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생에 대한 눈물겹도록 따뜻한 포옹!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 하나를 지닌 채 이어간 수많은 방황과 도전
그리고 마침내 인도의 고전무용 오디시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이 책 『달·비·잠』은…
순수와 열정과 용기로 마음을 노래하는 구도자, 금빛나
‘몸’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거룩한 황홀경의 세계
전문 무용수가 되기엔 다소 늦은 나이인 20대 후반에 홀연히 인도로 떠나 한국인 최초의 ‘오디시(Odissi)’ 무용수로 거듭난 금빛나.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인문학 공부에 몰두해온 그가 과연 어떤 계기로 느닷없이 인도 고전 무용수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 자기 자신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한 끝에 무용수로 자리 잡기까지 지난 7년간 흘린 땀, 웃음과 눈물을 담았다. 아울러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살아오면서 경험한 의미 깊은 순간들, 이를 통해 느낀 단상들, 문화의 차이로 인해 겪은 에피소드들은 물론, 내면의 심층에서 흐르던 깊숙한 이야기들까지도 꺼내어 엮어냈다.
자아와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번민하던 인문학도
대학 시절, FA(수업의 결석으로 인한 F)와 학사경고로 성적표를 화려하게 장식하고도 마냥 무턱대고 자신 있었다고 말하는 금빛나.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가톨릭적인 분위기에서 자랐으나, 불교·힌두교·이슬람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를 폭넓게 받아들이고 있는 자칭 종교다원주의자이다. 마음속 깊은 구석에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지닌 채 수많은 방황을 이어가던 그는 ‘종교학’과 ‘인도 철학’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언어·철학·예술·문학 등에 눈을 뜨게 되었으나 질문과 이론이 깊어질수록 삶과 행위에 대한 명쾌한 지침을 얻지 못한 채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만 갔다.
영화 속 춤에 반해 인도로 떠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인도 영화 속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 아름다운 움직임과 마주치고는 완전히 매료된다. 그 춤의 정체에 대해 알고자 수소문해보았지만 알 길이 없었다. 그때까지 자신을 찾고자 했던 노력들이 다분히 정신적인 면으로 기울어져 있었음을 발견한 저자는 ‘육체를 떠난 정신은 공허하다’는 점을 문득 깨닫고, 몸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길을 모색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3년 후, 춤의 이름이 ‘오디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홀로 인도로 떠나, 오디시계의 거장인 구루 겅가더러 쁘러단(Guru Gangadhar Pradhan)의 제자가 되었다. 나아가 오디시의 테크닉뿐 아니라 그 문화를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 인도 시골의 오리야(Oriya)인들 속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의 언어를 말하고, 음식을 먹고, 옷을 입으며, 오디시를 본격적으로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2월, 인도에서 프로 오디시 무용수로서 공식 데뷔했다.
인도와 한국을 오가는 삶 속에서 마주친 소중한 순간들
이 책 『달·비·잠』은, 오디시 무용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인도로 떠나는 여정과 자아에 대한 성찰을 그린 ‘달’, 오디시 무용의 독특한 미학과 현지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치기까지의 수련을 그린 ‘비’, 인도에서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느낀 것들을 담은 ‘잠’, 이렇게 3장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달·비·잠』은 친구처럼 말을 걸어온다. 저자는 자신에게 오디시 무용이란 자아에 대한 질문과 인도 철학, 몸에 대한 탐구와 미학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단순하고 아름다운 본래 자신의 종교성을 되찾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말한다. 그의 열정적이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들여다보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인도의 고전무용이자 신전무용인 오디시가 지닌 매력, 나아가 여행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도가 지닌 여러 색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금빛나
한국인 최초의 인도고전무용 오디시 무용수.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인도 영화 속 춤에 강렬하게 매료된다. 3년쯤 후 그 춤이 인도고전무용의 하나인 ‘오디시(Odiss)’임을 알게 되었을 때, 무작정 인도 오리사(Odisha)로 떠나 오디시의 거장 구루 겅가더러 쁘러단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드디어 오디시를 시작한 지 만 5년 만인 2010년 2월 인도에서 오디시 무용수로서 인정받는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2011~2012 차세대예술인력지원 부문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도에서 살며 공부와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어느 날 문득
달
그대의 현실인가, 나의 현실인가
비록 잘못된 결정일지라도…
울음과 수음
너에게로 도망치다
일어나라! 자리에서 일어나라!
태양 사원의 조각상들
◆ 사원의 고장, 오리사
홀로 맛보는 황홀경
홀로 꿈꾸는 황홀경
열정의 가출
인도적 여유?
달이 나를 끌어안는다
비
나의 현실이 된 영화
오디시에 끌리는 이유
◆ 고대의 향기, 오디시
눈
손과 얼굴
◆ 손동작과 얼굴 표정
지금의 이 모든 것을 기억하라
바다 무대
먼쩌 쁘러베셔
비가 내리면 여자가 내린다
잠
빨강 스쿠터
거지 아줌마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
오른손과 왼손
나는 네게 계속해서 반하네
시따 이야기
차이를 연상시키는 작은 일들
석류와 어머니
익숙함 속의 새로움
울부짖는 닭들에게
인도 장신구 없이 나는 못살아!
