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악장가사≫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순수 노래집으로, ≪악학궤범≫, ≪시용향악보≫와 함께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고려~조선 시대의 당대 최고 인기 가요를 만나 보자. 원문을 함께 실어 당시의 국어 표기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악장가사≫의 이본은 모두 3종으로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부속도서관 소장 호사문고본(蓬左文庫本), 전남 해남 윤선도 종택 소장 윤씨본(尹氏本) 그리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藏書閣) 소장 장서각본(등록번호 41038705) 등이 그것들이다. 이 책은 호사문고본을 저본으로 번역한 것이다.
≪악장가사≫의 용도는 수록된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아악가사>와 <속악가사>는 궁중 제례 의식에 사용된 악장을, <가사>는 궁중 잔치용 음악 가사를 수록하고 있으므로 이 책은 궁중 제례 및 잔치용 가사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적 측면에서 보면 <아악가사>는 아악을 연주하는 제례의 가사, <속악가사>는 속악(향악)을 사용하는 제례의 가사 그리고 <가사>는 속악과 당악을 사용하는 연향의 가사로 구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제적(禮制的) 측면에서 보면 오례 가운데 제례를 담당하는 길례에는 <아악가사>와 <속악가사>가, 연향을 담당하는 가례에는 <가사>가 쓰이기 때문에 이 역시 편찬을 고려하는 대상이 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악장가사≫는 ‘궁중의 제례와 연향에 사용된 가사집’이라는 점을 통해 볼 때, 편찬 주체는 궁중 음악 담당자 혹은 부서임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16세기를 살았던 민간인 박준이 편찬했다는 주장이 있어 왔으나, 이 책에는 17세기의 노래가 실려 있고 노래의 용도가 궁중 전용임을 상기할 때 이와 같은 주장은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정이 이와 같다면 ≪악장가사≫의 편찬 주체는 궁중 제례 및 연향과 관계된 이들이며, 구체적으로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을 총괄했던 장악원 혹은 소속 장악원 소속 관원들이라 할 수 있다.
악서(樂書)의 흐름에서 볼 때, 조선 후기 17세기 후반 장악원에서 편찬된 ≪악장가사≫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악장가사≫ 편찬 이전의 궁중 악서가 악보(樂譜) 무보(舞譜) 위주였던 점과 달리 순수 가사 위주의 악서 출현은 악서의 흐름 가운데 큰 변화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악장가사≫는 구비 전승의 국문 가사를 여러 악서의 영향을 받아 기록한 점에서 국문 가사의 기록 전통을 계승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악장가사≫는 예악서의 전문화·분화 편찬의 흐름 속에서 ≪악학궤범≫, ≪시용향악보≫, ≪양금신보≫ 등에서 보여 준 국문 가사 수록 전통을 계승해 17세기 궁중에서 편찬된 가사 위주의 최초 시용·상용 악서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전통은 ≪악학편고≫와 ≪교합가집≫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역자 : 김명준
김명준(金明俊)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 상지대, 충북대, 상지대 강사, 고려대학교 초빙 교수, 파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조교수 및 학과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한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중기 시가와 자연≫(공저, 2002), ≪악장가사 연구≫(2004), ≪한국 고전시가의 모색≫(2008), ≪중세 동서 문화의 만남≫(공저, 2008), ≪중세 동서 시가의 만남≫(공저, 2009) 등이 있고, 번역·자료서로 ≪악장가사 주해≫(2004), ≪교주 조선가요집성≫(2008), ≪개정판 고려속요 집성≫(2008)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속악가사(俗樂歌詞)-종묘영녕전(宗廟永寧殿) 종묘(宗廟) 악장(樂章)
해제
1) 영신(迎神)
2) 전폐(奠幣)
3) 진찬(進饌)
4) 초헌(初獻)-보태평(保太平) 11성(聲)
희문(熙文) 인입(引入)
기명(基命)
귀인(歸仁)
형가(亨嘉)
집녕(輯寧)
융화(隆化)
현미(顯美)
용광(龍光)
정명(貞明)
대유(大猷)
역성(繹成) 인출(引出)
5) 아헌(亞獻)-정대업(定大業) 11성(聲)
소무(昭武) 인입(引入)
독경(篤慶)
탁정(濯征)
선위(宣威)
신정(神定)
분웅(奮雄)
순응(順應)
총수(寵綏)
정세(靖世)
혁정(赫整)
중광(重光)
영관(永觀) 인출(引出)
6) 철변두(撤변豆)
7) 송신(送神)
2. 아악가사(雅樂歌詞)-문선왕(文宣王) 문묘(文廟) 악장(樂章)
해제
1) 전폐(奠幣)
2) 초헌(初獻) 정위(正位)
연국공(宴國公)
성국공(성國公)
기국공(沂國公)
추국공(鄒國公)
3) 철변두(撤변豆)
3. 가사(歌詞)
해제
1) 감군은(感君恩)
2) 정석가(鄭石歌)
3) 청산별곡(靑山別曲)
4) 서경별곡(西京別曲)
5) 사모곡(思母曲)
6) 능엄찬(楞嚴讚)
7) 영산회상(靈山會相)
8) 쌍화점(雙花店)
9) 이상곡(履霜曲)
10) 가시리
11) 유림가(儒林歌)
12) 신도가(新都歌)
13) 한림별곡(翰林別曲)
14) 만전춘(滿殿春) 별사(別詞)
15) 화산별곡(華山別曲)
16) 오륜가(五倫歌)
17) 연형제곡(宴兄弟曲)
18) 상대별곡(霜대別曲)
해설
옮긴이에 대해
≪악장가사≫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순수 노래집으로, ≪악학궤범≫, ≪시용향악보≫와 함께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고려~조선 시대의 당대 최고 인기 가요를 만나 보자. 원문을 함께 실어 당시의 국어 표기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악장가사≫의 이본은 모두 3종으로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부속도서관 소장 호사문고본(蓬左文庫本), 전남 해남 윤선도 종택 소장 윤씨본(尹氏本) 그리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藏書閣) 소장 장서각본(등록번호 41038705) 등이 그것들이다. 이 책은 호사문고본을 저본으로 번역한 것이다.
