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같은 시대, 같은 하늘의 같은 별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
살아 있는 시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두 거장의 깊고 따뜻한 만남
대시, 대담, 대표시, 에세이를 수록한 이 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작업은 두 작가가 6개월간 나눠 쓴 대시(對詩)이다. 아이디어는 일본의 전통적 시 창작 기법에서 나왔다. 몇 사람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쓰는 것이 ‘연시(連詩)’라면, ‘대시(對詩)’는 둘이 주고받는 시로, 모두 시인들이 얼굴을 맞대고 며칠 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쓰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번역자인 요시카와 나기 씨를 중심에 두고 전자메일로 진행되었다. 신경림 시인에게는 처음 써보는 대시였지만, 관념적인 언어를 즐기지 않는 두 시인의 성향 상 곧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졌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적 아픔을 머금은 조선백자 항아리로 운을 띄운 다니카와 시인의 슬픈 어조를 신경림 시인의 건강한 화답이 감싸면서 시작된 이들의 대화는 삶과 시대적 문제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계속되었다. 이후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충격은 신경림 시인의 시를 비통함으로 채우고, 이에 위로를 건네는 다니카와 시인의 시에 절망과 아픔으로 드러나며 대시는 의도하지 않게 드라마틱한 것이 되었다.
남쪽 바다에서 들려오는 비통한 소식
몇 백 명 아이들의 깊은 물 속
배에 갇혀 나오지 못한다는
온 나라가 눈물과 분노로 범벅이 되어 있는데도 나는
고작 떨어져 깔린 꽃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
[신경림] P.19
별 이름 모르고 싶다
꽃 이름 외우기 싫다
이름이 없어도 있어도 다 같이 살아 있는데
신은 명명 이전의 혼돈된 세계에서 다만 졸고 있으라
[다니카와 ��타로] P.26
하지만 역시 ‘시의 언어’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어두운 바닷속을 헤매던 시인들의 심정은 어느덧 유년의 기억으로 날아올라 장마 끝에 찾아오는 환한 아침 햇살을 노래한다. 한 편 한 편 짧고 간명한 언어로 씌어졌으나 시인들의 언어는 그 어떤 이념의 언어보다도 큰 울림과 위로를 선사한다. 자연의 섭리, 부조리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마침내 인생의 핵심에 가닿게 만드는 이들의 언어야말로 논리를 넘어서는 참된 깨달음일 것이다.
살면서 만난 온갖 것들이 내 몸에 들어왔다
구석구석 돌다가 나를 끌고 나와
높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폭죽처럼 터져 지상에 흩어지니
그제야 먼 산에 달이 뜬다
[신경림] P.31
삶의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는 것
시(詩)는 쇠퇴해가지만 더욱 더 시정(詩情)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을 위하여
다니카와 ��타로의 시는 일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상업적 시문학이 전무하다시피 한 일본에서 직업적 시인으로 생계를 꾸리는 유일한 작가로 꼽힐 정도로 그의 문학적 영향력은 지대하다. 1952년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하면서 패전 이후 비관론에 휩싸인 일본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그가 여든이 넘어선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를 꾸준히 써왔기 때문이다. 존재를 뛰어넘는 우주와 운명 앞에서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근원적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시 세계는 신경림 시인과의 대담에서도 주요 화제가 되었다. 사회 참여적이거나 정치적 발언하기를 삼가온 일본 시의 전통에 익숙한 다니카와 ��타로 시인에게도 평생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며 민중의 삶을 위로하는 시를 써온 신경림 시인의 작품이 인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지닌 한국 문학의 풍토에 존경을 보내거나, 생활 깊숙이 시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문화를 부러워하면서 두 시인은 시의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장르로의 확산에 공감을 표시했다.
