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76년 일생의 연인,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복 같은 선물
꽃보다 향기롭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사랑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기적의 스코어라 불리며 한국 다큐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은 물론 뜨거운 관객 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이후 다큐 영화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수백만 감성을 적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사랑으로 특별했던 삶을 재구성해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을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찾아왔다.
영화에서는 두 분의 사랑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이들 부부가 소년과 청년이 만나 백발의 연인이 되기까지 연인에서 부부로 또 다시 헤어짐의 과정까지 일생의 사랑을 이어온 숨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이 부부의 모습에서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와 우리가 지켜가야 할 관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평론가의 대담을 별도로 구성해 영화에 가려진 이야기와 함께 이 부부의 사랑이 우리 삶에 주는 메시지들을 입체적으로 접근해서 이들 부부의 삶이 사랑의 완성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언제나 서로를 어루만지던 소중한 내 님이여.
당신에게 사랑받아서 내 인생은 아주 최고였어요.
함께 한 세월을 돌아보면요, 꼭 꽃 같아요.
우리는 내내 꽃처럼 아니 꽃보다 예쁘게 사랑했잖아요.
그 향기가 내 인생에 스며서 지금까지도 매일이 황홀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강원도 산골의 노부부가 이토록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잠들어 있는 순수한 사랑의 열망을 건드려주었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소녀감성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는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이다. 이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놓치고 있던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가치들이 일상 곳곳에서 드러난다.
부부는 사랑한다는, 예쁘다는 말을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전하고 어딜 가든 커플 한복을 곱게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 사랑은 계속할수록, 표현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것이 세월 속에 쌓이고 쌓여 가장 가까운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식성과 딴판인 취향에도,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76년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힘이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사랑은 서로에게 표현하고 어루만져주는 것
할아버지는 처음 본 열네 살 어린아이에게 존대를 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의 시작이 호칭이라 생각하여 76년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존중하는 존대는 여전하다. 외롭던 할아버지의 삶에서 볕처럼 찾아든 어여쁜 색시가 고마워 처음부터 아껴주고 귀하게 여겨주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의 마음 역시도 여전하다. 우리가 사랑하듯, 상대에게 예쁘지 않은 것도 보이고 싫은 것도 보였겠지만 좋게 생각해주고 잘 참아주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사랑하니 고마운 일이 자꾸 생기고, 고마워서 더 사랑하게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 전혀 다른 식성, 전혀 다른 습관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들이 한 것은 각자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서로에 대한 어루만짐은 치유의 과정이었고 교감의 언어였다. 이렇듯 부부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삶의 원칙들을 살펴보면 사랑은 표현이고 일깨움이며 노력임을 알 수 있다.
봄처럼 찾아온 76년의 연인을 보면서 삶의 소중한 언어들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진모영
1997년 방송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독립PD로 살고 있다. 2012년 강계열 할머니와 조병만 할아버지를 운명처럼 만났다. 2년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이 부부와 가족처럼 지내면서 사랑과 삶에 대한 한층 깊이 있는 시선을 갖게 되었으며, 생의 보편적 진실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자 : 이재영
소중한 이와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엮었다. 이 부부의 삶에 귀 기울여 진실한 사랑을 배웠으며, 가평 곡달산 아래에서 현재 자신의 세 번째 저서를 준비 중이다.
▣ 주요 목차
차례
프롤로그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PART 1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당신은 영원한 로맨티스트
소중한 이여, 남편의 잠버릇
눈이 하얗게 내리던 날
뒷간 앞의 사랑가
세상에 이런 부부가 또 있을까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PART 2
꽃보다 귀한, 꽃처럼 피어나는 부부
부부로 산다는 것
명절날의 풍경
꽃 같은 인생, 세월은 모두 꽃잎이어라
빛깔 고운 커플 한복을 입노라면
사랑할 수 있어서, 난 멋있는 삶이라오
가슴속의 아이들
PART 3
강 너머 오래된 집
잘 가거라, 꼬마야
공순아, 너는 꼭 나와 같구나
서툰 이별 준비
죽음 뒤에 가슴앓이
이별의 여울목에서
멈춰진 시계
에필로그
사랑, 사랑. 이다지도 애잔한 사랑가
대담
사랑에 대한 깊고 따뜻한 시선
신형철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및 문학평론가 vs. 진모영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76년 일생의 연인,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복 같은 선물
꽃보다 향기롭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사랑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기적의 스코어라 불리며 한국 다큐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은 물론 뜨거운 관객 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이후 다큐 영화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수백만 감성을 적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사랑으로 특별했던 삶을 재구성해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을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찾아왔다.
