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 술술 빠르게 읽히는 것은 물론, 단시간에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아야 하는 라디오 사연을 쓰던 작가답게 말맛이 사는 대사는 덤이다.


“저마다 바라는 것이 다른 손님들에게,

맞춤형 기능으로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단, 뒤처리는 셀프입니다!”


남몰래 간직하던 소원을 꺼내자

인생에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모두 가슴속에 바라 마지않는 것쯤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 복권에 당첨되었으면, 짝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취업에 성공했으면 하는 간절한 것부터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가기, 매번 실패했던 맛집 예약하기 같은 소소한 것까지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바라며 살아간다. 그리고 내면에 품고 있는 바람이 바로 그 사람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소원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소원성취’ 어플을 개발한다. IT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어려서부터 외톨이로 살아왔던 그녀에게는 ‘타인’이라는 존재만큼 미지의 세계가 없기 때문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처럼 누군가를 온전히 아는 건 쉽지 않지만, 수십 건의 의뢰를 받으며 소원은 점점 더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연다.


“뭔가를 바라거나 해결해야 할 땐 자신한테 솔직해지는 게 제일 먼저 같아요. 정말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게 뭔지, 그걸 위해 포기해도 되는 건 뭔지. 그것만 선명하게 골라내면 해결책도 조금은 쉬워질 텐데 말예요.” _본문 중에서


★★★ “벚꽃이 흩날리는 봄에 어울리는, 작은 행복이 차오르는 이야기!”

★★★ “비슷한 힐링 소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에 남는 책.”

★★★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터놓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소원을 찾아오는 고객들은 매우 다양하다. 의리녀 도순은 오지랖이 넓어 고민이다. 제 친구와 바람나 이혼한 전남편이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거절하지 못하는 그녀에게는 자동 거절 기능이 간절하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에게도 나쁜 사람이 되기 싫었던 도순은 소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게 먼저’라는 말을 듣고, 그제야 자신을 돌아본다. 한편 많은 일들을 이겨내고 스타 강사가 된 용대는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분노한다. 그는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하는가’ 하는 억울함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행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만 SNS에서 뜻밖의 사진을 발견하면서 또 다른 복잡한 감정을 마주한다.

우리는 소원을 빌 때 ‘이것만 이루어지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하지만, 바람이 현실이 된다고 무작정 행복해지는 사람은 드물다. 어쩌면 쉽사리 행복할 수 없는 이유는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해, 정말 원하는 걸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소원성취 고객센터』에서 사람 냄새를 훅훅 풍기는 각양각색의 사연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독자들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스스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마론

오랫동안 라디오 작가로 일하며 생방송에 쏟아지는 문자들을 볼 때면 생각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구나. 짧은 문자에 담긴 찐득한 소망을 읽곤 했다.

서촌에 작업실을 얻은 적이 있다. 가끔씩 통인 시장에서 간식을 사곤 했는데, 어느 날 분식집 할머니께서 깨끗한 종이 가방에 떡볶이를 넣어주었다. 까만 비닐봉지면 충분하다고 사양했더니 할머니는 “이왕이면 이쁜 데 넣고 다녀야지.” 하며 노란 체크무늬의 종이 가방을 건넸다.

나의 글이, 그날 할머니의 종이 가방만큼 다정했으면 좋겠다. 이 책이, 종이 가방 속 떡볶이만큼 따끈했으면 한다. 

목 차

어긋남이 계속된 하루

CASE 8 멀리 있는 사람

CASE 15 대가를 치르는 유료인생

CASE 30 입만 열면 야옹야옹

CASE 33 나도 안 되는 게 있는 사람

CASE 47 마지막 통화가 끝났습니다

CASE 61 불행은 그를 움직이게 한다

CASE 00 술 마실 줄 알면 더 좋고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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