디지털화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시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애들은 컴퓨터 게임으로 놀면서도 마음속으로 아날로그적인 것을 그리워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 그리움이 자연과의 접촉이나 우정을 찾 는 마음이 되기도 하겠지요. [다니카와 ��타로] P.85
시가 전 세계적으로 퇴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는 아날로그의 최후의 보루라 절대로 없어지지 않 아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도 그 속에 포에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신경림] P.85
이것은 신경림 시인이 시집 [낙타](창비, 2008)의 후기에서 “어쩌면 시는 언젠가는 버려질 방언 같은 것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빠른 흐름 속에서, 또 세계의 말이 온통 하나로 통일되어가는 세계화 속에서 느린 걸음, 방언은 비단 무의미한 것은 아닐 터”라고 토로한 심경과도 연결된다. 느릿한 걸음으로 삶의 기본을 돌아보는 일. 그리고 나와 내 주변을 다시금 보듬고 감싸 안는 일. 어쩌면 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시심의 발로가 아닐까? 어른의 그리움은 유년을 향해 있다. 다니카와 ��타로 시인이 이야기했듯 인간의 나이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아서 가장 바깥이 현재의 나이지만, 늙은 나의 중심에는 여전히 아이인 나와, 태어난 순간의 내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를 돌아본다는 것은 나의 중심을 향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태초의 우주적 신비를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연장된 기획으로 이 책에서는 두 시인의 유년을 추억하는 에세이를 발췌 수록했다. 비슷한 시기, 한쪽에서는 순진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 식민지배 하에서의 소년 시절을, 그리고 또 한쪽에서는 2차대전의 긴장 상태 속에서 천진하고도 예민하게 벼려진 유년기의 감성을 추억해냈다.
‘한일 작가들의 대화’ 시리즈와 출간 기념행사 안내
위즈덤하우스와 일본 쿠온출판사는 이번 기획의 풍성해진 이야깃거리를 발판으로 한국과 일본의 더 많은 작가들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신경림, 다니카와 ��타로 시인의 이번 책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는 ‘한일 작가들의 대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2015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니카와 ��타로 시인이 내한할 예정이다. 4월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로아트밸리에서 신경림, 다니카와 ��타로 시인의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출간 기념 대담을 진행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신경림
1935년 충북 충주 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농무> 이래 민중의 삶에 밀착한 리얼리즘과 뛰어난 서정성, 민요의 가락을 살린 시로 한국현대시의 흐름을 바꾸고 민중시의 시대를 열었다. 1970년대부터는 문단의 자유실천운동, 민주화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했다. 시집으로 <농무> <새재> <달 넘세> <가난한 사랑노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장시집 <남한강>, 산문집 <민요기행>1·2,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1·2, <바람의 풍경>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다니카와 ��타로
1931년 도쿄 태생. 195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었다. 1952년 첫 번째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출간하며 황막하고 우울했던 1950년대 일본 전후(戰後) 문단에 참신한 상상력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제4회 일본레코드대상(1962) 작사상, <마더 구스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화상(1975), <나날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讀賣)문학상(1982), <철부지>로 제1회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郞)상(1993), <트롬쇠 콜라주>로 제1회 아유카와 노부오(鮎川信夫)상(2010)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수많은 저서를 출간했으며 시 이외에도 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 넓은 영역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시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근년에는 시를 채집하는 아이폰 어플 <다니카와(谷川)>, 우편으로 독자들에게 시를 보내는 <포에메일> 등 시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 주요 목차
