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거릿 애트우드 책임편집
미국 현대문학 대표작가 36인 참여, 초대형 문학 프로젝트!
★〈BBC〉〈파이낸셜타임스〉〈코스모폴리탄〉 ‘올해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 ‘주목할 신간’ 선정
★〈아마존〉‘에디터스 픽’ 선정
★〈리터러리허브〉 ‘올해 가장 기대되는 책’ 선정
★〈하트퍼드커런트〉 ‘주목할 기대작’ 선정
★〈리더스다이제스트〉 ‘기다려지는 신간’ 선정
★〈PBS〉 ‘이달의 추천 도서’ 선정
★〈더메신저〉 ‘꼭 읽어야 할 책’ 10선 선정
“당신은 지금 유례없이 독특한 소설 한 권을 손에 들고 있다.”
부커상 수상자부터 베스트셀러 작가, 장르문학의 대가까지
전방위 거장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열어젖힌 이야기의 축제!
전쟁과 재난 등 감당할 수 없는 역경과 혼란에 맞서 인간은 언제나 이야기를 만들어 절망을 딛고 다음 세대로 나아갔다. 마거릿 애트우드, 설레스트 잉, 에리카 종 등 현시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36인이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 《14일》은 문학의 시대적 소명을 유쾌하게 이어받아 팬데믹이 찾아온 뉴욕 한복판에서 이야기의 축제를 피워낸다. 참여 작가가 저마다의 등장인물을 맡아 이야기의 무대에 등장시키고 각 인물이 살아 움직이며 유기성을 만들고 서사를 쌓아나간다. 나아가 어떤 캐릭터와 어떤 파트를 담당했는지 본문이 끝난 뒤에야 밝히는 파격적인 구조로 작가의 명성에 기댄 선입견을 지운 채 오롯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인종과 세대, 문화적 배경이 각자의 글에서 고유한 문체와 상상력으로 피어오르며, 선호하는 작가가 어떤 글을 썼을지 추측하는 재미와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쾌감을 선사한다.
“부자들은 이미 뉴욕에서 탈출했다. 우린 남겨진 사람들이었다.”
무거운 침묵과 고립의 밤을 채우는 비밀스러운 고백들
이야기는 뉴욕의 한 허름한 건물에서 펼쳐진다. 엘리베이터조차 없는 6층짜리 낡은 빌라 ‘펀스비 암스’에 새롭게 취직한 관리인 ‘나’는 어느 날 전임자가 남긴 옥상 열쇠와 세입자 정보가 적힌 노트 한 권을 발견한다. 옥상 문이 열리자 도시 봉쇄 조치로 각자 고립된 시간을 보내던 세입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나’는 전임자의 노트를 힌트 삼아 그들을 관찰한다. 지금껏 교류한 적 없던 세입자들은 쌓여 있던 불만과 오해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지만, 이내 누군가가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하자 삭막하던 옥상은 서로를 연결 짓는 무대로 변모한다. ‘치토스 덩어리’ 같은 미국 대통령을 향한 우스꽝스러운 비난부터 손녀에게 해가 되는 사람을 저주하는 할머니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젊은 시절, 소름 끼치는 범죄 고백까지. 장르와 주제도 자유로운 이야기의 향연이 이어질수록, 베일에 싸여 있던 세입자들의 정체가 조금씩 벗겨지며 소설은 예측 불허의 반전을 맞는다.
“우리는 각자의 삶이 언젠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도 있다는 거짓말을 믿고 싶어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설계로 실현된 기적 같은 대형 문학 프로젝트
《14일》은 36인의 작가가 참여한 만큼 다채로운 문학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로맨스부터 스릴러, 순수문학과 아동문학, 시와 논픽션까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단 하나의 서사로 완결된 데에는 책임편집을 맡은 두 작가의 공이 크다. 《증언들》로 부커상을 수상한 현대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와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작가 조합 의장 더글러스 프레스턴이 직접 작가들을 모으고 이야기의 공백을 채웠다. 소설은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갑자기 난입한 캐릭터에 의해 의도적인 단절이 생기거나, 이야기 속 이야기의 화자가 본 서사의 화자와 연결되며 전형적인 액자 소설의 틀을 부수기도 한다. 독창적인 구조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넘치는 생동감과 완벽하게 구축된 결말” “다양한 인물과 장르가 뒤섞인 용광로 같은 소설” 등의 찬사를 받았고, 〈BBC〉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 수많은 매체에서 주목할 도서로 선정되었다. 팬데믹 시대, 고립과 단절을 넘어 세상에 이야기가 다시 흐르도록 기획된 《14일》은 그 취지를 넘어 일상에 지친 현시대 독자들에게 해방과 독서의 환희를 선사하는, 하나의 거대한 문학적 사건이다.
작가 소개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가이자 시인, 에세이스트. 1939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퀘백 북부의 숲속과 도시를 오가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고등학생 때인 1956년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토론토대학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1년 자비로 첫 시집을 출간하고, 이어 1964년 펴낸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연방총독상을 수상했다. 그 후 꾸준히 시를 발표해 열다섯 권이 넘는 시집을 펴냈다. 대표적인 소설로는 《시녀 이야기》(1985), 《그레이스》(1996), 《눈먼 암살자》(2000), 《증언들》(2019) 등이 있다. 두 번의 부커상을 비롯해, 아서클라크상, 프란츠카프카상, 미국PEN협회평생공로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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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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