≪악장가사≫의 용도는 수록된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아악가사>와 <속악가사>는 궁중 제례 의식에 사용된 악장을, <가사>는 궁중 잔치용 음악 가사를 수록하고 있으므로 이 책은 궁중 제례 및 잔치용 가사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적 측면에서 보면 <아악가사>는 아악을 연주하는 제례의 가사, <속악가사>는 속악(향악)을 사용하는 제례의 가사 그리고 <가사>는 속악과 당악을 사용하는 연향의 가사로 구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제적(禮制的) 측면에서 보면 오례 가운데 제례를 담당하는 길례에는 <아악가사>와 <속악가사>가, 연향을 담당하는 가례에는 <가사>가 쓰이기 때문에 이 역시 편찬을 고려하는 대상이 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악장가사≫는 ‘궁중의 제례와 연향에 사용된 가사집’이라는 점을 통해 볼 때, 편찬 주체는 궁중 음악 담당자 혹은 부서임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16세기를 살았던 민간인 박준이 편찬했다는 주장이 있어 왔으나, 이 책에는 17세기의 노래가 실려 있고 노래의 용도가 궁중 전용임을 상기할 때 이와 같은 주장은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정이 이와 같다면 ≪악장가사≫의 편찬 주체는 궁중 제례 및 연향과 관계된 이들이며, 구체적으로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을 총괄했던 장악원 혹은 소속 장악원 소속 관원들이라 할 수 있다.
악서(樂書)의 흐름에서 볼 때, 조선 후기 17세기 후반 장악원에서 편찬된 ≪악장가사≫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악장가사≫ 편찬 이전의 궁중 악서가 악보(樂譜) 무보(舞譜) 위주였던 점과 달리 순수 가사 위주의 악서 출현은 악서의 흐름 가운데 큰 변화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악장가사≫는 구비 전승의 국문 가사를 여러 악서의 영향을 받아 기록한 점에서 국문 가사의 기록 전통을 계승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악장가사≫는 예악서의 전문화·분화 편찬의 흐름 속에서 ≪악학궤범≫, ≪시용향악보≫, ≪양금신보≫ 등에서 보여 준 국문 가사 수록 전통을 계승해 17세기 궁중에서 편찬된 가사 위주의 최초 시용·상용 악서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전통은 ≪악학편고≫와 ≪교합가집≫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역자 : 김명준
김명준(金明俊)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 상지대, 충북대, 상지대 강사, 고려대학교 초빙 교수, 파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조교수 및 학과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한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중기 시가와 자연≫(공저, 2002), ≪악장가사 연구≫(2004), ≪한국 고전시가의 모색≫(2008), ≪중세 동서 문화의 만남≫(공저, 2008), ≪중세 동서 시가의 만남≫(공저, 2009) 등이 있고, 번역·자료서로 ≪악장가사 주해≫(2004), ≪교주 조선가요집성≫(2008), ≪개정판 고려속요 집성≫(2008)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속악가사(俗樂歌詞)-종묘영녕전(宗廟永寧殿) 종묘(宗廟) 악장(樂章)
해제
1) 영신(迎神)
2) 전폐(奠幣)
3) 진찬(進饌)
4) 초헌(初獻)-보태평(保太平) 11성(聲)
희문(熙文) 인입(引入)
기명(基命)
귀인(歸仁)
형가(亨嘉)
집녕(輯寧)
융화(隆化)
현미(顯美)
용광(龍光)
정명(貞明)
대유(大猷)
역성(繹成) 인출(引出)
5) 아헌(亞獻)-정대업(定大業) 11성(聲)
소무(昭武) 인입(引入)
독경(篤慶)
탁정(濯征)
선위(宣威)
신정(神定)
분웅(奮雄)
순응(順應)
총수(寵綏)
정세(靖世)
혁정(赫整)
중광(重光)
영관(永觀) 인출(引出)
6) 철변두(撤변豆)
7) 송신(送神)
2. 아악가사(雅樂歌詞)-문선왕(文宣王) 문묘(文廟) 악장(樂章)
해제
1) 전폐(奠幣)
2) 초헌(初獻) 정위(正位)
연국공(宴國公)
성국공(성國公)
기국공(沂國公)
추국공(鄒國公)
3) 철변두(撤변豆)
3. 가사(歌詞)
해제
1) 감군은(感君恩)
2) 정석가(鄭石歌)
3) 청산별곡(靑山別曲)
4) 서경별곡(西京別曲)
5) 사모곡(思母曲)
6) 능엄찬(楞嚴讚)
7) 영산회상(靈山會相)
8) 쌍화점(雙花店)
9) 이상곡(履霜曲)
10) 가시리
11) 유림가(儒林歌)
12) 신도가(新都歌)
13) 한림별곡(翰林別曲)
14) 만전춘(滿殿春) 별사(別詞)
15) 화산별곡(華山別曲)
16) 오륜가(五倫歌)
17) 연형제곡(宴兄弟曲)
18) 상대별곡(霜대別曲)
해설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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