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물과 기억을 결속하는 존재론적 성찰의 언어, 강인순의 시조 미학
강인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 그랬었지』. 이번 시집에서 강인순 시인은 시조의 양식적 구심과 시조만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자신이 걸어온 삶을 잔잔하게 성찰하는 특징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시인 스스로도 “정제된 형식의 아름다움에 혹해 / 시마(詩魔) 속에서 30여 년”(「시인의 말」)을 지내왔다고 했으며, 이번 시집은 그 점에서 등단 30년을 맞은 중진 시인의 인생론적 고백이자, 사물과 기억에 대한 오랜 사유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처럼 강인순 시조 미학의 중심은 사물과 기억을 결속하는 존재론적 성찰의 언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성과 독자성을 가진 시조라는 틀 안에서, 강인순 시인은 삶의 가장 순연한 원리인 계절의 흐름을 노래하고 그에 따르는 삶의 원초적 풍경들을 찾아내고 표현한다. 또한 계절의 흐름을 따라, 다양하고 심층적인 자연 사물의 외관과 속성을 따라 존재의 상상적 충일로 나아가는 과정을 활력 있게 보여준다. 강인순 시학의 저류에 흐르고 있는 것은, 애틋하고도 선명한 지난날의 기억들이다. 강인순 시편은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을 충일한 의미의 시간으로 되돌리면서, 이러한 기억의 원리를 충실하게 구현해가는 세계이다. 그러한 기억 속에서 그의 시편은 가장 역동적인 형상으로 몸을 바꾸어간다.
강인순 시편은 기억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려는 욕망과, 그 기억 속에 각인된 공동체적 가치를 현재 삶에서 회복하려는 열망을 동시에 숨기고 있다. 이는 여전히 그의 시편들이 삶의 긍정적 가치를 향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면서, 이번 시집이 더욱 깊이 있는 세계로 전이해가는 단계에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궁극적으로 그의 시편은 시간의 불가역성을 거슬러 현재형을 되살리는 전형적인 세계로, 이성적 논리를 포섭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는 근원적이고 원형적인 기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인순
경북 안동 출생. 안동교육대학, 대구대, 영남대 교육대학원 졸업. 1985년 《시조문학》 현상 공모에서 「서동이후」가 장원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1989년부터 《오늘》 시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조집 『서동이후』 『초록 시편』 『생수에 관한 명상』, 공동 사화집 『소금쟁이의 저녁』 등 27권을 펴냄.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감사를 비롯하여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 이사, 감사와 문협 안동지부장, 경일고등학교 교장을 지냄. 한국문예진흥원과 경상북도 문학창작지원금 받음. 제2회 설록차우리시문학상(2003), 제17회 한국시조시인협회상(2005), 제6회 추강시조문학상(2011) 수상. 현재 향토문화사랑방 《안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어떤 봄날
호떡 하나
길 위에서
풍죽도
수정사의 가을
어떤 봄날
우수 무렵
푸른 이름
가을 적선
등 하나 달고
깨꽃
그늘 하나
생일 아침
입춘에 내리는 눈
대화
사노라면
만항재에서
손국숫집
산행에서
2부 그랬었지
그 저녁
선암사 해우소
그랬었지
초록 유감
말이 씨가 되어
낙화
자락길에서
오래된 수첩
베네치아의 꽃
팔월 일기
영동선에서
살다 보면
소나기 뒤
살짝 엿보다
발의 힘
가을, 물들다
꽃 지던 날
잔소리
3부 안동 소주
작은 새 한 마리
비 오는 날
밥도둑
마라도의 바람
전어
야자 없는 날
늦봄의 초상
낙서
안동 소주
가을 언덕
우기
저녁놀
방정맞게
개안
겨울 아침
눈뜨는 봄날
젖은 거리에서
저울
4부 입동 무렵
비우다
조탑리에서
만대루 혹은 병산
눈곱
간이역의 봄
입동 무렵
그믐
태산에서
꽃불 오월
익숙한 저녁
회항
뒷전 풍경
피데기 같은
참 맑은 하늘
봄이라고
발을 씻다
여름 감성
벚꽃 흐드러져
해설 _ 유성호
사물과 기억을 결속하는 존재론적 성찰의 언어, 강인순의 시조 미학
