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엄지발가락

▣ 출판사서평

허영둘 시집 『달의 엄지발가락』. <조선문학>으로 등단한 허영둘 시인의 작품을 하나로 엮어냈다. 이번 시집에는 변용, 변형, 낯설게 쓰기 그리고 사물 뒤의 비의의 발견 등 새로운 시선을 담아냈다. 더불어 시인은 형식주의의 시법과 형이상 시법을 자신의 시법으로 원용, 시를 출발시켰음을 의미하고 또 이를 성공적으로 실천, 시적 성과를 획득하고 있다.

▣ 작가 소개

허영둘
1955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조선문학''으로 등단했고, 조선문학문인회, 송파문인협회 회원이며 복숭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 주요 목차

자서
책머리에

제1부
빈집 / 저홀홀히 가벼운 / 나이를먹다 / 중력에 맞서다 / 흙밥 / 청머루 그늘에서 / 너의 밥이 되고 싶네 / 사랑은 / 가을, 탄천 / 겁외 / 달의 엄지발가락 / 재즈스토리 / 비는 무심히 내리고 / 스위치를 내린 사과밭 / 섬진강을 키핑해 바람의 이름을 쓰다 / 4월에 / 천원어치의 시간 / 어머니의 시 / 겨울, 무주 / 우리 동네 골목에는 / 돌연변이 / 오동나무에 리본을 묶으며 / 즐거운 성묘 / 악어의 눈물 / 가을이 오는길

제2부
파도 / 춤추는 소나무 / 자목련 / 목련 / 수박 / 담쟁이 / 망초꽃 / 분홍달 / 느티나무 / 한라봉 / 토마토에 관한 기억 / 복숭아 / 진도 봄동 / 아름다운 날에 / 고등어 / 냉장고 / 가스불 / 공기 정화기 / 훌라 전자레인지 / 바늘 / 지우개 / 돋보기 / 창 / 계단 / 다리미 그 남자

제3부
한글 사랑 / 시월 / 뭉게구름을 압축한 / 북한강변 텃밭에서 / 목백일홍에 불이 켜지면 / 북극성 / 너무 멀리 와버린 내가 / 자전거 타기 / 새해맞이 / 짚풀 생활사 박물관 / 채널 고장 난 계곡 / 봄비 / 학동마을에서 / 바퀴의 노래 / 새빨간 크리스마스 / 사철 목련꽃 피는 서울역 / 토독, / 호수는 쓸쓸함의 배경이길 거부한다 / 어릴 적 골목은 / 풀벌레 소리 / 배추벌레의 집 / 광장 / 틈 / 은행털이 / 메주꽃 피다

시집평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