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동행

고객평점
저자박현주
출판사항아침풍경, 발행일:2015/07/22
형태사항p.256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7161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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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본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이야기, 아이와의 마찰과 오해, 그리고 그 오해를 푸는 이야기들을 교감을 통해서 풀어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치가 있는 것은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입니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인 엄마는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는 등단을 한 작가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하여 꽤 오랫동안 글을 써 왔습니다. 딸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이지만 수많은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습니다.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동행에서는 이 모녀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해서 엄마는 꿈을 꿉니다. 자신이 아름다운 글을 쓰고 딸은 그림을 그려주기를…… 비록 지금 만든 이 책은 무엇인가 부족한 듯 보이지만 이 두 모녀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삶의 기록인 것입니다.
이 모녀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한 단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닳아버린 뒤꿈치며 구멍 난 청바지 주머니, 보풀이 생긴 셔츠의 어깨, 올이 나가서 버려야할 스타킹…… 아이들 대신 녀석들의 일상을 전해주기도 하고 채워줘야 할 내 마음이 필요한 곳을 귀띔도 해줍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아들과 까치발을 들고 준비 땅! 신호만 기다리는 십대의 딸. 테이프로 먼지를 떼고 보푸라기를 잘라내며 정리를 하고 낡은 것과 버려야할 것들을 나누면서 감사 기도를 합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낡은 옷을 벗어내듯 저마다의 꿈을 꿉니다. 때때로 바뀌고 수정도 하지만 그래도 그 꿈이 있어 고민도 하고 화도 냅니다. 그러다 서로가 청하는 말상대가 되어 시간을 접어둔 채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와 공감이 너무 행복합니다. 길을 찾아주지는 못해도 손을 잡고 걷는 길 친구로 나를 돌아봐 주는 그 시선이 행복합니다. 두 아이와 나는, 친구입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박현주
1964년 겨울에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습니다.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한 봉사가 글짓기와 논술 교실로 연결되어 십년을 넘게 되었습니다. 물놀이에 옷이 젖어드는 것처럼 책과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고 낙서같은 그림이 이야기가 된다고 믿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키웠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두 개의 세상을 만났습니다. 큰 아이는 섬세한 듯 담박한 글을 쓰고, 상상력이 남다른 그림을 그려냅니다. 작은 아이는 독특한 색감의 카툰과 일러스트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보다 그림으로 쏟아내는 걸 좋아합니다.

그림 : 최지원
1998년 더운 여름 7월에 인천에서 게자리 아래서 태어났습니다. 아기 때부터 매일 스케치북에 연필로 수많은 선 상상하는 모든 걸 그림으로 그리며 노는 것을 좋아했고 색칠하기는 좀 싫어했습니다. 중학교 그림부터는 색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미술 사교육을 따로 받지는 않았습니다. 학원미술교육으로 아이의 개성을 없애 버릴까봐 그냥 마음가는대로 그리는 걸 지켜만 봤습니다.
지원이는 음악과 책의 감상도 그림으로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모든 감정상태도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것이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몸이 아파서 고등학교도 쉬게 되었고 여러 의미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언제나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지원이는 바다와 같은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어 합니다. 지원이는 계단을 오르듯 자신을 하루하루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연화초등학교와 연화중학교를 거쳐 옥련여고에 입학하였지만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휴학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그림을 그리고 공부하는 아이입니다.

▣ 주요 목차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동행을 내며

1부
엄마와 딸이 나눈 교감

숨 쉬기……………13
평생 처음 큰돈을 주운 날……………17
늦은 밤 야옹 야옹……………21
생각이 많은 밤에……………25
하루를 마감하는 신발정리……………29
머리맡에서……………33
술 한 잔을 마시다……………37
데이트……………41
흐린 날 아침에……………45
고마워……………49
계단 오르기……………53
십대의 딸과……………57

2부
엄마라는 이름으로

이 또한 지나가겠지……………63
세 가지의 행복……………69
엄마니까……………73
아들에게 전할 육아 일기장……………77
덤……………81
문 닫은 식당 앞에서……………87
혼자 놀기……………91
술친구, 인생 친구……………95
다 자랐구나……………99
극성맞은 친구……………103
얼음 땡!……………107
밥 먹자……………111

3부
생활, 그 안의 울림

정체구간 닮은 위장……………118
비빔국수……………120
밤, 밤 참……………122
날 고구마 한 개……………124
도 닦는 기분……………126
손 씻기……………129
버리고 비우고……………132
늙지 마라……………137
밀가루, 슬픈 이름……………139
월요 장터……………143
무관심은 아프다……………147
습관처럼……………149
쉼표 찍는 마음……………150
커피 욕심……………153
올이 풀리듯……………155
4월의 이별……………157
가슴에 돌쌓기……………163
사월에 내리는 눈……………165
연어, 미용실 의자에 앉아……………167
막 쓰기……………170
쏟아 내기……………171
촛불 켜기……………173
마음 나누기……………176
허리를 삐끗!!……………179
봄비 때문이야……………181
아지랑이가 아른 아른……………184
어쩌다 보니……………187
도시의 파도소리……………189
소망하며 꿈꾸는 날……………191
나답게!……………193
비 오는 날……………195
딱지……………197
메마름, 슬픔……………199
잠 오지 않는 밤……………201
숫자, 나이, 나이 듬……………203
지하철 풍경……………205
술 한 잔의 느낌……………207
발이 시리다……………209
끄적끄적……………211
사랑한다……………213
새벽에 나선 길……………215
자축……………217
나를 세우는 꿈……………218
그냥, 그냥… 꽃이니까 좋아……………220
늦가을, 초겨울 앞에서……………221
꽃은 꽃이라 좋다……………223
그냥 꿈꿔보는 여행……………225
벚꽃유감……………228
혼자 하는 생각……………230
일 년 내내 차가운 게 좋아……………232
가을비가 오는 날에……………235
여름 아침 손님들……………237
봄날의 어느 하루……………238
비 오는 날에……………240
발 ……………242
사랑초……………244
율마를 자르고……………246
늦가을 편지……………248
추억만들기, 기억하기……………249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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