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스미다 - 백년어서원 창가에서 읽은 시
김수우 시인이 엮은 시에세이집 <스미다>가 도서출판 애지에서 출간되었다. 왕성한 창작활동속에서도 부산 원도심에서 글쓰기 공동체 <백년어서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시인은 틈틈이 시를 읽고 그 시에서 건져올린 사유를 글로 기록해 왔다. 그렇게 수년 동안 시인에게 스민 햇살 같은 시편들 중에서 82편을 모아 이번 책에 묶었다.
"혼자 기도 중이던 무릎 같은 언어들은 일상이 제게 얼마나 성실한 빚인지 깨닫게 했다. 두껍게 겹을 이루며 창가를 지나가는 시꺼먼 전선, 비둘기들이 종종 놀러온다. 그 붉은 발가락들. 단단히 전선을 움킨 발가락을 볼 때마다 삶이 숭고해졌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처럼 시의 행간에 숨어 있는 기도와 붉은 발가락들을 살피고 어루만지며 숭고한 삶의 전언들로 나아가는 세계가 융숭 깊다. 아프리카 사하라와 스페인 카나리아섬에서 십여 년 살았고,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삶을 견지해 온 시인. 그 다양한 경험과 편린 속에서 길어올 린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런 점에서 시인의 산문은 시 해설 혹은 시 리뷰와 차별성을 가진다.
"행간마다 울리는 전언들이 전선을 타고 어디까지 흘러갈 수 있을까. 가난한 방을 밝히는 순열한 불빛이 될 수 있을까." 염원의 빛이 반짝이는 시인의 산문은 또 한 편의 간절한 기도이고 붉은 발가락이다. 떨리고, 견디고, 번지고, 여미고, 두드리는 우리들의 소소한 사정들이 우주를 운영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김수우 시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붉은 사하라>, <밥과 화분>, <몰락경전> 등 5권의 시집과 다수의 산문집과 사진에세이집을 출간한 중견시인이다. 더불어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을 통해 소위 ''글쟁이''의 씀씀이를 아낌없이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 작가 소개
김수우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 ≪시와시학≫에 등단했다. 서부 아프리카의 사하라, 스페인 카나리아섬에서 십여 년 머물렀고, 틈틈이 여행길에 오르며 사진을 좋아한다. 이십 년만에 귀향, 부산 원도심에 글쓰
기공동체 <백년어서원>을 열었다. 시집 <길의 길>, <당신의 옹이에 옷을 건다>, <붉은 사하라>, <젯밥과 화분>, <몰락경전>. 산문집 <씨앗을 지키는 새>, <백년어>, <유쾌한 달팽이>, <참죽나무 서랍>, <쿠바, 춤추는 악어>. 사진에세이집 <하늘이 보이는 쪽창>, <지붕 밑 푸른 바다>,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떨리다
정낙추 - 갈꽃비/ 김사인 - 공부/ 송경동 - 당신의 운명/ 김선우 - 맑은 울음주머니를 가진 밤/ 최종천 - 도마/ 유홍준 - 새들의 눈꺼풀/ 허수경 - 낯익은 당신/ 이윤택 - 노래/ 고진하 - 소똥/ 김기택 - 그와 눈이 마주쳤다/ 노혜경 - 바람이 말했다/ 정의태 - 이슬은 아파하지 않는다/ 세사르 바예호 - 강도와 높이/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사진첩/ 김수영 - 서시/ 문태준 - 이제 오느냐
