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고객평점
저자문태준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20/10/30
형태사항p.10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2238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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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찌 보면 늙은 아이 같고 아이 늙은이 같은 그의 시의 목소리는 비 온 다음날 뻘밭을 기는 지렁이의 행보를 닮은가 싶더니, 어느새 뿌연 수면을 내리찍는 물총새 부리처럼 날카롭다. 쥐를 삼킨 뱀의 몸통처럼 꾸불텅거리는 그의 시의 행갈이는 기필코, 포획한 대상을 흐물거리는 단백질 덩어리로 만들어 놓는다. 그의 시 행간마다 육식 곤충이 내뿜는 끈적한 타액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아니다,늙은 아이 같고 아이 늙은이같은 장수하늘소 한마리가 달빛 없는 밤, 세상의 갈라터진 껍질사이로 배어나오는 수액을 느리게 음미하는 것이다.

- 이성복 시인
 

작가 소개

문태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가 있다.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 차

제1부
 비가 오려 할 때
 짧은 낮잠
 한 호흡
 팽나무 식구
 모닥불
 햇차를 끊이다가
 산수유나무의 농사
 밤과 고둥
 앵두나무와 붉은 별레들
 어두워지는 순간
 그림자와 나무
 저녁에 대해 여럿이 말하다
 봄날 쓰다
 봉숭아
 황새의 멈추어진 발걸음
 따오기
 여울
 맨발
 뜨락 위 한 켤레 신발
 살구꽃은 어느새 푸른 살구 열매를 맺고

제2부
 가죽나무를 사랑하였다
 반딧불에게
 하늘궁전
 개복숭아나무
 동천
 와글와글와글와글와글
 화령고모
 우물이 있던 자리
 봄날지나쳐간 산집
 큰물이 나가셨다
 붉은 동백
 흰 자두꽃
 산모퉁이 저편
 꽃과 사랑
 빼꽃 고운 길
 장대비 멎은 소읍
 은못이 마을에서
 나무다리 위에서
 당신이 죽어 가는 길을 내가 떼메고
 맷돌
 옛 집터에서

제3부
 꽃 진자리에
 팥배나무
 유천
 탱자나무 흰꽃
 다방에서 대낮에 부는 눈노라를 보았다
 역전 이발
 저녁에 섬을 보다
 혀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날
 그믐이라 불리던 그녀
 강을 건너가는 꽃잎처럼
 묵언
 여름밭
 연인들
 대나무숲이 있는 뒤란
 동구
 나는 심장을 바치러 온다
 저물어가는 강마을에서
 뻘 같은 그리움

 해설 / 이희중
 시인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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