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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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도현
출판사항신원, 발행일:2015/03/12
형태사항p.292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591677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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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솔함, 풋풋함과 우직함, 따뜻함과 치열함, 시인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이야기로 유명한 시인 안도현. 그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주제로 어떤 삶을 살아갈까. 그가 말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세상을 추억해 보자. 모닥불처럼 따뜻한 불씨를 품은 시인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든든한 밑불이 될 것이다.

사랑이 사람입니다,
안도현이 사랑한 사람들!
‘똥은 똥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시인의 자세임을 그는 안다. 잘난 체, 고매한 체, 점잖은 체하며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리는 사람들은 진정한 시를 쓸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쓰는 언어 그대로 작품을 만들어 낼 때 우리의 진정한 삶이 담아진다.
잊고 지낸 유년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려 낸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풍금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따뜻한 아랫목에 한번이라도 앉아 본 이라면 그의 글을 읽으며 저릿저릿해 오는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대야에 담긴 따뜻한 세숫물을 통해 주인장의 고운 마음씨를 느끼는 시인처럼, 남도의 별미 매생이국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발견하는 시인처럼, 수백송이 지는 꽃들의 도움을 받아 열매를 맺는 석류나무를 보고 겸손함을 깨닫는 시인처럼 그의 글들은 옛사람들의 푸근함과 풋풋한 청년의 이미지로 채워져 있다.

▣ 작가 소개

저 : 안도현

安度眩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안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981년「낙동강」으로 등단한 후, 가혹한 시대의 현실과 민중적 정서를 그린 초기시부터 낭만적 정서와 유려한 시의 질감을 보여준 안도현 시인은『그리운 여우』이후,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과 삶의 소박한 풍경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선보여 왔다. 언제나 작은 것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던 안도현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라는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섬세한 발견의 기쁨과 그것을 통한 삶의 깨달음을 시인 특유의 생뚱맞고도 능청스러운 입담을 통하여 질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란 본질적으로 낭만주의자의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은연중에 역설하면서, 낡은 배를 산으로 데려가기 위해 20년 간 끙끙대며 시를 써왔고, 배를 뭍에 올리자 배도 바다도 모두 환해졌으며, 배를 밀고 국도와 보리밭으로 갈 때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귓구멍이 뻥 뚫리도록 뱃고동을 울려주"겠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시가 퇴행이나 도피와는 다른, 무한한 꿈의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어』는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들어있다.

또다른 저서로는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관계』『사진첩』『짜장면』『증기기관차 미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사람』『나는 당신입니다』등이 있다. 2002년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시작으로 그림동화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도 내놓고 있다.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는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詩魔와 동숙해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이들이 담겨 있다. ‘좋은 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수능시험 답안지처럼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보다는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데 주력한다는 자신의 이야기, 상투적인 것을 피하라는 충고,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좋은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나는 당신입니다』에서 그는 ‘나’를 ‘너’에게 온전히 내어주는 일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나는 당신입니다’라는 말에 왜 시인이 그렇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 주요 목차

1부_ 나는 어린 시절로부터 너무 멀리 도망쳐 왔다
하늘에 다리를 놓는 연날리기∥큰집 안방이 그립다∥라면 예찬∥만년필 잉크 냄새를 아느냐∥철길을 사랑하게 되기까지∥엿장수 생각∥순사와 짭새와 포돌이∥똥은 똥이다∥오막살이 담뱃가게∥봄 도다리, 가을 전어∥밤알 크기에 대한 성찰∥어린것들을 위하여

2부_ 바다는 가을에 가장 빛난다
내 작업실, 구이구산∥고독할 때 가장 빛나는 가을 바다∥아름다운 문장이 그립다∥사투리를 옹호함∥아이스크림과 얼음보숭이∥금강산을 다녀와서∥일 포스티노∥코끼리와 포클레인∥보리박구에 대하여∥공굴다리의 추억∥나를 슬프게 하는 시들∥나의 시 겨울 강가에서∥내 시의 사부, 백석∥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그 연표

3부_ 사랑이 사람입니다
하룻밤 묵고 싶은 곳∥겨울 미나리꽝에서∥남도의 겨울 맛 매생이국∥내가 사랑한 선생님의 향기∥석류나무는 밥 냄새를 맡고 자란다∥술을 담그는 마음∥나와 구두의 관계∥아들과 나∥야야, 가지껏 퍼라∥나의 바캉스 실패기∥우리의 머리 위에 바닥이 있습니다∥아들아, 지는 꽃의 힘을 아느냐∥느릅나무 잎이 돋다∥따뜻한 시인 정호승∥내가 아는 복효근

4부_ 꽃 피는 것 생각만 해도 옆구리가 근질근질해진다
싫다, 넥타이∥꽃망울을 까지 말자∥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나의 농사 실패기∥버들치를 기다리며∥감나무 위에서의 명상∥부패 정치인 식별법 세 가지∥호랑이가 다시 살아온다면∥올봄에는 꽃 좀 바라보며 살자∥등산 유감∥꽃들의 세상은 끝났다∥8?15 아침에 생각하는 일본∥울지 마라, 변산반도∥가진 게 없는 사람과 가진 게 많은 사람∥‘북괴’여, 잘 가라∥좋은 것은 가까이 있다∥두 개의 연변∥나는 좌경 의식화 교사였다∥잡설(雜說)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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