* 들어가는 말 : 다니카와 ��타로
* 대시(對詩)
* 시(詩)
+다니카와 ��타로
20억 광년의 고독 / 슬픔 / 책 / 자기소개 / 임사선(臨死船)
+신경림
겨울밤 / 갈대 / 숨 막히는 열차 속 /떠도는 자의 노래 / 낙타
* 대담1 도쿄 편
* 대담Ⅱ 파주 편
* 에세이essay
+신경림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에서
+다니카와 ��타로 「자전풍의 단편」에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
* 나오는 말 : 신경림
* 옮긴이의 말 : 요시카와 나기
* 약력
* 수록 작품 목록
같은 시대, 같은 하늘의 같은 별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
살아 있는 시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두 거장의 깊고 따뜻한 만남
대시, 대담, 대표시, 에세이를 수록한 이 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작업은 두 작가가 6개월간 나눠 쓴 대시(對詩)이다. 아이디어는 일본의 전통적 시 창작 기법에서 나왔다. 몇 사람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쓰는 것이 ‘연시(連詩)’라면, ‘대시(對詩)’는 둘이 주고받는 시로, 모두 시인들이 얼굴을 맞대고 며칠 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쓰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번역자인 요시카와 나기 씨를 중심에 두고 전자메일로 진행되었다. 신경림 시인에게는 처음 써보는 대시였지만, 관념적인 언어를 즐기지 않는 두 시인의 성향 상 곧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졌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적 아픔을 머금은 조선백자 항아리로 운을 띄운 다니카와 시인의 슬픈 어조를 신경림 시인의 건강한 화답이 감싸면서 시작된 이들의 대화는 삶과 시대적 문제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계속되었다. 이후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충격은 신경림 시인의 시를 비통함으로 채우고, 이에 위로를 건네는 다니카와 시인의 시에 절망과 아픔으로 드러나며 대시는 의도하지 않게 드라마틱한 것이 되었다.
남쪽 바다에서 들려오는 비통한 소식
몇 백 명 아이들의 깊은 물 속
배에 갇혀 나오지 못한다는
온 나라가 눈물과 분노로 범벅이 되어 있는데도 나는
고작 떨어져 깔린 꽃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
[신경림] P.19
별 이름 모르고 싶다
꽃 이름 외우기 싫다
이름이 없어도 있어도 다 같이 살아 있는데
신은 명명 이전의 혼돈된 세계에서 다만 졸고 있으라
[다니카와 ��타로] P.26
하지만 역시 ‘시의 언어’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어두운 바닷속을 헤매던 시인들의 심정은 어느덧 유년의 기억으로 날아올라 장마 끝에 찾아오는 환한 아침 햇살을 노래한다. 한 편 한 편 짧고 간명한 언어로 씌어졌으나 시인들의 언어는 그 어떤 이념의 언어보다도 큰 울림과 위로를 선사한다. 자연의 섭리, 부조리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마침내 인생의 핵심에 가닿게 만드는 이들의 언어야말로 논리를 넘어서는 참된 깨달음일 것이다.
살면서 만난 온갖 것들이 내 몸에 들어왔다
구석구석 돌다가 나를 끌고 나와
높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폭죽처럼 터져 지상에 흩어지니
그제야 먼 산에 달이 뜬다
[신경림] P.31
삶의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는 것
시(詩)는 쇠퇴해가지만 더욱 더 시정(詩情)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을 위하여
다니카와 ��타로의 시는 일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상업적 시문학이 전무하다시피 한 일본에서 직업적 시인으로 생계를 꾸리는 유일한 작가로 꼽힐 정도로 그의 문학적 영향력은 지대하다. 1952년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하면서 패전 이후 비관론에 휩싸인 일본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그가 여든이 넘어선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를 꾸준히 써왔기 때문이다. 존재를 뛰어넘는 우주와 운명 앞에서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근원적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시 세계는 신경림 시인과의 대담에서도 주요 화제가 되었다. 사회 참여적이거나 정치적 발언하기를 삼가온 일본 시의 전통에 익숙한 다니카와 ��타로 시인에게도 평생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며 민중의 삶을 위로하는 시를 써온 신경림 시인의 작품이 인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지닌 한국 문학의 풍토에 존경을 보내거나, 생활 깊숙이 시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문화를 부러워하면서 두 시인은 시의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장르로의 확산에 공감을 표시했다.
