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른을 위한 힐링 메시지!
우리가 책, 드라마나 영화 또는 개그 프로를 즐겨 보는 이유가 반전(反轉)에서 느껴지는 희열을 맛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왜 우리는 반전(反轉)을 꾀할까요?
그것은 우리들 일상의 삶이 그만큼 억눌려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A4용지보다도 작은 철창 안에서 모이를 먹고사는 닭들이나 1m의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가는 개들만이 자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참다운 배움을 익히기보다 먹고살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 좁은 취업 문 뒤엔 정규직 전환의 관문이 남아 있고 그 뒤엔 조기 명예퇴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의 세계를 탈출하거나 초월하여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은 인생을 그냥 포기하기엔 앞으로 펼쳐질 무수한 삶의 기회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반전(反轉)을 꿈꾸게 됩니다.
반전(反轉)의 삶을 꿈꾸기 위해서 필요한 건 뭘까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것까진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걸 송두리째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짹짹이는 참새나 길가의 가로수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의 작은 관심과 여유 정도면 됩니다.
매일 먹는 흰쌀밥에 흑미나 검은콩, 현미 같은 잡곡들을 섞어 먹으면 어떨까요? 늘 마시는 물 한 잔에도 가끔은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간다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티에 나갈 때는 정갈하고 무난한 옷에 남자는 화사한 컬러의 나비넥타이, 여자는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어 멋을 낼 수 있겠죠. 이러한 것들이 일상의 반전(反轉)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파티에 입을 옷을 고르는 것보다 때로는 나비넥타이나 머플러를 고르는 일이 더 어렵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거울을 보면서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하며 가지고 있는 웬만한 장식품들은 셀프 모델의 소품이 되어 거울에 비춰집니다. 그리곤 겨우 하나를 고르는 것이죠.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알아볼까?’하는 마음도 함께 하면서. 수많은 옷들과 소품들 중에 정작 맘에 드는 게 없을 땐 옷장을 싹 비우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삶이 예상했던 대로라면 자칫 무미건조해질 수 있으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면 실망하거나 반대로 기쁠 수도 있겠죠.
저는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소소한 기쁨들을 독자께 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잔향 같은 것 말이죠.
꽃은 지더라도 향기는 퍼지듯이 술잔을 비워도 향기는 남습니다.
그 잔향이 여러분의 머릿속에 딸랑딸랑 맑은 종소리의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 그 울림은 꼭 의미 있고 무게가 있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먼지 같은 가벼움부터 진중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깨달음까지 경계를 넘나들 것입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당신의 미소 속에서 그윽하기를 바랍니다.
변치 않는 것이 변하는 것보다 어려운 세상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그대여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되
변하지 않는 진실 또한
우리 생에 꼭 필요한 것임을
잊지 않기를….
▣ 작가 소개
저자 : 오프리
출근길 아침 비 온 뒤 이슬 맺힌 풀,
작은 날개를 부단히 저으며
지붕 위를 오고 가는 경쾌한 참새들과
시들어 가는 꽃들에게서 조차 아름다움을 느끼며
간판만 겨우 보이는 지하의 어느 카페에서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올 때면
가던 걸음 멈추고 왠지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 마음을 뺏겨
가끔 버스를 놓치는 사람.
산초나무 잎과 열매의 향기를 좋아하고,
앞만 보고 빨리 달리는 고속도로보다 한적한 국도에 끌리고,
발길 닿는 곳이라면
사시사철 어디든 사진기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화장실에 갈 땐 손을 먼저 씻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며,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며,
Tv는 가끔 영화를 볼 때에만 사용한다.
