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의 마네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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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우원호
출판사항시인광장, 발행일:2015/05/26
형태사항p.22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0371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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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리얼리즘과 마술적 리얼리즘, 불교 색채色彩가 짙은 시들


우원호 시인은 고등학교시절 교회의 문학서클에서 대학시절에 이어지는 시기에 일제시대의 지주집안의 문인들처럼 문학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코스를 밟았다. 우리나라 문화의 첨단인 서울 본토박이로서 문화혜택을 누린 시인은 문학동지였던 친구가 군부독재軍部獨裁 그 시절에 마르크스서적을 읽으며 운동권에 투신하면서 혼란을 겪는다. 천성이 낭만적이면서 딜레땅뜨의 면모를 가진 우원호 시인은 현실의 투쟁에는 직접 나서지 못하지만 부당한 현실에 대한 관심은 친구의 사건과 죽음을 계기로 그 후로도 이어져 현실참여적인 시편을 적지 않게 선보인다.

철권으로 통치하던 이 나라의 통치자가 자신의 수하에게 암살당해 새로운 정권이 바뀐 뒤에도 여전히 군부 독재가 지속되던 그 무렵
육군 중위였던 나는

국가는 하나인데 각자 두 개의 조국으로 살아야만 했던
그 당시의 현실이

너무 괴로웠다
너무 괴로웠다
( 시 「 K교수의 죽음」중 부분)

우원호 시인은 현실문제에 관심이 많은 리얼리즘 시인이며 또한 서정시인이다. 시인들은 보통 청소년기에 서정시로 입문해서 학교졸업 후 사회에 나와 이상과는 다른 사회현실에 부딪히면서 리얼리즘에 경도되는 수가 많다. 본성이 낭만적인 경향인 그가 이런 리얼리즘시를 쓰는 이유는 나와 마찬가지로 대학 때 유신을 겪고 그리고 이어지는 군사정권의 5.18을 겪은 70년대 학번들의 세대이기 때문이다. 80년대 문단을 나온 사람들은 민중시계열의 시적인 창작들이 쏟아져 나온 당대의 문학상황에 직간접적으로 놓여있다. 당시의 시인들은 자연스럽게 리얼리즘 시들을 수용하던가 혹은 모더니즘시를 쓰면서도 리얼리즘의 시들을 의식해야했다.
리얼real이라 무엇인가. 사물의 실재성(reality)을 주장하는 입장이니 초현실과 이상에 대해서는 현실을, 주관에 대해서는 객관을, 내향inroversion에 대해서는 외향extraversion을 주장을 하는데 여러 입장의 리얼리즘에서 한국에서는 주로 현실정치상황과 관현 실천적 리얼리즘이 각광을 받은 바 있다. 한때 루카치 이론에 의한 사회적 리얼리즘을 추종하는 예술가들의 주장도 있었으나 공산권의 붕괴이후 리얼리즘은 자본주의에 저항하거나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문제, 약소국가의 피폐한 삶을 고발하는 휴머니즘으로 다양화 되었다.

그와 같이 시집에는 언급한 시편들에서 개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권력을 고발하고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전쟁을 고발하면서 그 참상을 드러내며 시인의 현실과 역사의식을 주제로 한 장시들이 있다.
「이라크 전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2」외에도 생태계에 대한 우려인 「2015년 지구 생태계에 대한 나의 견해」.정치에 대한 냉소인 「국민들이 부르는 탄식의 노래」, 일본군국주의 대한 비판인 「다큐멘터리, 일본 역사의 진실」이 그것이다. 김우창은 『궁핍한 시대의 시인』에서 현실에 절망한 시인들이 취할 수 있는 태도로서 현실에 저항하거나 초월하는 길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언술의 전거는 릴케의 「즉흥시」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에서 왔다.
하이데거는 “궁핍한 시대에는 세계의 ‘심연’에 도달해서 궁핍한 시대로부터 인간들이 고향과 같은 장소로 전향할 길을 마련해 주는 자이며, 시인의 사명은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그의 현실인식의 시들은 ‘세계의 심연’에 이르기 위한 시인의 고통스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은 그가 다른 시편들에서 보여준 두 번째 길 현실을 초월하는 시들에게 눈길을 끈다.

오오 보라, 흰 구름은 다시금 잊혀진 아름다운 노래의 희미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 저편으로 흘러간다. 기나긴 나그네 길을 통해 방랑과 슬픔과 기쁨을 한껏 맛본 자가 아니고는 저 구름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오오 보라, 오늘도 나그네의 마음으로 이상향理想鄕을 찾아 하늘 위를 흘러가는
구름들! 저 구름들!

구름들이 꿈을 꾼다
구름들이 춤을 춘다

구름들과 구름들이
라라라라! 라라라라!

생生의 무대 위를 찬란하게 밝혀주는 저 붉은 태양太陽을 찬양한다
(시 「구름들 -人生」중 일부)


이 시는 자유로운 영혼으로서 흘러가는 구름을 찬양하고 있다. 우원호 시인이 생각하기에 인간은 현실역사에서는 고통 받는 자이다. 그러나 이 시편에서는 인생이 긴 시간의 역사위에서는 구름같이 흘러가는 자유로운 존재임을 말하고 있다. 시인의 마음에는 고통의 현실을 시의 이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밝은 낙관이 있다. 태양을 찬양하는 구름이되 “기나긴 나그네 길을 통해 방랑과 슬픔과 기쁨을 한껏 맛본 자”가 이해하는 인생의 신산을 겪은 구름이다.
필자는 그의 이런 시편들이 시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통해 심오한 세계인식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원호 시인의 시적 자산은 어릴 적의 순수함에 대한 동경이 아닐까 싶다. 정신분석학은 일어버린 낙원에 대한 향수는 어머니의 자궁-성서적인 비유로는 「에덴」에 대한 향수이다. 에덴에서 추방된 아담의 알레고리가 말하는 것은 인간의 삶은 고통스런 현실을 경작해서 살아야 하는 존재이나 언제나 꿈을 통해 에덴의 귀환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무엇보다 자서自序 내용처럼 지난 20세기 반세기에 걸쳐 일본국이 아시아 전역에서 저질렀던 부끄러운 전쟁 역사에 대해 그 모든 진실을 스스로가 더 알면서도 진실을 말하지 않고 결코 반성하지 않는 아베 신조 (安倍晋三) 수상이 하버드 대학 강연에서 종군위안부를 ‘인신매매 피해자’ 라고 하고 독도 [Dokdo, 獨島] 가 오랜 옛날부터 한국 땅인 것을 스스로가 더 잘 알면서 일본땅이라면서 거짓말울 일삼으며 세계인과 일본인을 기만하는 그의 그릇된 역사관과 왜곡되고 미화시킨 일본의 역사를 세계인에 고발하는 각각 20쪽에 달하는 長詩 「다큐멘터리, 왜곡된 일본 역사의 진실」 이를 경희대 교수 이성렬ㄹ 시인이 영역한 「Documentary, the truth of japanese history」가 크게 돋보이며 주목받는 작품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우원호
1954년 서울에서 출생. 1983년 육군 중위 예편. 2001년 월간 《문학21》 시부문 신인작품상에 당선. 시집으로 『도시 속의 마네킹들』(도서출판 시인광장, 2015)가 있음. 현재 웹진 『시인광장』 발행인 겸 편집인.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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