디지털화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시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애들은 컴퓨터 게임으로 놀면서도 마음속으로 아날로그적인 것을 그리워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 그리움이 자연과의 접촉이나 우정을 찾 는 마음이 되기도 하겠지요. [다니카와 ��타로] P.85
시가 전 세계적으로 퇴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는 아날로그의 최후의 보루라 절대로 없어지지 않 아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도 그 속에 포에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신경림] P.85
이것은 신경림 시인이 시집 [낙타](창비, 2008)의 후기에서 “어쩌면 시는 언젠가는 버려질 방언 같은 것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빠른 흐름 속에서, 또 세계의 말이 온통 하나로 통일되어가는 세계화 속에서 느린 걸음, 방언은 비단 무의미한 것은 아닐 터”라고 토로한 심경과도 연결된다. 느릿한 걸음으로 삶의 기본을 돌아보는 일. 그리고 나와 내 주변을 다시금 보듬고 감싸 안는 일. 어쩌면 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시심의 발로가 아닐까? 어른의 그리움은 유년을 향해 있다. 다니카와 ��타로 시인이 이야기했듯 인간의 나이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아서 가장 바깥이 현재의 나이지만, 늙은 나의 중심에는 여전히 아이인 나와, 태어난 순간의 내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를 돌아본다는 것은 나의 중심을 향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태초의 우주적 신비를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연장된 기획으로 이 책에서는 두 시인의 유년을 추억하는 에세이를 발췌 수록했다. 비슷한 시기, 한쪽에서는 순진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 식민지배 하에서의 소년 시절을, 그리고 또 한쪽에서는 2차대전의 긴장 상태 속에서 천진하고도 예민하게 벼려진 유년기의 감성을 추억해냈다.
‘한일 작가들의 대화’ 시리즈와 출간 기념행사 안내
위즈덤하우스와 일본 쿠온출판사는 이번 기획의 풍성해진 이야깃거리를 발판으로 한국과 일본의 더 많은 작가들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신경림, 다니카와 ��타로 시인의 이번 책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는 ‘한일 작가들의 대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2015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니카와 ��타로 시인이 내한할 예정이다. 4월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로아트밸리에서 신경림, 다니카와 ��타로 시인의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출간 기념 대담을 진행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신경림
1935년 충북 충주 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 등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농무> 이래 민중의 삶에 밀착한 리얼리즘과 뛰어난 서정성, 민요의 가락을 살린 시로 한국현대시의 흐름을 바꾸고 민중시의 시대를 열었다. 1970년대부터는 문단의 자유실천운동, 민주화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했다. 시집으로 <농무> <새재> <달 넘세> <가난한 사랑노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낙타> <사진관집 이층>, 장시집 <남한강>, 산문집 <민요기행>1·2,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1·2, <바람의 풍경>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다니카와 ��타로
1931년 도쿄 태생. 195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었다. 1952년 첫 번째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출간하며 황막하고 우울했던 1950년대 일본 전후(戰後) 문단에 참신한 상상력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제4회 일본레코드대상(1962) 작사상, <마더 구스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화상(1975), <나날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讀賣)문학상(1982), <철부지>로 제1회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郞)상(1993), <트롬쇠 콜라주>로 제1회 아유카와 노부오(鮎川信夫)상(2010)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수많은 저서를 출간했으며 시 이외에도 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 넓은 영역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시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근년에는 시를 채집하는 아이폰 어플 <다니카와(谷川)>, 우편으로 독자들에게 시를 보내는 <포에메일> 등 시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 주요 목차
* 들어가는 말 : 다니카와 ��타로
* 대시(對詩)
* 시(詩)
+다니카와 ��타로
20억 광년의 고독 / 슬픔 / 책 / 자기소개 / 임사선(臨死船)
+신경림
겨울밤 / 갈대 / 숨 막히는 열차 속 /떠도는 자의 노래 / 낙타
* 대담1 도쿄 편
* 대담Ⅱ 파주 편
* 에세이essay
+신경림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에서
+다니카와 ��타로 「자전풍의 단편」에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
* 나오는 말 : 신경림
* 옮긴이의 말 : 요시카와 나기
*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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