그림 : 이현지
www.leehyunjee.com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회화 및 판화 전공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메타 디자인학부 일러스트 전공
주요 경력
현, 선문대, 홍익대 출강 및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 주요 목차
Prolog_ 5
깨어나기 「Creatively」
얼음이 녹으면_ 14 / 잡초를 없애는 법_ 16 / 계란의 꿈_ 20 / 단상(短想)_ 24 / 이?치? _ 26
Think의 변천사_ 28 / 전선_ 32 / 「New」 토끼와 거북이_ 34 / 「New」 토끼와 거북이 (속편)_ 36
인디언 기우제_ 40 / 속마음 감별기_ 42 / 냄새의 변신_ 46 / 황금낚시_ 48 / +_ 50
동물원 감상문_ 52 / 어떤 경주_ 54 / 게 걸음_ 58 / 선택 도우미_ 60 / 도토리가 사는 법_ 64
교육 혁명 회의_ 68 / 긍정의 기대_ 72 / 예 or 아니오_ 74 / 초월_ 76
햇볕 쬐기 「Sunny」
하루의 시작_ 82 / 여왕벌의 역린_ 86 / 좋아하는 것_ 90 / 아내가 좋아하는 선물_ 92
주연과 조연_ 96 / 낯설지 않을 수 있는 어느 모임 _ 100 / 낯설 수 있는 어느 모임 _ 104
엄마의 마음_ 108 /좋아하지만 싫은 것들 _ 112 / 좋아하지 않지만 싫은 것들_ 114
자가진단 표_ 116 / 후회_ 118 / 리셋_ 120 / 도시락_ 122 / 사랑을 얻는 법_ 124
직장인의 요일별 기분 지수_ 128 / 그리움_ 134 / 엄마가 생각날 때_ 136 / 뒷모습_ 140
도레미 가족_ 144 / 꿈의 변천_ 148 / 봉숭아 물 _ 150
바람 부는 곳으로 떠나기 「Windy」
1m 인생_ 156 / 여행 삼락_ 160 / 동백기름_ 164 / 1/365_ 168 / 미래 유망직업_ 172
팬티에 센서 달기_ 176 / 사이코_ 180 / 명량_ 182 / 상담 전화_ 184 / 개와 고양이_ 188 / 빈 잔_ 192
어떤 인터뷰_ 194 / 노래방_ 196 / 쇼핑_ 198 / 날고 싶은 닭_ 202 / 작가_ 204 / 빵_ 208
공부의 효율_ 210 / 밑천_ 214 / 수명 연장_ 216 / 닮고 싶은 것들_ 218 / 아기돼지의 꿈_ 222
멈추고 바라보기 「Calmly」
민들레 꽃씨_ 228 / 악어의 입_ 232 / 시험_ 234 / 코이_ 236 / 콩 심은 데 콩 나고…_ 240
미인 투표_ 242 / 기린과 여우_ 246 / 아고라 광장_ 248 / 소라게_ 252 / 벌과 나비_ 256
배우지 않은 것들_ 260 / 고수_ 262 / 호박벌의 변신_ 264 /단풍잎과 지렁이_ 266 / 숫자의 삶_ 270
연필과 볼펜_ 274 / 다른 깨달음_ 278 / 박쥐_ 280 / 어린 소나무와 송충이_ 284
우물 밖 개구리_ 288 / 문제와 답_ 292 / 1m 인생_ 296
Epilog_ 304
어른을 위한 힐링 메시지!
우리가 책, 드라마나 영화 또는 개그 프로를 즐겨 보는 이유가 반전(反轉)에서 느껴지는 희열을 맛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왜 우리는 반전(反轉)을 꾀할까요?
그것은 우리들 일상의 삶이 그만큼 억눌려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A4용지보다도 작은 철창 안에서 모이를 먹고사는 닭들이나 1m의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가는 개들만이 자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참다운 배움을 익히기보다 먹고살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 좁은 취업 문 뒤엔 정규직 전환의 관문이 남아 있고 그 뒤엔 조기 명예퇴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의 세계를 탈출하거나 초월하여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은 인생을 그냥 포기하기엔 앞으로 펼쳐질 무수한 삶의 기회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반전(反轉)을 꿈꾸게 됩니다.
반전(反轉)의 삶을 꿈꾸기 위해서 필요한 건 뭘까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것까진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걸 송두리째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짹짹이는 참새나 길가의 가로수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의 작은 관심과 여유 정도면 됩니다.
매일 먹는 흰쌀밥에 흑미나 검은콩, 현미 같은 잡곡들을 섞어 먹으면 어떨까요? 늘 마시는 물 한 잔에도 가끔은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간다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티에 나갈 때는 정갈하고 무난한 옷에 남자는 화사한 컬러의 나비넥타이, 여자는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어 멋을 낼 수 있겠죠. 이러한 것들이 일상의 반전(反轉)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파티에 입을 옷을 고르는 것보다 때로는 나비넥타이나 머플러를 고르는 일이 더 어렵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거울을 보면서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하며 가지고 있는 웬만한 장식품들은 셀프 모델의 소품이 되어 거울에 비춰집니다. 그리곤 겨우 하나를 고르는 것이죠.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알아볼까?’하는 마음도 함께 하면서. 수많은 옷들과 소품들 중에 정작 맘에 드는 게 없을 땐 옷장을 싹 비우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삶이 예상했던 대로라면 자칫 무미건조해질 수 있으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면 실망하거나 반대로 기쁠 수도 있겠죠.
저는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소소한 기쁨들을 독자께 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잔향 같은 것 말이죠.
꽃은 지더라도 향기는 퍼지듯이 술잔을 비워도 향기는 남습니다.
