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금기처럼 전해지던 비밀스러운 소설
족쇄를 벗어던지고 마침내 출간!
10년 전, 만화 『족쇄: 두 남매 이야기』가 발표되었다. 한 일가의 저주스러운 비밀과 금단의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출간 당시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단행본 만화는 크고 작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입소문을 탔고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절판된 뒤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중고로 거래되는가 하면 애독자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손꼽히며 오래 회자되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만화를 쓰고 그린 민송아 작가는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의 대표 주자가 되었고 원안을 쓴 전혜진 작가는 만화와 소설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베테랑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르게 절판된 탓에 금기처럼 은밀하게만 전해지던 『족쇄: 두 남매 이야기』가 소설 단행본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만화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또다시 충격을 각인하기 위해 만화와는 다른 결말로 구성했다. 새로이 이 이야기를 만날 독자들에게 금기를 넘는 배덕한 경험을 안기기 위해 크고 작은 수정을 거쳐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오빠를 구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어떤 저주를 받아도 괜찮아. 그러니까. 오빠는 내가 지켜줄게.”
『족쇄: 두 남매 이야기』는 남매의 재회로 시작된다. 5년 전 부모를 살해한 죄로 복역한 준현이 출소하고, 그의 이복동생 나현은 여전히 앳된 모습으로 돌아온 그를 애틋한 눈빛으로 맞이한다. 준현은 자신의 죄로 인해 나현이 오명을 쓸까 두려워 혼자 살기로 마음먹지만 나현은 그를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나현은 처음부터 그랬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다는 준현이 작은 짐승처럼 떨며 집안에 들어온 날부터 그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 5년 전 그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자신이 오빠를 지켜야 했다. 그리고 둘만이 간직하고 있는 ‘그 비밀’을 숨겨야 했다. 어렵게 재회한 남매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남매에게 그토록 육중한 족쇄를 채운 것은 누구이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그 비밀’은 무엇일까. 비밀로 가득한 이야기의 도입부는 독자를 깊은 몰입과 진한 불안의 늪에 빠트린다. 두 남매의 이야기를 읽어나갈수록 점점 더 깊게, 진하게 빠져들 것이다.
“알아. 이건 미친 짓이지. (…) 이런 끔찍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 당연하게도 미치고 만 걸지도 몰라.”
평화는 찾아오기도 전에 부서진다. 한 지역을 번영케 한 서윤병원의 오너이자 남매의 조부인 서필환의 재산을 노리는 집안사람들과 그 집안에 증오를 품은 이들이 하나둘 준현에게 접근한다. 나현이 준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의 위협이 끝없이 무자비해지자 나현은 이 사람들이 둘만의 ‘그 비밀’을 알아챈 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는 사이 모두를 경악게 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나현과 준현은 알게 된다. 일가가 오래도록 숨겨온 추악한 진실을. 그 진실이 5년 전 그날의 사건 그리고 둘만이 알고 있는 ‘그 비밀’과 지독하게 엮여 있다는 것까지도. 그렇게 독자도 모든 걸 알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의 끝을 보기 전까지는, 어쩌면 마지막 장을 덮고서도 이 미쳐버린 듯한 이야기에서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으리라는 것을.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라는 지독한 족쇄에 붙들리고 말았다는 것까지도.
작가 소개
전혜진
만화와 웹툰, 추리와 스릴러, SF와 사회파 호러, 논픽션 등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소설집 『마리 이야기』, 『바늘 끝에 사람이』, 『아틀란티스 소녀』, 장편소설 『280일』, 논픽션 『규방의 미친 여자들』과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여성, 귀신이 되다』를 발표하였고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목 차
1 …… 18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