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눈물’을 통한 ‘울림’과 가족·사회와의 ‘어울림’이 필요한 중년
미국에는 청소년학과 노인학의 중간 영역을 체계화한 ‘중년학’이라는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월터 피트킨(Walter B. Pitkin) 교수는 ‘중년은 100세 시대의 반환점으로 극심한 변화와 혼란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현명한 삶의 기술이 필요한 세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중년의 사회적 중요성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중년은 어떨까요? 쓸쓸하고, 위태위태하며,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까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심지어 가족 내에서도 이런 중년의 문제에 대한 그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게다가 중년 스스로도 본인의 고통을 당당하게 고백하지 못합니다. 속 시원히 본인의 속내를 털어놓는 방법도 모르고, 털어놓을 곳도 없는 것이 좀 더 적나라한 현실일 것입니다. 그들은 참고, 억누르고, 기다리는 것에 더 익숙해진 대한민국의 중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중년학’이라는 전문 분야를 만들어 체계적·전문적으로 100세 시대 중년을 돌아보자는 거창한 방법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중년의 삶을 돌아보고, 중년 스스로도 변화하면 된다고 위로합니다. 바로 그 첫 번째 매개체가 ‘눈물’인 것입니다. 아무리 흘려도 늙지 않는 눈물을 무기 삼아 더 이상 숨기고, 억누르지 말고 터질 것 같은 삶의 고뇌를 속 시원히 털어내 좀 더 행복한 중년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자는 것이 바로 저자의 고백입니다.
중년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년은 사회에서도, 가족 안에서도 가운데에 존재하는 낀 세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 가족 안에서의 ‘중년’을 강조합니다. 즉, 여러 관계 안에서 중년의 존재를 다시금, 혹은 새로이 각인시킵니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과 사회와 중년의 ‘어울림’일지 모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중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그들과 관계 맺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임도건
스토리텔링과 강의를 천직으로 삼아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오프라인(출석)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고교시절 야구선수를 지냈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대학원에서는 역사학을 연구했다. 숭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백석대학교 교수를 거쳐, 숭실대학교와 칼빈대학교의 특수대학원, 총신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했다. 노원구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기업체에서 강연을 했으며,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외래강사이다. 초일류 이력이라 할 순 없지만 숱한 ‘밑바닥’ 체험을 새로운 삶의 ‘밑바탕’으로 일구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중이다.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중년학: 간절기의 미학에 관하여
프롤로그눈물은 왜 늙지 않을까?
제1장지하철 돈 내고 타는 화려한 백수
제2장터지지 못해 터질 것 같은 삶에게
제3장앓음이 아름다움을 낳는다
제4장스마트한 소외
에필로그내게 인문학이란?
‘눈물’을 통한 ‘울림’과 가족·사회와의 ‘어울림’이 필요한 중년
미국에는 청소년학과 노인학의 중간 영역을 체계화한 ‘중년학’이라는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월터 피트킨(Walter B. Pitkin) 교수는 ‘중년은 100세 시대의 반환점으로 극심한 변화와 혼란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현명한 삶의 기술이 필요한 세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중년의 사회적 중요성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중년은 어떨까요? 쓸쓸하고, 위태위태하며,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까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심지어 가족 내에서도 이런 중년의 문제에 대한 그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게다가 중년 스스로도 본인의 고통을 당당하게 고백하지 못합니다. 속 시원히 본인의 속내를 털어놓는 방법도 모르고, 털어놓을 곳도 없는 것이 좀 더 적나라한 현실일 것입니다. 그들은 참고, 억누르고, 기다리는 것에 더 익숙해진 대한민국의 중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중년학’이라는 전문 분야를 만들어 체계적·전문적으로 100세 시대 중년을 돌아보자는 거창한 방법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중년의 삶을 돌아보고, 중년 스스로도 변화하면 된다고 위로합니다. 바로 그 첫 번째 매개체가 ‘눈물’인 것입니다. 아무리 흘려도 늙지 않는 눈물을 무기 삼아 더 이상 숨기고, 억누르지 말고 터질 것 같은 삶의 고뇌를 속 시원히 털어내 좀 더 행복한 중년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자는 것이 바로 저자의 고백입니다.
중년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년은 사회에서도, 가족 안에서도 가운데에 존재하는 낀 세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 가족 안에서의 ‘중년’을 강조합니다. 즉, 여러 관계 안에서 중년의 존재를 다시금, 혹은 새로이 각인시킵니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과 사회와 중년의 ‘어울림’일지 모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중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그들과 관계 맺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임도건
스토리텔링과 강의를 천직으로 삼아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오프라인(출석)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고교시절 야구선수를 지냈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대학원에서는 역사학을 연구했다. 숭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백석대학교 교수를 거쳐, 숭실대학교와 칼빈대학교의 특수대학원, 총신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했다. 노원구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기업체에서 강연을 했으며,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외래강사이다. 초일류 이력이라 할 순 없지만 숱한 ‘밑바닥’ 체험을 새로운 삶의 ‘밑바탕’으로 일구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중이다.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중년학: 간절기의 미학에 관하여
프롤로그눈물은 왜 늙지 않을까?
제1장지하철 돈 내고 타는 화려한 백수
제2장터지지 못해 터질 것 같은 삶에게
제3장앓음이 아름다움을 낳는다
제4장스마트한 소외
에필로그내게 인문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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