그 잔향이 여러분의 머릿속에 딸랑딸랑 맑은 종소리의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 그 울림은 꼭 의미 있고 무게가 있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먼지 같은 가벼움부터 진중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깨달음까지 경계를 넘나들 것입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당신의 미소 속에서 그윽하기를 바랍니다.
변치 않는 것이 변하는 것보다 어려운 세상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그대여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되
변하지 않는 진실 또한
우리 생에 꼭 필요한 것임을
잊지 않기를….
▣ 작가 소개
저자 : 오프리
출근길 아침 비 온 뒤 이슬 맺힌 풀,
작은 날개를 부단히 저으며
지붕 위를 오고 가는 경쾌한 참새들과
시들어 가는 꽃들에게서 조차 아름다움을 느끼며
간판만 겨우 보이는 지하의 어느 카페에서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올 때면
가던 걸음 멈추고 왠지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 마음을 뺏겨
가끔 버스를 놓치는 사람.
산초나무 잎과 열매의 향기를 좋아하고,
앞만 보고 빨리 달리는 고속도로보다 한적한 국도에 끌리고,
발길 닿는 곳이라면
사시사철 어디든 사진기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화장실에 갈 땐 손을 먼저 씻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며,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며,
Tv는 가끔 영화를 볼 때에만 사용한다.
그림 : 이현지
www.leehyunjee.com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회화 및 판화 전공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메타 디자인학부 일러스트 전공
주요 경력
현, 선문대, 홍익대 출강 및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 주요 목차
Prolog_ 5
깨어나기 「Creatively」
얼음이 녹으면_ 14 / 잡초를 없애는 법_ 16 / 계란의 꿈_ 20 / 단상(短想)_ 24 / 이?치? _ 26
Think의 변천사_ 28 / 전선_ 32 / 「New」 토끼와 거북이_ 34 / 「New」 토끼와 거북이 (속편)_ 36
인디언 기우제_ 40 / 속마음 감별기_ 42 / 냄새의 변신_ 46 / 황금낚시_ 48 / +_ 50
동물원 감상문_ 52 / 어떤 경주_ 54 / 게 걸음_ 58 / 선택 도우미_ 60 / 도토리가 사는 법_ 64
교육 혁명 회의_ 68 / 긍정의 기대_ 72 / 예 or 아니오_ 74 / 초월_ 76
햇볕 쬐기 「Sunny」
하루의 시작_ 82 / 여왕벌의 역린_ 86 / 좋아하는 것_ 90 / 아내가 좋아하는 선물_ 92
주연과 조연_ 96 / 낯설지 않을 수 있는 어느 모임 _ 100 / 낯설 수 있는 어느 모임 _ 104
엄마의 마음_ 108 /좋아하지만 싫은 것들 _ 112 / 좋아하지 않지만 싫은 것들_ 114
자가진단 표_ 116 / 후회_ 118 / 리셋_ 120 / 도시락_ 122 / 사랑을 얻는 법_ 124
직장인의 요일별 기분 지수_ 128 / 그리움_ 134 / 엄마가 생각날 때_ 136 / 뒷모습_ 140
도레미 가족_ 144 / 꿈의 변천_ 148 / 봉숭아 물 _ 150
바람 부는 곳으로 떠나기 「Windy」
1m 인생_ 156 / 여행 삼락_ 160 / 동백기름_ 164 / 1/365_ 168 / 미래 유망직업_ 172
팬티에 센서 달기_ 176 / 사이코_ 180 / 명량_ 182 / 상담 전화_ 184 / 개와 고양이_ 188 / 빈 잔_ 192
어떤 인터뷰_ 194 / 노래방_ 196 / 쇼핑_ 198 / 날고 싶은 닭_ 202 / 작가_ 204 / 빵_ 208
공부의 효율_ 210 / 밑천_ 214 / 수명 연장_ 216 / 닮고 싶은 것들_ 218 / 아기돼지의 꿈_ 222
멈추고 바라보기 「Calmly」
민들레 꽃씨_ 228 / 악어의 입_ 232 / 시험_ 234 / 코이_ 236 / 콩 심은 데 콩 나고…_ 240
미인 투표_ 242 / 기린과 여우_ 246 / 아고라 광장_ 248 / 소라게_ 252 / 벌과 나비_ 256
배우지 않은 것들_ 260 / 고수_ 262 / 호박벌의 변신_ 264 /단풍잎과 지렁이_ 266 / 숫자의 삶_ 270
연필과 볼펜_ 274 / 다른 깨달음_ 278 / 박쥐_ 280 / 어린 소나무와 송충이_ 284
우물 밖 개구리_ 288 / 문제와 답_ 292 / 1m 인생_ 296
Epilog_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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