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많은 수필인들이 야단법석을 떨어댄다. 수필의 시대가 온다고 우 몰려 돌아다닌다. 독자가 시나 소설보다 수필을 선호하는 현상을 수필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런 시대가 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같은 시며 「메밀꽃 필 무렵」「사반의 십자가」같은 소설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필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필의 시대란 백번 와도 무의미하다.
닭이 한 만 마리쯤 모인다면 그 소리 크기는 천둥소리만 할지는 모르지만 천둥소리는 아니다. 팔공산 꼭대기에 초라니패, 각설이패들이 들꾀어 고삿소리며 장타령을 한다 해도 베토벤의「합창(교향곡 9번)」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거문고 소리 맑으면 학이 저절로 춤추고, 꽃이 웃으면 새가 응당 노래한다.”(琴淸鶴自舞 花笑鳥當歌)
나는 돌아앉아 거문고 줄이나 고르며 삭거한 지 어언 40여 년이 흘렀다. 그 동안 수필이란 이름으로 겨우 240여 편 정도의 글을 발표했다. 그 글들을 독자가 한눈에 개관할 수 있도록 총 61편을 가려 뽑아 재작년에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란 선집을 엮은 바 있다. 이로써 산문은 그만 쓰려 했으나, 배운 도둑질 같아 청탁을 묵살하지 못하고 다시 붓을 들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생긴 신작 가운데서 고르고, 앞의 선집에서 더 가려 뽑고, 선집에 빠졌다 싶은 글을 합쳐서 총 53편으로 이 책을 엮는다. 기존의 선집보다는 더욱 정선한다고는 했지만 이거다 하고 내세울 만한 글이 단 한 편도 없어 보인다. 이제야 그런 줄을 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건 괴롭고, 체념은 슬프다.
멀쩡하던 하늘에 별안간 천둥이 울로 번개가 친다. 내 글이 독자의 가슴에 천둥이 되고 번개가 될 수는 없단 말인가. 시건방진 소리, 소가 다 웃겠다. 다만 이 책이 가진 것 없고 힘없는 그리고, 외로운 사람한테 봄날에 바람같이 길가에 풀꽃같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 작가 소개
박주병
경북 예천 출생 / 아호 小石, 汝同
예천농고 졸업, 고교 재학 중 제10회 보통고시 합격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법학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학위 철학박사 학위 취득
1급 국가공무원 역임
영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동 환경보건대학원, 동 평생교육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동 평생교육원, 대구대학교 사회교육원,
대구생활문화아카데미(구 성천아카데미), 사단법인 담수회 등에서 철학 강의
대구한의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전) 대구향교 명륜대학 교수(전)
계간 『隨筆公苑』 천료 『月刊文學』 신인상 수필 당선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詩 당선
한국문인협회 주최, 문화공보부 문예진흥원 서울특별시 예총 후원,
「한강축제 문학작품공모」 수필부문(최우수작 1, 우수작 2, 가작 5)
최우수작 당선. 수상작 「한강은 알고 있다」
세계문인협회 주최 제9회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 수상작 「매화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시행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퇴계의 여자』 당선
매일신문사 주최 제1회 시니어문학상 시 부문 가작 당선 수상작 「송수원초옥」
한국주역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전)
학술서 『周易反正』 『周易解釋의 네 가지 原理』 『陰陽五行命理學』
『누가 운명을 부인하는가』
논 문 「丁茶山 易學에 있어서 易理四法에 대한 硏究」
「周易의 卦에 대한 硏究」등
수필집 『까치밥』 『매화』 『겁탈』 『다산의 여자』 『퇴계의 여자』
『바람이 많이 불던 날』(선집) 『하늘』(선집)
시 집 『한계령』
▣ 주요 목차
1. 거름 지고 장에 가서 한나절을 보내고
파란 낙엽
봄날은 간다
당나귀
돌계단
별똥별
곤학기(困學記)
간이역에서
백바꾸 할매
오늘 아침은 하늘이 더 높다
처녀작을 쓸 무렵
여향(餘香)
2. 흔들거리며
낙화암(落花巖)
이별
화차(火車)
우수(憂愁)
바람이 많이 불던 날
머무름 없이
3. 빈둥거리며
구령(口令)
물꼬
오합짚신
할아버지의 담뱃대
뿔 달린 술잔
사목입신(徙木立信)
참(站)
창랑가(滄浪歌)를 읊조리며
소멸론(消滅論)
치매(癡?)
매화
퇴계의 여자
아련히 떠 있는 저 섬
바람소리 물소리 눈 오는 소리
책연기(冊緣記)
나무꾼한테 길을 묻다
탈출구(脫出口)
해곡(海曲)을 떠돌며
솔연(率然)
백비(白賁)
무언처(無言處)
4. 기웃거리다가
정약용의 첫 번째 유배
정약용의 대울타리
장기현으로 유배된 정약용
장기 땅의 두 적객(謫客)
다산의 매조도
다산의 두 번째 매조도
다산의 여자
야광주(夜光珠)가 침몰하면
하피첩(霞?帖)
정약용과 혜장선사의 만남
정약용과 황산석의 만남
천도(天道)를 묻다
5. 해름에 바랑을 뒤적거리며 쓸쓸히 웃노라
뚝섬
한강(漢江)
하늘
많은 수필인들이 야단법석을 떨어댄다. 수필의 시대가 온다고 우 몰려 돌아다닌다. 독자가 시나 소설보다 수필을 선호하는 현상을 수필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런 시대가 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같은 시며 「메밀꽃 필 무렵」「사반의 십자가」같은 소설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필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필의 시대란 백번 와도 무의미하다.
