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한 여자의 눈물 어린 사랑이야기, 《심장에 니가 딱 붙어 떨어지지가 않아》가 출간되었다. 저자 임은경 시인는 2004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08년부터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써 왔던 글을 모은 것으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복잡미묘한 감정과 심리 상태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기교로 마음속 이야기를 포장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마음가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풀어 썼기 때문에 시가 담고 있는 진심을 여과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에서는 현실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시인의 인생관을 나타내었다. ‘다시 태어난다면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지금의 기억을 간직한 채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현실의 힘든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2장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에서는 이별한 후 느끼는 옛사랑의 그리움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렇게 얼굴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을/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해 주는 이 사람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내가 힘들 때마다 내 앞에서 날 웃게 해 주던 그 사람/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요/ 그냥 옆에만 있어도 마음 든든하고/ 세상 다 가진 것처럼 느껴지는 이 사람을/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나에게 이렇게 다정하고 자상했던 사람/ 그 사람이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얼굴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중에서)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어디서도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없음에 아쉬워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마지막 연에서 절정에 다다른 애잔함을 느낄 수 있다.
2장이 이별에 대한 자책과 상대를 향한 맹목적인 그리움을 표현했다면, 3장은 상대에 대한 원망에 가깝다.
왜…/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나요?/ 왜…/ 내 가슴속에 들어왔어요?/ 왜…/ 내 마음을 가지고 갔나요?/ 왜… 나를/ 당신이 아니면 안 되게 만들어 놨어요?/ 이렇게 나를 버릴 거였으면/ 내 심장 뛰지 않게 그대로 놔두지/ 내 가슴속에 애초에 들어오지를 말지/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중에서)
마지막 4장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담았다. 첫 장에 수록된 ‘보고 싶은 엄마’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겪었던 슬픔을 편지 형식으로 쓴 시이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구석이 짠해지는 세상의 모든 아들, 딸들이 이 시를 통해 어머니 자신의 삶에 대해 한 번쯤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세상의 모든 이별은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한가지 위안이 되는 건 혼자만 그런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이별로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임은경
2004년도에 「보고 싶은 엄마」라는 책을 냈으며, 2004년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08년도부터는 직접 쓴 글을 미니홈피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책에 들어 있는 모든 글은 2004~2011년도까지 써 왔던 글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 - 터널
행복이란
거짓과 조건이 현실이다
마음의 상처
이 세상에 태어나서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살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난 다음에야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만약에
감기
사랑은
제2장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
말 한마디에 웃을 수 있는 바보 같은 여자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지켜줄게요
한 사람에게만
이 세상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
그 사람으로 인해
얼굴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그 사람도 나와 같을 줄 알았습니다
당신이 처음이 아니었다면…
당신이 좋아졌어요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24시간을 생각해도 모자랄 만큼
가슴 시리도록 좋은 사람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라는 말
자꾸만 웃음이 나와요
바보 같은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런 내 마음 그 사람은 알까요
해바라기
당신은 모릅니다…
나 혼자만의 바람이었나 봅니다
보고 싶다는 말도 못 할 거면서
내 눈에는 너밖에 안 보이니까
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기다려지는 하루
당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눈 뜰 때부터 눈 감는 그 순간까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제3장 심장에 니가 딱 붙어 떨어지지가 않아
“잘 지내”라는 세 글자 속에 들어 있는 의미
너 때문에 하루가 1분 1초가
심장에 니가 딱 붙어서 떨어지지가 않는데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건드리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심장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웃는 얼굴 뒤에 아픈 눈물이 있었다는 걸…
머리와 가슴이 똑같았다면
아직 못 해준 게 너무 많아요
왜… 몰라주는데요
행복한 척할 걸 그랬나 봐요
나 어떡해야 해요
수도꼭지 틀어 놓은 것처럼
당신 때문에 아픈 거예요
딱, 내 마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지도
당신을 잊어 보려고…
빗물이 눈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까요…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
처음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니가 그리우면 어떡하지?
미안하고 미안해
모진 사람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한 죄
겪어 보지 않았으면 아무 말 마세요
당신이 차갑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저에게만은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조금만 덜 솔직했다면
애초에 사랑 같은 거 하지 말걸
왜… 자꾸 눈물 보이게 하는데요
조금 늦는 거라고 저 자신을 타이릅니다
나도 자존심 있는 여자라구요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가 봐요
착하고 순수한 것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나를 힘들게 한 것은…
일부러 그랬는데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벙어리
오늘까지만 아파하고 내일부터는 웃자
바보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면
하루를 살다 가더라도…
고장 난 심장
내가 숨 쉬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몰랐어야 할 것들을 알아 버린 지금
미운 만큼 그만큼 더 보고 싶어요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나요
잊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난…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것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
헷갈리게 하는 말투, 관심, 미소… 이제 그만하세요
잊으려고 잊으려고 애쓰다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제4장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사람
보고 싶은 엄마
엄마 생각하면
우리들의 어머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걸
시간이 흐른 뒤에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시는 부모님
가수 김범룡 오빠에게
맺음말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한 여자의 눈물 어린 사랑이야기, 《심장에 니가 딱 붙어 떨어지지가 않아》가 출간되었다. 저자 임은경 시인는 2004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08년부터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써 왔던 글을 모은 것으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복잡미묘한 감정과 심리 상태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기교로 마음속 이야기를 포장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마음가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풀어 썼기 때문에 시가 담고 있는 진심을 여과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에서는 현실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시인의 인생관을 나타내었다. ‘다시 태어난다면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지금의 기억을 간직한 채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현실의 힘든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2장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에서는 이별한 후 느끼는 옛사랑의 그리움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렇게 얼굴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을/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해 주는 이 사람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내가 힘들 때마다 내 앞에서 날 웃게 해 주던 그 사람/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요/ 그냥 옆에만 있어도 마음 든든하고/ 세상 다 가진 것처럼 느껴지는 이 사람을/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나에게 이렇게 다정하고 자상했던 사람/ 그 사람이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얼굴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중에서)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어디서도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없음에 아쉬워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마지막 연에서 절정에 다다른 애잔함을 느낄 수 있다.
