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어머니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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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막심 고리키
출판사항동서문화사, 발행일:2017/03/20
형태사항p.806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97156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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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리키 문학 이해의 출발 『어린 시절』

1913년부터 1923년까지 10년 동안, 고리키의 가장 위대한 걸작인 자전적 3부작『어린 시절』(1913~14)『세상 속으로』(1915~16)『나의 대학』(1923)이 발표되었다. 고리키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다룬 방대한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러시아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자서전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책에는 그 가운데 고리키 문학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품인 『어린 시절』을 수록했다. 이 작품은 고리키의 성장과정과 삶, 인간과 인생 그리고 세계관을 잘 그려내고 있다. 『어린 시절』에서 알 수 있듯 고리키의 어린 시절은 생계를 위해 갖가지 궂은일을 마다할 수 없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의 정신세계는 그런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외할머니의 더할 수 없이 따듯하고 경건한 신앙심 속에서 넓혀져 갔고, 일찍부터 눈뜬 폭넓은 독서를 통해 성장해 갔다. 그래도 고리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관념과는 거리가 먼, 당장 먹고 사는 문제였다. 그는 최하위 계급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진지한 참여와 애정, 외할머니의 신앙적 세계관과 독서에서 얻은 관념적 지식들을 무기로 하여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갔다.

『어린 시절』『세상 속으로』『나의 대학 』3부작은 삶의 신비로움과 잔인함, 그리고 미묘함에 대한 경탄으로 가득하다. 고리키는 옛날처럼 삶을 해명하거나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는 그저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에는 수많은 메시지가 들어 있는데 그것은 공공연한 설교라기보다는 넌지시 암시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고리키는 이유 없는 잔인함을 분쇄하려 하고 강인함과 자립의 중대함을 끊임없이 강조하고자 하며, 근면성의 가치를 수사학적 문장으로 명백히 나타내고 있다.

세계문학 불굴의 유산!『어머니』

1905년 페테르부르크에서 1차 러시아혁명(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난다. 고리키는 전부터 민중과 정부 측이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양측을 중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으며, 사건 이후에는 유혈사태를 일으킨 정부에 격렬히 항의했다. 이 시기 고리키 문학의 절정을 이루는 작품이 탄생한다. 바로 1907년 발표한 『어머니』이다. 진보적 노동자의 전형을 마치 눈앞에 펼치듯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모범으로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 불굴의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제정 러시아의 날로 더해가는 압제 아래에서 겪어야 했던 인생의 잔인함과 쓰라림, 부조리를 묘사하고 있다. 바로 이 소설로써 러시아 민중은 사회 밑바닥의 수동적인 희생자가 아닌, 자신이 직접 시대의 한 축을 맡으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능동적인 당당한 인간으로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어머니』는 발표되자마자 문단과 학계, 민중의 격렬한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노동자를 비롯한 하층민 사이에서는 필독서가 되다시피 했다. 말 그대로 노동자의 존엄성을 빛낸 소설이며 그들의 자유 쟁취 선언이라 할만 했다. 이 작품은 보통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이러한 명칭만으로는 이념적 소설이면서도 선진문학이 되기를 거부했던 고리키의 재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 정치적 목표가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이따금 튀어나오는 유머, 잊을 수 없는 생생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감동적이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당대 러시아에 존재했던 정치적, 문화적 양극단을 조명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어머니』는 문학적?역사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지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발표 무렵에는 매우 큰 탄압을 받았다. 고리키는 ‘피의 일요일 사건’에 연루되어 외국 망명길에 올라야 했으며 1906년 미국에 머무는 동안 이 작품을 거의 완성했다. 러시아에서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출판했다. 1907년에야 러시아에서도 발표되었는데 곧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제1부가 연재되던 잡지는 강제 폐간되었고, 제2부는 매우 심한 검열로 곳곳이 삭제되어 제대로 읽을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온전한 작품이 러시아에서 출간되는 일은 불가능했고, 민중은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것을 멋대로 번역한 불법 해적판을 돌려 읽으며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러시아에서는 그러했지만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고리키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문학적 혁명가이자 시대의 등불로 추앙받게 된다. 그는 이 작품을 펴냄으로써 예술 창작 정점을 찍었으며, 그의 문학은 물론 러시아 문학 전체를 통틀어 일대 전환점을 이루어냈다.

고리키 대표 희곡!『밑바닥』

막심 고리키는 소설작품 말고도 희곡작품도 썼으며, 첫 작품이 1901년 발표한 『소시민들』이다. 그 뒤로 1933년까지 모두 희곡작품 17편을 썼으나 1902년 발표한 『밑바닥』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밑바닥』은 말 그대로 밑바닥 삶을 그린 작품이다. 도시의 변방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1897년에 발표한 『그들도 한때는 인간이었다』라는 작품을 희곡으로 다시 쓴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한때는 인간이었던’ 사람들 말고도 ‘한때는 인간이었던’ 사람들이라고 부르기에는 아까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모두 밑바닥의 주민인 것은 분명하며, 그들이 연주하는 교향악은 겉으로는 시끄럽고 목소리가 크지만, 밑바닥에 흐르는 색조는 절망과 체념에 기초한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펼쳐지는 이야기는 많지만 줄거리가 없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주인공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밑바닥』에서는 매 장마다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살아갈 의욕조차 잃어버린 부랑자들의 삶은 죽음이나 다를 바 없다. 살아 있는 시체들의 각성. 밑바닥 인생들의 눈과 귀가 열린다. 이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인간적?도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근대극 가운데 평판과 질량 모두 체호프의 작품과 견줄 수 있는 명작인 『밑바닥』은 체호프와의 인연 덕분에 1902년 러시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처음으로 상연되었으며, 그 뒤로 오늘날까지 많은 나라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고리키의 철저한 인간긍정주의

