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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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심훈
출판사항지식을만드는지식, 발행일:2015/07/15
형태사항p.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68040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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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행동하는 양심’이 구국 항일 전선에 뛰어든 이육사에게 걸맞은 말이라면(김학동, ≪이육사 평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부끄러움’은 필력으로 문학과 영화 예술로써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고자 했던 심훈에게 걸맞은 말일 것이다.
친일 문학 문제가 또다시 한창 불거졌던 1998년 H대학에서 모 시인의 문학 강연이 있었다. 시인은 강연의 시작부터 본인의 친일 문제를 거론하면서 당시에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거듭하면서 강연을 끝마쳤다. 시인이 ‘당시 어쩔 수 없었으며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 말은 일제 식민지 시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본인이 느낀 수치요 부끄러움에 대한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일 것이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에 많은 문학인들은 친일 문학 행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섰던 민족의 저항 시인 심훈도 당시의 행동에 대해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토로한다. 그런데 심훈은 친일 문학을 했던 문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치와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는 친일 때문이 아니라 중국에서 귀국한 이후 구국 항일 전선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실천 행동, 실행의 부족에 대한 수치와 부끄러움을 가졌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으로 투쟁하지 못한 자신의 처지와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로 자책하며 울분을 삼켰다. 하지만 그의 울분은 소설로 영화로 그리고 시로 옮겨졌다. 그는 항일 투쟁에 직접 나서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행동하는 양심’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부끄러움’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했던 시인이었다. 한때 심훈과 함께 자취했던 아동문학가 윤석중은 “그의 기자 시절을 한마디로 말하면, ‘술에 취한 나날’이었다”고 회고한다. 그의 회고처럼 심훈은 빼앗긴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조국 해방을 향한 실천적 행동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했다. 그는 일제 식민지 상황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었기에 암담한 현실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현실을 직시하면서 문학이라는 매개로 민족의 계몽과 각성을 통해 민족의 자주 독립을 염원했던 저항 시인이었다.
심훈이 생전에 출간하고자 했던 ≪심훈 시가집≫ ‘검열본’은 “서시, 제1부 봄의 서곡, 제2부 통곡 속에서, 제3부 짝 잃은 기러기, 제4부 거국(去國)편, 제5부 항주유기(杭州遊記)”로 구성되어 있다. 심훈의 생애를 참조해 이 목차를 재구성하면 “제2부 통곡 속에서”가 가장 먼저 나오고 “제4부 거국(去國)편”과 “제5부 항주유기(杭州遊記)”가 이어서 나온 다음, “제3부 짝 잃은 기러기”로 이어진 이후 “제1부 봄의 서곡”이 노래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주의적인 관점에서 심훈의 생애를 통시적으로 살펴볼 때 1919년 3·1만세 운동에 참여한 심훈은 경성 헌병대에 체포되어 투옥된 후 6개월여 간의 옥고를 치른 뒤 풀려난다. 그는 국권을 찾고자 시도한 기미년 3·1만세 운동의 ‘통곡 속에’ 있었다. 또한 그는 형무소에서 독립 운동으로 옥고를 치르다가 끝내 목숨마저 잃는 독립투사들의 ‘통곡 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했다. 그 통곡 속에서 ‘철천(徹天)의 한(恨)’을 품고 그는 조국을 떠나 중국으로 건너간다. 그러나 망국인의 애처로운 통곡은 거기서도 여전히 이어지며, ‘유랑민의 신세’이자 ‘부유(??: 하루살이)’와도 같은 삶과 낭만적이고 소요(逍遙)하는 삶이 교차하던 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그는 즈장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돌연 국내로 들어와 신문 기자 활동을 한다. 심훈은 일제 식민지라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기보다는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동포의 비극적 현실 상황에 분(憤)해 하며, 울분을 토한다. 그는 조국의 현실, 동포의 비극적 상황을 짝을 잃은 기러기로 비유한다. 일본 제국주의 앞에 가엾고 불쌍한 형국을 맞고 있는 우리의 현재에 그는 외로움·고독·설움의 애달픔으로 짓눌린 울분을 토하면서도 “절망을 모르고 끝까지 조금도 비관하지”(<R 씨의 초상>) 않는다. 더욱이 그가 ‘이놈의 현실에 치를 떨면서도 전신의 힘을 다해 한 획(劃)’(<곡 서해>, <R 씨의 초상>)이라도 긋고자 하는 것은 봄이다. 심훈에게 봄은 꿈이자 소망이며, 소생이자 해방이다. 반면에 겨울은 일본 제국주의의 감시와 억압의 시간이며, 식민지인의 암울한 현실이자 고통과 번민, 좌절과 통곡의 시간이다. 심훈은 겨울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며, 봄을 맞이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 그렇기에 심훈은 국권을 빼앗긴 일제 식민지 상황을 계절적 시기로는 겨울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시간적으로는 어두운 밤으로 인식했다. 그가 출판하고자 했던 ≪심훈 시가집≫ 검열본의 서시는 <밤>이다.
심훈 시의 전개 과정은 점진적인 깨달음의 과정을 밟아 전진적인 단계로 나아간다. 그의 시는 고뇌와 좌절, 고통과 비탄, 울분과 설움으로 점철된 현실 인식이 자기희생의 소멸 과정을 밟아 소생과 생명, 해방과 기쁨, 희망과 미래를 지향하는 그날로 나아간 것이다. 이처럼 심훈의 시는 1930년대 이육사의 시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우리 시의 저항적 문학 세계의 지평을 열어 나갔다.