영화에서는 두 분의 사랑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이들 부부가 소년과 청년이 만나 백발의 연인이 되기까지 연인에서 부부로 또 다시 헤어짐의 과정까지 일생의 사랑을 이어온 숨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이 부부의 모습에서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와 우리가 지켜가야 할 관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평론가의 대담을 별도로 구성해 영화에 가려진 이야기와 함께 이 부부의 사랑이 우리 삶에 주는 메시지들을 입체적으로 접근해서 이들 부부의 삶이 사랑의 완성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언제나 서로를 어루만지던 소중한 내 님이여.
당신에게 사랑받아서 내 인생은 아주 최고였어요.
함께 한 세월을 돌아보면요, 꼭 꽃 같아요.
우리는 내내 꽃처럼 아니 꽃보다 예쁘게 사랑했잖아요.
그 향기가 내 인생에 스며서 지금까지도 매일이 황홀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강원도 산골의 노부부가 이토록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잠들어 있는 순수한 사랑의 열망을 건드려주었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소녀감성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는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이다. 이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놓치고 있던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가치들이 일상 곳곳에서 드러난다.
부부는 사랑한다는, 예쁘다는 말을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전하고 어딜 가든 커플 한복을 곱게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 사랑은 계속할수록, 표현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것이 세월 속에 쌓이고 쌓여 가장 가까운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식성과 딴판인 취향에도,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76년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힘이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사랑은 서로에게 표현하고 어루만져주는 것
할아버지는 처음 본 열네 살 어린아이에게 존대를 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의 시작이 호칭이라 생각하여 76년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존중하는 존대는 여전하다. 외롭던 할아버지의 삶에서 볕처럼 찾아든 어여쁜 색시가 고마워 처음부터 아껴주고 귀하게 여겨주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의 마음 역시도 여전하다. 우리가 사랑하듯, 상대에게 예쁘지 않은 것도 보이고 싫은 것도 보였겠지만 좋게 생각해주고 잘 참아주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사랑하니 고마운 일이 자꾸 생기고, 고마워서 더 사랑하게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 전혀 다른 식성, 전혀 다른 습관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들이 한 것은 각자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서로에 대한 어루만짐은 치유의 과정이었고 교감의 언어였다. 이렇듯 부부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삶의 원칙들을 살펴보면 사랑은 표현이고 일깨움이며 노력임을 알 수 있다.
봄처럼 찾아온 76년의 연인을 보면서 삶의 소중한 언어들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진모영
1997년 방송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독립PD로 살고 있다. 2012년 강계열 할머니와 조병만 할아버지를 운명처럼 만났다. 2년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이 부부와 가족처럼 지내면서 사랑과 삶에 대한 한층 깊이 있는 시선을 갖게 되었으며, 생의 보편적 진실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자 : 이재영
소중한 이와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엮었다. 이 부부의 삶에 귀 기울여 진실한 사랑을 배웠으며, 가평 곡달산 아래에서 현재 자신의 세 번째 저서를 준비 중이다.
▣ 주요 목차
차례
프롤로그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PART 1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당신은 영원한 로맨티스트
소중한 이여, 남편의 잠버릇
눈이 하얗게 내리던 날
뒷간 앞의 사랑가
세상에 이런 부부가 또 있을까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PART 2
꽃보다 귀한, 꽃처럼 피어나는 부부
부부로 산다는 것
명절날의 풍경
꽃 같은 인생, 세월은 모두 꽃잎이어라
빛깔 고운 커플 한복을 입노라면
사랑할 수 있어서, 난 멋있는 삶이라오
가슴속의 아이들
PART 3
강 너머 오래된 집
잘 가거라, 꼬마야
공순아, 너는 꼭 나와 같구나
서툰 이별 준비
죽음 뒤에 가슴앓이
이별의 여울목에서
멈춰진 시계
에필로그
사랑, 사랑. 이다지도 애잔한 사랑가
대담
사랑에 대한 깊고 따뜻한 시선
신형철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및 문학평론가 vs. 진모영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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