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3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시인 서정윤이 고른 시
시집이 베스트셀러인 시절이 있었다. 그중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는 당연 독보적이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이 구절은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구절일 것이다. 서정윤 시인의 시집 〈홀로서기〉는 87년, 8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시가 사라지고 있다. 문학을 공부하고 시 한 구절에 마음에 아파 밤을 지새우던 그런 청춘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이 시대를 아파하며 서정윤 시인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속으로 암송해야 할 시 100편을 소개한다.
세월을 두고 가슴을 울리는 시가 사라진다
시가 없어도 세상이 돌아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시가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더욱 풍족해질 것이다. 서정윤 시인은 시다운 시는 사라지고 입시를 위해 외우는 삭막한 시만 존재하는 현세대를 아쉬워한다. 그것은 분명 시의 잘못이 아니라 시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잘못이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시를 가슴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머리로만 이해하려 한다.
밑줄 긋기에 익숙한 우리네들은 시를 보면 주제어를 찾아내려 애쓰고, 시의 운율이 내재율인지 외재율인지를 파악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감각적인 시들만 각광 받고 세월을 두고 울림을 주는 시들은 잊혀졌다.
서정윤 시인은 그런 울림을 주는 시들을 학생들에게 그리고 시를 잊고 영혼을 비우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 시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을 엮었다.
시는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은 시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고 느끼는 대로 가슴속에 간직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시를 특별히 구분하지도 않았다. 어느 페이지든지 펼쳐지는 대로 읽고 느끼면 된다. 국내 시와 외국 시의 구분도 없다. 외국 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그 또한 시를 읽는 자의 마음속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벽이라 믿기 때문이다.
한때 시집을 선물하는 낭만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시집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시집이란 약 1만 원으로 할 수 있는, 영혼에게 가장 값진 선물임을 현대인은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듯하다.
▣ 작가 소개
편저 : 서정윤
만남, 기다림, 사랑, 아픔 등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절실한 삶의 문제들을 그려내는 시인 서정윤은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2010년 현재 대구의 영신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활동 중이다. 1984년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 「성」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 시집 『홀로서기』『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슬픈 사랑』『따옴표 속에』, 소설집 『오후 2시의 붓꽃』, 수필집 『내가 만난 어린 왕자』『홀로 이룰 수 없는 사랑』, 우화집 『상어하느님 이름은 카우후후』 등이 있으며, 많은 공저서에도 참여했다.
▣ 주요 목차
시를 고르며……
1. 그대의 입술은 꽃으로 말하리
별 헤는 밤 - 윤동주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진달래꽃 - 김소월
성탄제 - 김종길
귀천 - 천상병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섬 - 전현종
목마와 숙녀 - 박인환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행복 - 유치환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랭보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당신을 사랑하기에 - 헤르만 헤세
우리 오빠와 화로 - 임화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사평역에서 - 곽재구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첫사랑 - 괴테
산비둘기 - 장 콕도
휴전선 - 박봉우
우울한 샹송 - 이수익
생의 한가운데서 - 휠덜린
2. 그대의 눈이 노래를 좇으리
초토의 시 8 : 적군 묘지 앞에서 - 구상
가을에 - 정한모
사랑의 찬가 - 네르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풍장 1 - 황동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슈킨
벼 - 이성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유령 - 보들레르
동방의 등불 - 타고르
겨울 바다 - 김남조
눈 - 김수영
로렐라이 - 하이네
가을날 - 릴케
풀잎 - 박성룡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그내는 나의 전부입니다 - 파블로 네루다
낙엽 - 구르몽
자수 - 허영자
사슴 - 노천명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인생찬가 - 롱펠로
바다의 소슬바람 - 밀라르메
이별 - 바이런
3. 그대의 귀에 바다가 들어오리
상현 - 나희덕
추일서정 - 김광균
사랑 - 드라이든
수선화 - 워즈워스
저녁눈 - 박용래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 - 장석주
개의 반박 - 루쉰
아가 6 - 신달자
눈물 - 김현승
낡은 집 - 이용악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예이츠
바다와 나비 - 김기림
물레질하는 여인의 노래 - 브렌타노
사랑은 아픔을 위해 존재합니다 - 칼릴 지브란
꽃 - 김춘수
광야 - 이육사
해 - 박두진
온종일 - 프뢰딩
차라리 침묵하세요 - 밀란 쿤데라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피아노 - 전봉건
동천 - 서정주
가던 길 멈춰서서 - 워리엄 헨리 데이비스
어느 인생의 사랑 - 브라우닝
빛나는 별이여 - 키츠
4. 그대의 가슴에 하늘이 싹트리
님의 침묵 - 한용운
달밤에 친구는 오지 않고 - 백거이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그대는 내게서 본다 - 세익스피어
아, 해바라기여 - W 브레이크
나그네 - 박목월
불놀이 - 주요한
낙화 - 이형기
엄마 걱정 - 기형도
나 자신의 노래 - 휘트먼
마리아의 노래 - 노발라스
승무 - 조지훈
거울 - 이상
비오는 창 - 송욱
햇살에게 - 정호승
향수 - 정지용
노동의 새벽 - 박노해
남해금산 - 이성복
사랑하는 그대여, 나 죽거든 - 로제티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화성
문의 마을로 가서 - 고은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목계장터 - 신경림
춘망 - 두보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 박라연
소망의 시 1 - 서정윤
시인 소개
3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시인 서정윤이 고른 시
시집이 베스트셀러인 시절이 있었다. 그중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는 당연 독보적이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이 구절은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구절일 것이다. 서정윤 시인의 시집 〈홀로서기〉는 87년, 8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시가 사라지고 있다. 문학을 공부하고 시 한 구절에 마음에 아파 밤을 지새우던 그런 청춘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이 시대를 아파하며 서정윤 시인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속으로 암송해야 할 시 100편을 소개한다.
