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순백으로 웃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철기
대학에서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CEO과정을 수료했다. 1972년부터 작품을 발표, 1977년 경기도백일장 장원을 받으며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2년부터 연 3회 경기도, 인천시 미술대전 수상과 전시회 등을 가졌으며 문학의 해 시낭송대회 금상을 받았다. 1983년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를 창립, 부천문학 창간위원으로 다년간 총무, 부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부천예총 이사, 부천시립도서관 운영위원, 한국지구시인협회 사무국장, 문고심사위원, 전국학교어머니회장단협의회 경기도회장 및 부천시학교어머니협의 회장 등 문학 예술 교육활동과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경기지역운영위원,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 경기도문인협회 심의위원장, 한국자유시인협회·청다문학회·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탐미문학상 시상운영위원, 서울시낭송클럽 상임위원, 부천낭송협회 회장, 한국작가회 중앙위원, 한국공간시인협회 중앙위원, 한국문학방송, 한국시문학아카데미, 숙명여자대학교도서관 세계여성문학관 등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자유시인상, 한국문예협회문학상, 해동문학상, 제1회 국민카드사이버문학상 및 탐미문학상 본상, 경기도문학상 본상, 2008 한국시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http://yoolwon.kll.co.kr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햇볕에 말리다
햇볕에 말리다
잠금 & 해지
봄이 서다
수정 또는 삭제
물에게서 듣다
묵은 것에 대하여
반성문 작성중
짐 꾸리기
혼부림
4자 정붙이기
아직 쉬어줄 수 없는 노릇
틀
오래 되어
숨을 쉬다
손을 씻다 손을 닦다

2부 노을 순백으로 웃다
노을 순백으로 웃다
눈(雪)
달을 키우다
썰을 푸다가
시간을 땜질하다
나잇값
야외 시화전
실타래 촌
꿈 접는 연습
사진 찍기
처음엔 알지 못했다
우리라느 ㄴ묶음
낯설음
헤어짐도 만남같이
백제인 행기 큰스님

3부 돌아보네
돌아보네
1950년생의 2010년은
경기 4루 4530 소나타
부천, 복숭아꽃 강
남산바라기
아! 서울은
어머니 소망의 끝은
노모에게서
모친 머리 손질
군자란
꽃나무 손질
여름 새벽 소리
시인의 안식년
숨통 열리다
단 한번의 초대에

4부 내보여야
내보여야
4월의 비
간절기
계절 혼돈
태풍 걷힌 뒤
철 바뀜
아주 쉬운 봄맞이
여름나고 갈 오나
새날 맞다
해넘이
근황
올 가을을
무광시대
길 떠나기 전
불면의 뒤

5부 헌 구두
헌 구두
한강을 건널 때
무를 먹으며
붓 당기는 날
잊음에 훈련되다
숨고리기
내 안엔
잠을 청하다가
따돌리는 언어
쓰린 기억의 돌출
쓸모도 떨치지도 못할
오후의 단상
바라만 보아도
날 흐린 저물 녘
명절 뒤끝

6부 그와의 소통은
그와의 소통은
별난 사이
잊기엔
눈발 속으로
저 방이 비었다
중환자실에서
고공비행
기대에서 아침을
고대 건물 사이로
몽블랑의 바람
파리에서 런던 가는 유로스타를 타고
사원의 한 녘에서
오월의 숲을 보노라면
가을 나들이 한 녘
꽃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