고리키는 몸소 부랑자 생활을 겪어 보았으므로, 어느 작가보다도 그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해 더없이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다. 또한 현실은 어두울망정 그들의 자유로운 세계를 낭만적이고 자연적으로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고리키 초기 작품에서 볼 수 개인주의?낭만주의 경향은 이후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라는 주제로 발전한다. 고리키는 거의 종교적인 믿음에 가까울 만큼 이 믿음을 중요시 여겼다. 이 점은 그가 애정을 갖고 묘사한 부랑자의 삶에 잘 드러난다. 거친 삶과 인간을 향한 사랑이 곧 고리키 문학의 생명줄이며 처음이자 끝이다. 비뚤어진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밝고 힘찬 인간성을 잃지 않는 인물을 생생하고 낭만적인 문체로 그려나갔다. 그러면서도 그 묘사는 터무니없지 않고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실성을 가지며, 그로 말미암아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을 극복하려 하는 불굴의 인간상을 만들어 낸다. 이렇듯 고리키 작품에는 거친 현실에 맞서며 올곧게 살아가려는 긍정적인 인간상과 함께 끝내 온갖 모순과 역경을 극복해 내는 인간의 승리가 담겨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이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리라.

▣ 작가 소개

저 : 막심 고리키
본명은 알렉세이 페쉬코프. 1868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나, 1877년에 니즈니노브고르도 쿠나빈스코예 학교에 입학했다. 11살 때부터 생계가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세상속으로≫ 들어갔으며, 1879년부터 1884년까지 어린 나이에 제화점 점원, 화공도제, 기선주방일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884년, 16살이 된 고리키는 대학진학의 희망을 품고 카잔으로 떠났고, 1892년까지 러시아 남부 전역과 남 베사라비아, 크림과 카프카즈를 포함하는 러시아 순례를 하면서 시골 품팔이, 어부, 기선의 접시닦이, 철도원 등으로 일했다.

1892년 ≪카프카즈≫ 신문에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첫 단편소설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했다. 1895년부터 1896년까지 〈사마라신문〉의 주필로 일했고 바로 그 신문에 이에구질 흘라미드라는 필명으로 약 200편의 칼럼, 르포, 평론, 그리고 「이제르길 노파」를 포함한 다수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896년에는 당시 〈사마라 신문〉의 교정원이었던 에카테리나 파블로브나 볼쥐나와 결혼했다. 1896년부터 1897년까지 고리키는 〈니줴고로트스키 리스토크〉 신문사에서 일했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1897년 아내와 함께 남부지방으로 이주하였다. 1898년 초, 고리키는 다시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돌아와 『르포와 단편소설』 1,2권을 집필하여 출간하였고, 이 책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비평가들은 『르포와 단편소설』의 출현을 러시아의 사회문화적 사건, 작가의 자기 정체성 확립의 순간으로 평가하였다.

러시아 사회문화의 주요 인사가 된 그는 체호프, 레핀, 샬라핀, 메레쥐코프스키, 안넨스키 등 당시 문화계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었으며, 이외에도 안드레예프, 부닌, 쿠프린, 베레사예프 등 네오리얼리즘 작가 군과 가까이 지냈다. 1898년 가을부터 잡지 〈삶〉의 이념적 지도자가 된 고리키는 1900년 9월부터는 출판공동체 〈즈나니에〉를 운영하였고, 1904년부터 1913년 폐간 때까지 새로운 네오리얼리즘 계열의 문학 선집을 40권을 출판했다. 1902년부터 1905년까지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고정 작가로서 활동하였으며, 희곡 〈밑바닥에서〉의 초연은 체호프의 〈갈매기〉와 함께 러시아연극사의 한 장을 장식하였다. 1905년 정치적 이유로 러시아를 떠난 고리키는 미국과 이탈리아를 거쳐 1913년 러시아로 돌아왔으며, 첫 망명 기간 동안 사회평론을 포함하여 『어머니』, 『고백』, 『필요없는 인간의 삶』, 『여름』, 『마트베이 코줴먀킨의 삶』, 『어린시절』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다시 러시아를 떠난 고리키는 1924년까지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류하였고, 1925년부터는 역사 서사시 「클림 삼긴의 삶」의 집필을 시작했다. 1928년 5월 소련으로 돌아온 고리키는 잡지 〈우리들의 업적〉,과 〈문학수업〉을 창간하였으며, 1936년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역자 : 최홍근
崔鴻根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졸업. 동서문화사 편집위원 중앙일보 월간미술 주간 하이파이저널 발행인을 지냈다. 지은책『음악의 숲에서』, 옮긴책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닥터 지바고』 막심 고리키『어머니』『밑바닥』『첼카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컬러화보]

어린 시절
주요인물
어린 시절 … 15

어머니
제1부 … 265
제2부 … 462

밑바닥
나오는 사람들
밑바닥 … 685

막심 고리키의 생애와 문학
막심 고리키 생애와 문학 … 779
막심 고리키 연보 … 80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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