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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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리 베니딕트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26/07/30
형태사항p.35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416036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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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길 원해?”


애거사 크리스티의 행방불명에 대한

가장 완성도 있는 이야기


#애거사크리스티 #실종사건 #추리미스터리 #가정스릴러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역사 속 여성들의 삶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소설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가 마리 베니딕트의 신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그 주인공은 추리소설의 거장, 애거사 크리스티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의 대작을 남긴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가 1926년 11일간 행방불명되었다가 돌아온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아마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실종된 11일 동안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전기적 사실과 미스터리의 장르적 재미를 한데 엮어 그려낸 이 소설은 인간 애거사 크리스티의 삶을 엿보는 재미와 더불어 빠른 전개, 충격적인 반전 등 매력적인 요소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자신의 소설처럼 사라진 작가,

과연 애거사 크리스티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여섯번째 장편소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발표하고 어린 딸을 키우며 무탈하게 지내는 듯 보였던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가족들에게 “드라이브를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 11일 후 한 호텔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발견된 당시 그가 자신에 대한 몇몇 사실들은 물론 11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건은 오늘날까지도 문학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는 이 열하루의 공백을 작가만의 대담하고도 정교한 상상력으로 채워낸 소설이다. 1926년 12월 3일, 유망한 추리소설 작가인 애거사 크리스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다음날 집 근방의 연못가에서 애거사가 소유한 자동차와 모피 코트가 발견되고, 곧 영국 전역에서 그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시작된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애거사의 남편 아치볼드 크리스티. 그는 모든 게 평소와 같았으며 아내의 행방에 대해 자신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지만 어쩐지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이다. 마치 실종된 아내가 남긴 편지, ‘내 지휘를 따라야만 무사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적힌 의문의 편지라도 받은 사람처럼.


열하루의 공백,

모습을 드러낸 진실과 한 사람


작품은 단순히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실종 이후 남편 아치볼드의 시점을 따라가는 장과 애거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첫만남부터 시작되는 과거 시점의 ‘원고’를 교차시킨 구성은 중요한 두 가지 수수께끼를 중첩한다. 과연 ‘애거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표면의 수수께끼, 그리고 그들의 뒤틀린 결혼생활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수록 뇌리에 맴도는 ‘무엇이 애거사를 사라지게 했는가’라는 수수께끼다. 사건의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과거를 다루고 있는 원고 역시 그만의 진실을 드러내며, 이 미래와 과거를 갈마드는 두 이야기는 마침내 하나의 충격적인 결말에 다다른다.


마리 베니딕트는 애거사의 실종을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한 여성이 자신의 삶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감행한 선택으로 해석함으로써, 모두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유명 작가의 삶을 전혀 다른 빛 아래 놓는다. 원고 속의 애거사는 천재적이고 세계적인 작가이기에 앞서 치열한 삶을 지나온, 무척이나 인간적인 한 여성으로 보인다. 자신을 무시한 친언니의 발언에 발끈하여 추리소설 집필을 시작한 일화, 일차대전 당시 간호사와 약사로 일하며 독극물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 경험을 첫 소설에 녹여낸 것, 아치볼드 크리스티와의 뜨거운 연애와 섣부른 결혼, 이후 남편의 무관심과 배신 속에서도 가정과 꿈을 지켜내려던 분투까지.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거대한 타이틀 뒤에 가려진 인간 애거사의 불안과 고독, 인내와 절망을 섬세하게 복원한 이 이야기는 그의 작품에 담긴 정확하고 치밀한 인간 심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는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전설적인 이름에 완전히 다른 입체감을 부여하는, 인상적인 사랑의 헌사이자 한 편의 빼어난 심리 미스터리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리 베네딕트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로펌 두 곳에서 10년 넘게 소송 변호사로 일하다가, 우연히 들른 J. P. 모건 도서관에서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벨 그린을 발견하고 그녀에 대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입체적인 인물들을 발굴해 현재의 조명 아래 세우는 것을 필생의 임무로 삼고 있다. 마리 베네딕트는 이들의 가려진 기여와 성취를 온전히 드러냄으로써, 과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에 어떤 혜안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대표 저서로는 《퍼스트레이디들 The First Ladies》 《크리스티 부인의 미스터리 The Mystery of Mrs. Cristie》 《레이디 클레멘타인 Lady Clementine》 《방 안에서 유일한 여자 The Only Woman in the Room》 《카네기의 하녀 Carnegie’s Maid》 《또 다른 아인슈타인 The Other Einstein》 등이 있다.


옮긴이 : 백지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객 명단』 『친밀한 사이』 『구월의 보름』 『여덟 밤』 『핀처 마틴』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위대한 개츠비』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등이 있다.


목 차

시작 007

제1부 009

제2부 313

끝, 혹은 또다른 시작 351


작가의 말 354

감사의 말 35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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