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거기 있을 것 같아

▣ 작가 소개

저자 : 임기화
- 서울출생
- 짓거리시세상 회원
- 음성군노인복지관시창작교실 수료
- 시갈골 문학회장
- 계간 참여문학 시 등단
- 제4회 JTI 신노년문학상 수상 2013
- 충북노인문화예술제 문예공모전 대상수상 2015
- 시동인지: [웃음으로 여는 낯선 하루] 등

▣ 주요 목차

1부
낯선 하루를 연다

못 구멍
시계 소리
이만 하길
노화가 보이던 날
기억의 나무
무언가 쓰고 싶던 날
살아온 날을 보며
이슬 같은 인생
가야 할 길
희망 없던 날
병원에서
못난 내 글씨
지난 세월
내 손
비우지 못하는 마음
거울 앞에서
잠 못 들며
후회
정리해야 할 때
낯선 하루를 연다
끼니
나이
돋보기로 본 내 손
나
사랑해야지

2부
보내보지 않은 사람은 기다림을 모른다

짧은 인연
이름 석 자
산 자의 현실
주인 없는 폰
오솔길
그날
기다림은
엄마의 부엌
투정
엄마의 냄새
자식은 기둥인가
작은아들을 기다리며
떠나보내고
아들이 다녀간 후
열대야
벽화
남매
돌담
다시 볼 수 있을까
올케언니

3부
발길 기다린다

폐문
마음 밭에 누워
이별
고희를 넘긴 어느 날
삶과 죽음 사이에서
구멍 난 양말
허수아비
별은 가슴 속에
한순간을 위하여
옛말
가로등
춘몽 같은 생
동그라미 그리다가
막바지 삶

4부
이별은 내일을 약속한다

봄을 기다리며
비는 내리는데
꽃다지
장다리꽃
벚꽃
자두나무
사월은 가고
유월
국화
8월의 오후
가을은
낙엽처럼
첫눈
흙을 밟고 싶다

5부
먼동이 트고

여행
손님처럼
아욱 죽
김치 냉장고
옛고향
지는 꽃
흑백사진
명절은
다리미질
외로운 밤에
내 마음의 삼월은
어둠도 위안이 되려나
흙내음 찾아가리
새벽달
먼동이 트고

보이지 않는 거리/증재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