세월을 두고 가슴을 울리는 시가 사라진다
시가 없어도 세상이 돌아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시가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더욱 풍족해질 것이다. 서정윤 시인은 시다운 시는 사라지고 입시를 위해 외우는 삭막한 시만 존재하는 현세대를 아쉬워한다. 그것은 분명 시의 잘못이 아니라 시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잘못이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시를 가슴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머리로만 이해하려 한다.
밑줄 긋기에 익숙한 우리네들은 시를 보면 주제어를 찾아내려 애쓰고, 시의 운율이 내재율인지 외재율인지를 파악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감각적인 시들만 각광 받고 세월을 두고 울림을 주는 시들은 잊혀졌다.
서정윤 시인은 그런 울림을 주는 시들을 학생들에게 그리고 시를 잊고 영혼을 비우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 시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을 엮었다.
시는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 100선〉은 시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시를 읽고 느끼는 대로 가슴속에 간직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시를 특별히 구분하지도 않았다. 어느 페이지든지 펼쳐지는 대로 읽고 느끼면 된다. 국내 시와 외국 시의 구분도 없다. 외국 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그 또한 시를 읽는 자의 마음속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벽이라 믿기 때문이다.
한때 시집을 선물하는 낭만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시집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시집이란 약 1만 원으로 할 수 있는, 영혼에게 가장 값진 선물임을 현대인은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듯하다.
▣ 작가 소개
편저 : 서정윤
만남, 기다림, 사랑, 아픔 등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절실한 삶의 문제들을 그려내는 시인 서정윤은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2010년 현재 대구의 영신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활동 중이다. 1984년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 「성」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 시집 『홀로서기』『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슬픈 사랑』『따옴표 속에』, 소설집 『오후 2시의 붓꽃』, 수필집 『내가 만난 어린 왕자』『홀로 이룰 수 없는 사랑』, 우화집 『상어하느님 이름은 카우후후』 등이 있으며, 많은 공저서에도 참여했다.
▣ 주요 목차
시를 고르며……
1. 그대의 입술은 꽃으로 말하리
별 헤는 밤 - 윤동주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진달래꽃 - 김소월
성탄제 - 김종길
귀천 - 천상병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섬 - 전현종
목마와 숙녀 - 박인환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행복 - 유치환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랭보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당신을 사랑하기에 - 헤르만 헤세
우리 오빠와 화로 - 임화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사평역에서 - 곽재구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첫사랑 - 괴테
산비둘기 - 장 콕도
휴전선 - 박봉우
우울한 샹송 - 이수익
생의 한가운데서 - 휠덜린
2. 그대의 눈이 노래를 좇으리
초토의 시 8 : 적군 묘지 앞에서 - 구상
가을에 - 정한모
사랑의 찬가 - 네르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풍장 1 - 황동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슈킨
벼 - 이성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유령 - 보들레르
동방의 등불 - 타고르
겨울 바다 - 김남조
눈 - 김수영
로렐라이 - 하이네
가을날 - 릴케
풀잎 - 박성룡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그내는 나의 전부입니다 - 파블로 네루다
낙엽 - 구르몽
자수 - 허영자
사슴 - 노천명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인생찬가 - 롱펠로
바다의 소슬바람 - 밀라르메
이별 - 바이런
3. 그대의 귀에 바다가 들어오리
상현 - 나희덕
추일서정 - 김광균
사랑 - 드라이든
수선화 - 워즈워스
저녁눈 - 박용래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 - 장석주
개의 반박 - 루쉰
아가 6 - 신달자
눈물 - 김현승
낡은 집 - 이용악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예이츠
바다와 나비 - 김기림
물레질하는 여인의 노래 - 브렌타노
사랑은 아픔을 위해 존재합니다 - 칼릴 지브란
꽃 - 김춘수
광야 - 이육사
해 - 박두진
온종일 - 프뢰딩
차라리 침묵하세요 - 밀란 쿤데라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피아노 - 전봉건
동천 - 서정주
가던 길 멈춰서서 - 워리엄 헨리 데이비스
어느 인생의 사랑 - 브라우닝
빛나는 별이여 - 키츠
4. 그대의 가슴에 하늘이 싹트리
님의 침묵 - 한용운
달밤에 친구는 오지 않고 - 백거이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그대는 내게서 본다 - 세익스피어
아, 해바라기여 - W 브레이크
나그네 - 박목월
불놀이 - 주요한
낙화 - 이형기
엄마 걱정 - 기형도
나 자신의 노래 - 휘트먼
마리아의 노래 - 노발라스
승무 - 조지훈
거울 - 이상
비오는 창 - 송욱
햇살에게 - 정호승
향수 - 정지용
노동의 새벽 - 박노해
남해금산 - 이성복
사랑하는 그대여, 나 죽거든 - 로제티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화성
문의 마을로 가서 - 고은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목계장터 -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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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시 1 - 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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