닭이 한 만 마리쯤 모인다면 그 소리 크기는 천둥소리만 할지는 모르지만 천둥소리는 아니다. 팔공산 꼭대기에 초라니패, 각설이패들이 들꾀어 고삿소리며 장타령을 한다 해도 베토벤의「합창(교향곡 9번)」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거문고 소리 맑으면 학이 저절로 춤추고, 꽃이 웃으면 새가 응당 노래한다.”(琴淸鶴自舞 花笑鳥當歌)
나는 돌아앉아 거문고 줄이나 고르며 삭거한 지 어언 40여 년이 흘렀다. 그 동안 수필이란 이름으로 겨우 240여 편 정도의 글을 발표했다. 그 글들을 독자가 한눈에 개관할 수 있도록 총 61편을 가려 뽑아 재작년에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란 선집을 엮은 바 있다. 이로써 산문은 그만 쓰려 했으나, 배운 도둑질 같아 청탁을 묵살하지 못하고 다시 붓을 들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생긴 신작 가운데서 고르고, 앞의 선집에서 더 가려 뽑고, 선집에 빠졌다 싶은 글을 합쳐서 총 53편으로 이 책을 엮는다. 기존의 선집보다는 더욱 정선한다고는 했지만 이거다 하고 내세울 만한 글이 단 한 편도 없어 보인다. 이제야 그런 줄을 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건 괴롭고, 체념은 슬프다.
멀쩡하던 하늘에 별안간 천둥이 울로 번개가 친다. 내 글이 독자의 가슴에 천둥이 되고 번개가 될 수는 없단 말인가. 시건방진 소리, 소가 다 웃겠다. 다만 이 책이 가진 것 없고 힘없는 그리고, 외로운 사람한테 봄날에 바람같이 길가에 풀꽃같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 작가 소개
박주병
경북 예천 출생 / 아호 小石, 汝同
예천농고 졸업, 고교 재학 중 제10회 보통고시 합격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법학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학위 철학박사 학위 취득
1급 국가공무원 역임
영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동 환경보건대학원, 동 평생교육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동 평생교육원, 대구대학교 사회교육원,
대구생활문화아카데미(구 성천아카데미), 사단법인 담수회 등에서 철학 강의
대구한의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전) 대구향교 명륜대학 교수(전)
계간 『隨筆公苑』 천료 『月刊文學』 신인상 수필 당선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詩 당선
한국문인협회 주최, 문화공보부 문예진흥원 서울특별시 예총 후원,
「한강축제 문학작품공모」 수필부문(최우수작 1, 우수작 2, 가작 5)
최우수작 당선. 수상작 「한강은 알고 있다」
세계문인협회 주최 제9회 「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수상 수상작 「매화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시행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퇴계의 여자』 당선
매일신문사 주최 제1회 시니어문학상 시 부문 가작 당선 수상작 「송수원초옥」
한국주역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전)
학술서 『周易反正』 『周易解釋의 네 가지 原理』 『陰陽五行命理學』
『누가 운명을 부인하는가』
논 문 「丁茶山 易學에 있어서 易理四法에 대한 硏究」
「周易의 卦에 대한 硏究」등
수필집 『까치밥』 『매화』 『겁탈』 『다산의 여자』 『퇴계의 여자』
『바람이 많이 불던 날』(선집) 『하늘』(선집)
시 집 『한계령』
▣ 주요 목차
1. 거름 지고 장에 가서 한나절을 보내고
파란 낙엽
봄날은 간다
당나귀
돌계단
별똥별
곤학기(困學記)
간이역에서
백바꾸 할매
오늘 아침은 하늘이 더 높다
처녀작을 쓸 무렵
여향(餘香)
2. 흔들거리며
낙화암(落花巖)
이별
화차(火車)
우수(憂愁)
바람이 많이 불던 날
머무름 없이
3. 빈둥거리며
구령(口令)
물꼬
오합짚신
할아버지의 담뱃대
뿔 달린 술잔
사목입신(徙木立信)
참(站)
창랑가(滄浪歌)를 읊조리며
소멸론(消滅論)
치매(癡?)
매화
퇴계의 여자
아련히 떠 있는 저 섬
바람소리 물소리 눈 오는 소리
책연기(冊緣記)
나무꾼한테 길을 묻다
탈출구(脫出口)
해곡(海曲)을 떠돌며
솔연(率然)
백비(白賁)
무언처(無言處)
4. 기웃거리다가
정약용의 첫 번째 유배
정약용의 대울타리
장기현으로 유배된 정약용
장기 땅의 두 적객(謫客)
다산의 매조도
다산의 두 번째 매조도
다산의 여자
야광주(夜光珠)가 침몰하면
하피첩(霞?帖)
정약용과 혜장선사의 만남
정약용과 황산석의 만남
천도(天道)를 묻다
5. 해름에 바랑을 뒤적거리며 쓸쓸히 웃노라
뚝섬
한강(漢江)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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