사리에 대한 단상들
잠은 나만의 신성한 의식이다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생에 대한 눈물겹도록 따뜻한 포옹!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 하나를 지닌 채 이어간 수많은 방황과 도전
그리고 마침내 인도의 고전무용 오디시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이 책 『달·비·잠』은…
순수와 열정과 용기로 마음을 노래하는 구도자, 금빛나
‘몸’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거룩한 황홀경의 세계
전문 무용수가 되기엔 다소 늦은 나이인 20대 후반에 홀연히 인도로 떠나 한국인 최초의 ‘오디시(Odissi)’ 무용수로 거듭난 금빛나.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인문학 공부에 몰두해온 그가 과연 어떤 계기로 느닷없이 인도 고전 무용수의 길을 걷게 되었을까? 자기 자신을 찾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한 끝에 무용수로 자리 잡기까지 지난 7년간 흘린 땀, 웃음과 눈물을 담았다. 아울러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살아오면서 경험한 의미 깊은 순간들, 이를 통해 느낀 단상들, 문화의 차이로 인해 겪은 에피소드들은 물론, 내면의 심층에서 흐르던 깊숙한 이야기들까지도 꺼내어 엮어냈다.
자아와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번민하던 인문학도
대학 시절, FA(수업의 결석으로 인한 F)와 학사경고로 성적표를 화려하게 장식하고도 마냥 무턱대고 자신 있었다고 말하는 금빛나.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가톨릭적인 분위기에서 자랐으나, 불교·힌두교·이슬람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를 폭넓게 받아들이고 있는 자칭 종교다원주의자이다. 마음속 깊은 구석에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지닌 채 수많은 방황을 이어가던 그는 ‘종교학’과 ‘인도 철학’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언어·철학·예술·문학 등에 눈을 뜨게 되었으나 질문과 이론이 깊어질수록 삶과 행위에 대한 명쾌한 지침을 얻지 못한 채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만 갔다.
영화 속 춤에 반해 인도로 떠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인도 영화 속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 아름다운 움직임과 마주치고는 완전히 매료된다. 그 춤의 정체에 대해 알고자 수소문해보았지만 알 길이 없었다. 그때까지 자신을 찾고자 했던 노력들이 다분히 정신적인 면으로 기울어져 있었음을 발견한 저자는 ‘육체를 떠난 정신은 공허하다’는 점을 문득 깨닫고, 몸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길을 모색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3년 후, 춤의 이름이 ‘오디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홀로 인도로 떠나, 오디시계의 거장인 구루 겅가더러 쁘러단(Guru Gangadhar Pradhan)의 제자가 되었다. 나아가 오디시의 테크닉뿐 아니라 그 문화를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 인도 시골의 오리야(Oriya)인들 속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의 언어를 말하고, 음식을 먹고, 옷을 입으며, 오디시를 본격적으로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2월, 인도에서 프로 오디시 무용수로서 공식 데뷔했다.
인도와 한국을 오가는 삶 속에서 마주친 소중한 순간들
이 책 『달·비·잠』은, 오디시 무용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인도로 떠나는 여정과 자아에 대한 성찰을 그린 ‘달’, 오디시 무용의 독특한 미학과 현지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치기까지의 수련을 그린 ‘비’, 인도에서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느낀 것들을 담은 ‘잠’, 이렇게 3장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달·비·잠』은 친구처럼 말을 걸어온다. 저자는 자신에게 오디시 무용이란 자아에 대한 질문과 인도 철학, 몸에 대한 탐구와 미학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단순하고 아름다운 본래 자신의 종교성을 되찾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말한다. 그의 열정적이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들여다보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인도의 고전무용이자 신전무용인 오디시가 지닌 매력, 나아가 여행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도가 지닌 여러 색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금빛나
한국인 최초의 인도고전무용 오디시 무용수.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종교학·철학을 전공하며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인도 영화 속 춤에 강렬하게 매료된다. 3년쯤 후 그 춤이 인도고전무용의 하나인 ‘오디시(Odiss)’임을 알게 되었을 때, 무작정 인도 오리사(Odisha)로 떠나 오디시의 거장 구루 겅가더러 쁘러단의 제자가 된다. 그리고 드디어 오디시를 시작한 지 만 5년 만인 2010년 2월 인도에서 오디시 무용수로서 인정받는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2011~2012 차세대예술인력지원 부문에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도에서 살며 공부와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어느 날 문득
달
그대의 현실인가, 나의 현실인가
비록 잘못된 결정일지라도…
울음과 수음
너에게로 도망치다
일어나라! 자리에서 일어나라!
태양 사원의 조각상들
◆ 사원의 고장, 오리사
홀로 맛보는 황홀경
홀로 꿈꾸는 황홀경
열정의 가출
인도적 여유?
달이 나를 끌어안는다
비
나의 현실이 된 영화
오디시에 끌리는 이유
◆ 고대의 향기, 오디시
눈
손과 얼굴
◆ 손동작과 얼굴 표정
지금의 이 모든 것을 기억하라
바다 무대
먼쩌 쁘러베셔
비가 내리면 여자가 내린다
잠
빨강 스쿠터
거지 아줌마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
오른손과 왼손
나는 네게 계속해서 반하네
시따 이야기
차이를 연상시키는 작은 일들
석류와 어머니
익숙함 속의 새로움
울부짖는 닭들에게
인도 장신구 없이 나는 못살아!
사리에 대한 단상들
잠은 나만의 신성한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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