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인의 노래 1

고객평점
저자노먼 메일러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26/03/31
형태사항p.835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64775 [소득공제]
판매가격 20,000원   18,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90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이제 해치웁시다.(Let’s do it.)”


생애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게리 길모어의 삶,

사형 제도가 미국 사회에 미친 여파를 심도 있게 다룬 역작


1980년 퓰리처상 수상작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미국 현대문학의 전설

노먼 메일러가 새롭게 개척한 논픽션 소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노먼 메일러의 퓰리처상 수상작 『처형인의 노래』가 출간되었다. 1979년 출간된 이 작품은 이듬해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20세기 미국 문학사를 뒤흔든 걸작으로,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 안에 300명의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 각종 인터뷰, 문서, 편지, 기사, 법정 소송 기록을 비롯해 녹음된 대화 내용만 1만 5,00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사형수 게리 길모어의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구성한 이 소설은, 논픽션 소설 장르의 정점에 도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36년의 생 중 22년을 감옥에서 보낸 게리 길모어의 마지막 9개월에 대한 기록이다. 길모어는 살인자를 넘어 미국 사형제 부활의 ‘첫 번째 집행’이라는 헌법적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 자유주의 단체들은 소송을 제기해 사형을 막으려 하고, 당사자인 길모어는 도리어 그들에 맞서 자신의 죽음을 주장한다. 그 역설적 구도 속에서, 죽음조차 탐욕스럽게 소비하려는 언론의 광풍이 몰아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실화를 넘어 자유의지와 죽음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 1권 서부의 목소리들 (1976년 4월~10월 / 출소에서 살인, 그리고 판결)


“난 교도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어. 내 안엔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


무장 강도와 폭행으로 수감되었던 게리 길모어는 1976년 4월, 35세의 나이로 연방 교도소에서 가석방된다. 사촌 브렌다의 주선으로 유타주 프로보에 정착한 그는 이모부 번의 신발 수선점에서 일을 시작하며 언뜻 사회 복귀에 성공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14세 이후 줄곧 수감되어 있던 그에게 자유는 낯설고, 거의 불가능한 언어에 다름없다.


그러던 중 길모어는 19세의 니콜 베이커를 만나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곧 함께 살기 시작하지만 관계는 통제와 폭력으로 점점 나빠지고, 니콜은 결국 그를 떠난다. 이별은 그를 파국으로 이끄는 마지막 방아쇠가 된다. 1976년 7월 19일, 길모어는 오렘의 주유소에서 충동적으로 직원 맥스 젠슨을 살해하고, 다음 날에는 시티센터 모텔의 지배인 벤 부시넬을 쏘아 죽인다. 그는 곧 체포된다. 재판은 단 사흘 만에 마무리되어 배심원은 사형을 선고하고 길모어는 이를 받아들인다. 이렇게 미국 역사에서 가장 기이하고 철학적인 법정 드라마가 시작된다.


∎ 2권 동부의 목소리들 (1976년 10월~1977년 1월 / 미디어의 광풍과 사형 집행)


“나에게 사형을 선고했잖아요. 그게 농담이나 그런 게 아니라면, 난 그냥 그대로 실행되기를 원해요.”


사형을 요청하는 길모어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기자, 드라마・영화 제작자, 방송국이 앞다투어 판권을 사기 위해 몰려든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길모어 본인과 주변 인물들의 독점 계약을 따낸 자는 저널리스트 래리 실러다. 이렇게 한 인간의 죽음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오르는 과정을 메일러는 냉정한 시선으로 기록한다.


한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길모어의 의지와 무관하게 위헌 소송을 제기한다. 각종 단체와 변호사들이 집행을 막으려 나서지만, 길모어는 이에 격분해 니콜과의 만남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다. 그는 결국 니콜과 같은 날 밤 수면제를 삼켜 동반 자살을 시도하지만 둘 다 살아남는다. 집행 전날 밤까지도 사형을 저지하려는 법적 시도가 이어지지만 모두 기각된다. 1977년 1월 17일 이른 아침, 게리 길모어는 유타 주립 교도소 뒤편의 낡은 통조림 공장으로 걸어 들어가 총살형을 당한다. 미국에서 10년 만에 이루어진 첫 사형 집행이었다.


∎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가”


죽음을 요구하는 살인범과 그를 살리려는 사람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화되고 상품화된 인간의 죽음……

미국 전역을 뒤흔든 9개월간의 이야기


노먼 메일러(Norman Mailer, 1923~2007)는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평생 3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1969년 『밤의 군대들』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1980년 『처형인의 노래』로 두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트루먼 카포티, 톰 울프와 함께 ‘뉴 저널리즘’의 선구자로 불리며, 『처형인의 노래』는 그의 일생의 역작으로 손꼽힌다.


노먼 메일러는 길모어를 영웅으로도, 괴물로도 그리지 않는다. 그는 다만 한 인간의 삶을, 그를 둘러싼 수백 명의 목소리와 함께 있는 그대로 펼쳐놓는다. 특히 2권에서는 한 인간의 죽음이 상품으로 거래되는 과정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저널리즘의 윤리와 비극의 상품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는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쟁’, ‘미디어가 범죄를 소비하는 방식’, ‘사회가 한 인간의 실패에 얼마나 책임을 지는가’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이다. 1997년 이후 사실상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지만 관련 여론과 찬반 논쟁은 지속되고 있는 한국에서, 이 책은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할 계기를 제공한다. 45년 전 유타주의 총성이 지금 이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는 이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먼 메일러 

1923년 미국 뉴저지 주 롱브랜치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항공기술학을 전공했으나 헤밍웨이, 스타인벡, 포크너와 같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받아 문학에 관심을 품게 됐다. 1943년 하버드 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입대하여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1948년 전쟁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장편 소설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를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리얼리즘의 걸작이라 평가받으며 62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발히 참여하는 경향을 지녔던 그는 잡지 《빌리지 보이스》를 창간해 정치 현안에서부터 예술 문화까지 다루는 대안 언론의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1967년 펜타곤에서 있었던 베트남 반전 시위를 소재로 한 『밤의 군대들』(1968)로 퓰리처상과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1979년 출간한 『처형인의 노래』로 두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반세기가 넘도록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국 사회를 심도 깊게 조명해 온 노먼 메일러는 2007년 『숲 속의 성』을 발표한 후 11월 10일 8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옮긴이 : 이운경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존 바스의 『연초 도매상』과 『키메라』를 번역했으며, 그 밖에 옮긴 책으로 『Y씨의 최후』, 『존 바에즈 자서전』, 『스피박 넘기』, 『종말론』,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참여 군중』,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 『가여운 것들』, 『등대로』 등이 있다.

목 차

1권 서부의 목소리들


1부 게리 11

2부 니콜 123

3부 게리와 니콜 205

4부 주유소와 모텔 345

5부 꿈의 그늘 513

6부 게리 M. 길모어의 재판 625

7부 사형수 감방 755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