▣ 작가 소개

저 : 심훈
본명 : 심대섭(沈大燮), 호 : 海風
1901년 9월 12일, 노량진 현 수도국 자리에서 조상 숭배 관념이 철저한 아버지 심상정과 어머니 파평 윤씨 사이에서 3남 1년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조선조 말 중류 가정 출신으로 온후한 성품과 뛰어난 재질을 지닌 여인이었다고 전해진다. 심훈의 본명은 대섭이고 소년 시절에는 금강생, 중국 유학 때는 백랑, 1920년 이후에는 훈이라고 썼다.

1915년 심훈은 경성 제일고보에 입학하였으며, 1917년 3월 왕족인 전주 이씨와 혼인하였다. 제일고보 4학년 재학중(19세)에 3·1만세 운동에 가담했다가 3월 5일 피검되어 7월에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이어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향주에 이르러 지강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후일 ''극문회''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1942년 이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아내 이해영과 이별하였다. 1930년, 심훈은 19세의 무희인 안정옥과 결혼하여, 『독백』『그날이 오면』등의 시를 발표했다. 그 후 장남 재건과 같이 충남 당진에 내려가 창작에 전념하였다.

1933년 심훈은 장편 『영원의 미소』를 탈고하여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이해영에 대한 회고적 작품 『직녀성』을 발표하여 그 고료로 부곡리에 자택을 짓고 ''필경사''라고 불렀다. 이 필경사에서 심훈은 『상록수』를 쓰고 또 그것이 <동아일보>현상모집에 당선되어 일약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창간 15주년 현상 모집에 당선되어 상금 500원을 탄 작품으로, 농촌 계몽 운동을 일으킨 큰조카 심재영과 최용신을 모델로 쓰여졌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개 애향심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펼처보기 닫기

편자 : 최도식
최도식은 1972년 6월 강원도 삼척시 도계에서 태어났으며, 도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 공부를 한다.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이승훈 선생으로부터 시창작론 수업을 듣고 창작의 어려움을 실감한다. 1999년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한다. 서강대학교에서는 김학동 선생으로부터 역사주의 연구와 서지학적 관점에서의 시인론(詩人論)을 배우게 되며, 박철희 선생으로부터 구조주의 문학 이론과 비평 이론들을 배우며, 김승희 선생으로부터는 라캉의 정신 분석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학 이론을 배우게 된다.
연구의 길에 입문해 초기 구상(具常)의 시에 관심을 갖고 <구상 시의 탈구조주의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연작시에 관심을 갖고 <한국 현대 연작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지역 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충북 지역과 강원 영동 지역의 문인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전후 문제시인 연구≫(공저), ≪이상필 문학집≫ 등의 연구서와 편저가 있다. 논문으로는 <<초토의 시>의 개작 양상 연구>, <구상 시의 자연관과 생태 인식 연구>, <‘사... 모(思母)’ 시에 나타난 어머니와 시적 주체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 <이상과 로버트 덩컨의 연작시 비교 연구> 등이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교양학부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문학 연구에 붉은 정성을 쏟고 있다.

▣ 주요 목차

감옥에서 어머님께 ?인 글월 ············3
序詩 ······················11

봄의 序曲
봄의 序曲 ····················15
피리 ······················17
봄비 ······················18
?春 三 首 ····················19
거리의 봄 ····················20
나의 江山이어 ··················22
어린이날 ····················24
그날이 오면 ···················26
도라가지이다 ··················28
筆耕 ······················32
明沙十里 ····················34
海棠花 ·····················35
松濤園 ·····················36
叢石亭 ·····················37

痛哭 속에서
痛哭 속에서 ···················41
生命의 한 토막 ··················44
너에게 무엇을 주랴 ················46
朴 君의 얼골 ···················48
조선은 술을 먹인다 ················51
獨白 ······················53
朝鮮의 ?妹여 ················55

짝 잃은 기러기
짝 잃은 기러기 ··················61
孤獨 ······················62
漢江의 달밤 ···················63
풀밭에 누어서 ··················65
嘉俳節 ·····················67
내 故鄕 ·····················68
秋夜長 ·····················71
小夜樂 ·····················73
첫눈 ······················74
눈 밤 ······················75
浿城의 佳人 ···················76
冬雨 ······················78
선생님 생각 ···················80
太陽의 臨終 ···················82
狂瀾의 꿈 ····················85
마음의 烙印 ···················89
토막 생각 ····················91
어린것에게 ···················94
R 氏의 肖像 ···················97
輓歌 ······················99
哭 曙海 ····················101

去國篇
잘 잇거라 나의 서울이어 ·············105
玄海灘 ····················106
武藏野에서 ···················108
北京의 乞人 ··················111
鼓樓의 三更 ··················113
深夜過黃河 ···················115
上海의 밤 ····················117

杭州遊記
杭州遊記 ····················121
平湖秋月 ····················122
三潭印月 ····················123
採蓮曲 ·····················124
蘇堤春曉 ····················126
南屛晩鐘 ····················127
樓外樓 ·····················128
放鶴亭 ·····················129
杏花村 ·····················130
岳王墳 ·····················131
高麗寺 ·····················132
杭城의 밤 ····················133
錢塘 江畔에서 ·················134
牧童 ······················135
七絃琴 ·····················136
錢塘 江上에서 ·················137
겨울밤에 내리는 비 ···············139
汽笛 ······················141
뻐꾹새가 운다 ··················142
絶筆 ······················144

≪검열본≫ 미수록 시편
새벽빛 ·····················149
나의 가장 친한 兪亨植 君을 보고 ·········152
農村의 봄 ····················154
近吟 三 首 ···················156
元旦雜吟 ····················157
비 오는 밤 ···················159
‘웅’의 무덤에서 ·················161
野球 ······················164
젊은이여 ····················166
가을 ······················168
三行日誌 ····················170


해설 ······················173
지은이에 대해 ··················205
작품 연보 ····················210
엮은이에 대해 ··················216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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