강인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 그랬었지』. 이번 시집에서 강인순 시인은 시조의 양식적 구심과 시조만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자신이 걸어온 삶을 잔잔하게 성찰하는 특징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시인 스스로도 “정제된 형식의 아름다움에 혹해 / 시마(詩魔) 속에서 30여 년”(「시인의 말」)을 지내왔다고 했으며, 이번 시집은 그 점에서 등단 30년을 맞은 중진 시인의 인생론적 고백이자, 사물과 기억에 대한 오랜 사유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처럼 강인순 시조 미학의 중심은 사물과 기억을 결속하는 존재론적 성찰의 언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성과 독자성을 가진 시조라는 틀 안에서, 강인순 시인은 삶의 가장 순연한 원리인 계절의 흐름을 노래하고 그에 따르는 삶의 원초적 풍경들을 찾아내고 표현한다. 또한 계절의 흐름을 따라, 다양하고 심층적인 자연 사물의 외관과 속성을 따라 존재의 상상적 충일로 나아가는 과정을 활력 있게 보여준다. 강인순 시학의 저류에 흐르고 있는 것은, 애틋하고도 선명한 지난날의 기억들이다. 강인순 시편은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을 충일한 의미의 시간으로 되돌리면서, 이러한 기억의 원리를 충실하게 구현해가는 세계이다. 그러한 기억 속에서 그의 시편은 가장 역동적인 형상으로 몸을 바꾸어간다.
강인순 시편은 기억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려는 욕망과, 그 기억 속에 각인된 공동체적 가치를 현재 삶에서 회복하려는 열망을 동시에 숨기고 있다. 이는 여전히 그의 시편들이 삶의 긍정적 가치를 향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면서, 이번 시집이 더욱 깊이 있는 세계로 전이해가는 단계에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궁극적으로 그의 시편은 시간의 불가역성을 거슬러 현재형을 되살리는 전형적인 세계로, 이성적 논리를 포섭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는 근원적이고 원형적인 기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인순
경북 안동 출생. 안동교육대학, 대구대, 영남대 교육대학원 졸업. 1985년 《시조문학》 현상 공모에서 「서동이후」가 장원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1989년부터 《오늘》 시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조집 『서동이후』 『초록 시편』 『생수에 관한 명상』, 공동 사화집 『소금쟁이의 저녁』 등 27권을 펴냄.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감사를 비롯하여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 이사, 감사와 문협 안동지부장, 경일고등학교 교장을 지냄. 한국문예진흥원과 경상북도 문학창작지원금 받음. 제2회 설록차우리시문학상(2003), 제17회 한국시조시인협회상(2005), 제6회 추강시조문학상(2011) 수상. 현재 향토문화사랑방 《안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어떤 봄날
호떡 하나
길 위에서
풍죽도
수정사의 가을
어떤 봄날
우수 무렵
푸른 이름
가을 적선
등 하나 달고
깨꽃
그늘 하나
생일 아침
입춘에 내리는 눈
대화
사노라면
만항재에서
손국숫집
산행에서
2부 그랬었지
그 저녁
선암사 해우소
그랬었지
초록 유감
말이 씨가 되어
낙화
자락길에서
오래된 수첩
베네치아의 꽃
팔월 일기
영동선에서
살다 보면
소나기 뒤
살짝 엿보다
발의 힘
가을, 물들다
꽃 지던 날
잔소리
3부 안동 소주
작은 새 한 마리
비 오는 날
밥도둑
마라도의 바람
전어
야자 없는 날
늦봄의 초상
낙서
안동 소주
가을 언덕
우기
저녁놀
방정맞게
개안
겨울 아침
눈뜨는 봄날
젖은 거리에서
저울
4부 입동 무렵
비우다
조탑리에서
만대루 혹은 병산
눈곱
간이역의 봄
입동 무렵
그믐
태산에서
꽃불 오월
익숙한 저녁
회항
뒷전 풍경
피데기 같은
참 맑은 하늘
봄이라고
발을 씻다
여름 감성
벚꽃 흐드러져
해설 _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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