견디다
최승자 - 일찍이 나는/ 정일남 - 노숙자/ 정희성 - 허수아비/ 김해자 - 바람의 경전/ 황규관 - 밥/ 송찬호 - 구두/ 박남준 - 따뜻한 얼음/ 하종오 - 후식/ 박진규 - 화엄사 중소中沼/ 권현형 - 그녀/ 고명자 - 양철 이불/ 황학주 - 노랑꼬리 연/ 권혁웅 - 포장마차는 나 때문에/ 이성희 - 씨앗/ 함순례 - 뜨거운 발/ 호세 마르티 - 멍에와 별/ 파블로 네루다 - 건축가
번지다
정진규 - 다시, 番外에 대하여/ 오규원 - 빛과 그림자/ 위선환 - 스미다/ 장석남 - 水墨정원 9 / 박영희 - 무와 배추/ 이정록 - 의자/ 강영환 - 함께 가는 봄/ 곽재구 - 나무/ 김형술 - 유목민의 눈/ 고영 - 달팽이집이 있는 골목/ 나희덕 - 길 위에서/ 정일근 - 정구지꽃/ 김종해 - 사라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김상미 - 나는 네가 더 아프다/ 주용일 - 강/ 유지소 - 낮달/ 이르마 피네다 - 밤의 위장
여미다
이홍섭 - 절/ 문인수 - 새떼/ 정끝별 - 사랑의 병법/ 김남조 - 서녘/ 강은교 - 희망/ 이경림 - 푸른 호랑이/ 이강산 - 겨울, 여름 나무 아래서/ 박남희 - 물을 여미다/ 최영철 - 본전 생각/ 공광규 - 법성암/허만하 - 운문호/ 안상학 - 선어대 갈대밭/ 신정민 - 맨 처음/ 이규열 - 눈물뼈/ 이선형 - 짐짓/ 서규정 - 결별
두드리다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정한용- 후일담/ 이상국- 한계산성에 가서/ 서정춘- 아름다운 독선獨善/ 이중기- 나는 기러기의 배후가 되고 싶다/ 문정희- 흙/ 박정대- 약속해줘, 구름아/ 박노해- 그날이 오면/ 복효근- 노래의 기원/ 조용미- 가을밤/ 손세실리아- 통한다는 말/ 안도현- 햇살의 분별력/ 장옥관- 춤/ 오정환- 걸레질/ 김참- 바다를 건너는 호랑이들/ 김시습- 북명北銘
스미다 - 백년어서원 창가에서 읽은 시
김수우 시인이 엮은 시에세이집 <스미다>가 도서출판 애지에서 출간되었다. 왕성한 창작활동속에서도 부산 원도심에서 글쓰기 공동체 <백년어서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시인은 틈틈이 시를 읽고 그 시에서 건져올린 사유를 글로 기록해 왔다. 그렇게 수년 동안 시인에게 스민 햇살 같은 시편들 중에서 82편을 모아 이번 책에 묶었다.
"혼자 기도 중이던 무릎 같은 언어들은 일상이 제게 얼마나 성실한 빚인지 깨닫게 했다. 두껍게 겹을 이루며 창가를 지나가는 시꺼먼 전선, 비둘기들이 종종 놀러온다. 그 붉은 발가락들. 단단히 전선을 움킨 발가락을 볼 때마다 삶이 숭고해졌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처럼 시의 행간에 숨어 있는 기도와 붉은 발가락들을 살피고 어루만지며 숭고한 삶의 전언들로 나아가는 세계가 융숭 깊다. 아프리카 사하라와 스페인 카나리아섬에서 십여 년 살았고,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삶을 견지해 온 시인. 그 다양한 경험과 편린 속에서 길어올 린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런 점에서 시인의 산문은 시 해설 혹은 시 리뷰와 차별성을 가진다.
