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는 날

▣ 작가 소개

저자 : 구정혜
1959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남편도 거기서 만났다. 직장 따라 경기 부천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슬하에 남매를 두고 올 가을이면 할머니가 된다. 대학에서 사무자동화 공부를 하고 지금까지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고 이동도서관,족보도서관 등에서 일했고 현재는 뉴 보은(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게를 할 때는 금전등록기 위에 공책을 펴놓고 한문 공부를 했다. 그 결과 한자 1급 자격을 얻어 현재 한국어문회 한자회 부회장이다. 2014년 [모던 포엠]으로 등단, 복사골문학회 ''소새'' 시동인으로 활동한다. 은사에게 받은 아호는 지당, 후덕한 집안에 문학의 향기가 가득하다는 뜻이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저녁놀
민달팽이
자동문
해송
일하는 재미
목련
내가 이런 사람이요
목섬
겨울 기도
시밥을 찾아서
모과꽃
뒷모습
연사흘 봄비
산이 큰다
전철 노선도의 꿈

제2부
간설
도배하다
불가마 사우나
가을이기에
슬픔 안에서
사람이 부처다
태풍
황매화
나의 농사
바느질 하며
눈 온 아침
금낭화
손가락 수술
타향살이
모과나무
내 안의 감옥
제 자리
유심

제3부
어항 앞에서
봄꽃 필 때
고독
장날 저녁
민달팽이
김치볶음밥
사과
자작나무 숲
축전
설저기하다
노을
빈터
아버지의 봄
나무
눈

제4부
상처
집
구멍
어디 갔을까
밀물, 바다
겨울산
은행나무
고수동굴
어떤 낙화
가을 밤
난초
겨울 강가
눈 오는 밤
제비꽃
바람이고 싶다
시장에서
산벚꽃
겨울비
개망초
자투리 땅

해설.박수호
아무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