2장이 이별에 대한 자책과 상대를 향한 맹목적인 그리움을 표현했다면, 3장은 상대에 대한 원망에 가깝다.
왜…/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나요?/ 왜…/ 내 가슴속에 들어왔어요?/ 왜…/ 내 마음을 가지고 갔나요?/ 왜… 나를/ 당신이 아니면 안 되게 만들어 놨어요?/ 이렇게 나를 버릴 거였으면/ 내 심장 뛰지 않게 그대로 놔두지/ 내 가슴속에 애초에 들어오지를 말지/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중에서)
마지막 4장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담았다. 첫 장에 수록된 ‘보고 싶은 엄마’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겪었던 슬픔을 편지 형식으로 쓴 시이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구석이 짠해지는 세상의 모든 아들, 딸들이 이 시를 통해 어머니 자신의 삶에 대해 한 번쯤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세상의 모든 이별은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한가지 위안이 되는 건 혼자만 그런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이별로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 임은경
2004년도에 「보고 싶은 엄마」라는 책을 냈으며, 2004년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08년도부터는 직접 쓴 글을 미니홈피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책에 들어 있는 모든 글은 2004~2011년도까지 써 왔던 글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 - 터널
행복이란
거짓과 조건이 현실이다
마음의 상처
이 세상에 태어나서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살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난 다음에야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만약에
감기
사랑은
제2장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
말 한마디에 웃을 수 있는 바보 같은 여자
당신이니까 마음 주고 웃어 준 거예요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지켜줄게요
한 사람에게만
이 세상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
그 사람으로 인해
얼굴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그 사람도 나와 같을 줄 알았습니다
당신이 처음이 아니었다면…
당신이 좋아졌어요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24시간을 생각해도 모자랄 만큼
가슴 시리도록 좋은 사람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라는 말
자꾸만 웃음이 나와요
바보 같은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런 내 마음 그 사람은 알까요
해바라기
당신은 모릅니다…
나 혼자만의 바람이었나 봅니다
보고 싶다는 말도 못 할 거면서
내 눈에는 너밖에 안 보이니까
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기다려지는 하루
당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눈 뜰 때부터 눈 감는 그 순간까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제3장 심장에 니가 딱 붙어 떨어지지가 않아
“잘 지내”라는 세 글자 속에 들어 있는 의미
너 때문에 하루가 1분 1초가
심장에 니가 딱 붙어서 떨어지지가 않는데
왜… 내 마음을 흔들어 놨어요?
건드리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심장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웃는 얼굴 뒤에 아픈 눈물이 있었다는 걸…
머리와 가슴이 똑같았다면
아직 못 해준 게 너무 많아요
왜… 몰라주는데요
행복한 척할 걸 그랬나 봐요
나 어떡해야 해요
수도꼭지 틀어 놓은 것처럼
당신 때문에 아픈 거예요
딱, 내 마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지도
당신을 잊어 보려고…
빗물이 눈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까요…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
처음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니가 그리우면 어떡하지?
미안하고 미안해
모진 사람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한 죄
겪어 보지 않았으면 아무 말 마세요
당신이 차갑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저에게만은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조금만 덜 솔직했다면
애초에 사랑 같은 거 하지 말걸
왜… 자꾸 눈물 보이게 하는데요
조금 늦는 거라고 저 자신을 타이릅니다
나도 자존심 있는 여자라구요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가 봐요
착하고 순수한 것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나를 힘들게 한 것은…
일부러 그랬는데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벙어리
오늘까지만 아파하고 내일부터는 웃자
바보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면
하루를 살다 가더라도…
고장 난 심장
내가 숨 쉬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몰랐어야 할 것들을 알아 버린 지금
미운 만큼 그만큼 더 보고 싶어요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나요
잊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난…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것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
헷갈리게 하는 말투, 관심, 미소… 이제 그만하세요
잊으려고 잊으려고 애쓰다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제4장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사람
보고 싶은 엄마
엄마 생각하면
우리들의 어머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걸
시간이 흐른 뒤에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시는 부모님
가수 김범룡 오빠에게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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