"행간마다 울리는 전언들이 전선을 타고 어디까지 흘러갈 수 있을까. 가난한 방을 밝히는 순열한 불빛이 될 수 있을까." 염원의 빛이 반짝이는 시인의 산문은 또 한 편의 간절한 기도이고 붉은 발가락이다. 떨리고, 견디고, 번지고, 여미고, 두드리는 우리들의 소소한 사정들이 우주를 운영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김수우 시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붉은 사하라>, <밥과 화분>, <몰락경전> 등 5권의 시집과 다수의 산문집과 사진에세이집을 출간한 중견시인이다. 더불어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원>을 통해 소위 ''글쟁이''의 씀씀이를 아낌없이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 작가 소개
김수우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 ≪시와시학≫에 등단했다. 서부 아프리카의 사하라, 스페인 카나리아섬에서 십여 년 머물렀고, 틈틈이 여행길에 오르며 사진을 좋아한다. 이십 년만에 귀향, 부산 원도심에 글쓰
기공동체 <백년어서원>을 열었다. 시집 <길의 길>, <당신의 옹이에 옷을 건다>, <붉은 사하라>, <젯밥과 화분>, <몰락경전>. 산문집 <씨앗을 지키는 새>, <백년어>, <유쾌한 달팽이>, <참죽나무 서랍>, <쿠바, 춤추는 악어>. 사진에세이집 <하늘이 보이는 쪽창>, <지붕 밑 푸른 바다>,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떨리다
정낙추 - 갈꽃비/ 김사인 - 공부/ 송경동 - 당신의 운명/ 김선우 - 맑은 울음주머니를 가진 밤/ 최종천 - 도마/ 유홍준 - 새들의 눈꺼풀/ 허수경 - 낯익은 당신/ 이윤택 - 노래/ 고진하 - 소똥/ 김기택 - 그와 눈이 마주쳤다/ 노혜경 - 바람이 말했다/ 정의태 - 이슬은 아파하지 않는다/ 세사르 바예호 - 강도와 높이/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사진첩/ 김수영 - 서시/ 문태준 - 이제 오느냐
견디다
최승자 - 일찍이 나는/ 정일남 - 노숙자/ 정희성 - 허수아비/ 김해자 - 바람의 경전/ 황규관 - 밥/ 송찬호 - 구두/ 박남준 - 따뜻한 얼음/ 하종오 - 후식/ 박진규 - 화엄사 중소中沼/ 권현형 - 그녀/ 고명자 - 양철 이불/ 황학주 - 노랑꼬리 연/ 권혁웅 - 포장마차는 나 때문에/ 이성희 - 씨앗/ 함순례 - 뜨거운 발/ 호세 마르티 - 멍에와 별/ 파블로 네루다 - 건축가
번지다
정진규 - 다시, 番外에 대하여/ 오규원 - 빛과 그림자/ 위선환 - 스미다/ 장석남 - 水墨정원 9 / 박영희 - 무와 배추/ 이정록 - 의자/ 강영환 - 함께 가는 봄/ 곽재구 - 나무/ 김형술 - 유목민의 눈/ 고영 - 달팽이집이 있는 골목/ 나희덕 - 길 위에서/ 정일근 - 정구지꽃/ 김종해 - 사라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김상미 - 나는 네가 더 아프다/ 주용일 - 강/ 유지소 - 낮달/ 이르마 피네다 - 밤의 위장
여미다
이홍섭 - 절/ 문인수 - 새떼/ 정끝별 - 사랑의 병법/ 김남조 - 서녘/ 강은교 - 희망/ 이경림 - 푸른 호랑이/ 이강산 - 겨울, 여름 나무 아래서/ 박남희 - 물을 여미다/ 최영철 - 본전 생각/ 공광규 - 법성암/허만하 - 운문호/ 안상학 - 선어대 갈대밭/ 신정민 - 맨 처음/ 이규열 - 눈물뼈/ 이선형 - 짐짓/ 서규정 - 결별
두드리다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정한용- 후일담/ 이상국- 한계산성에 가서/ 서정춘- 아름다운 독선獨善/ 이중기- 나는 기러기의 배후가 되고 싶다/ 문정희- 흙/ 박정대- 약속해줘, 구름아/ 박노해- 그날이 오면/ 복효근- 노래의 기원/ 조용미- 가을밤/ 손세실리아- 통한다는 말/ 안도현- 햇살의 분별력/ 장옥관- 춤/ 오정환- 걸레질/ 김참- 바다를 건너는 호랑이들/ 김시습- 북명北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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