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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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인선
출판사항서울문화사, 발행일:2011/10/05
형태사항p.27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63931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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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이 바라는 ‘생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인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독일 호스피스 대모 김인선 대표가 전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우리 이웃의 쓸쓸한 죽음을 달래는 호스피스 김인선 대표
독일 베를린에서 ‘사단법인 동행-이종문화 간의 호스피스’를 이끌고 있는 김인선 대표의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이 출간되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대모로 불리는 김인선 대표는 인생의 절반을 간호사로 일하다가 정식으로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한국인과 아시아인들의 마지막을 돌보는 호스피스 단체 ‘동행’을 설립하였다. 이곳은 독일에서 유일하게 이민자를 위한 호스피스 활동을 한다. 독일 사회는 많은 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지만 타 민족에 대해 유달리 배타적이다. 그녀가 ‘동행’을 운영하는 베를린에는 외국인의 수가 도시 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이며 한국인도 약 5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김인선 대표는 늘 죽음을 가까이에서 목도하며 항상 ‘버리고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살았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힘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한 산업역군으로 알려진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그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버리고 떠날 준비를 호스피스 활동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마음먹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대부분 독일 땅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아무도 찾지 않는 쓸쓸한 현실에 마주치고, 자신의 이름을 잊고 ‘이방인’으로 남는다. 김 대표 역시 독일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마감할지도 모른다는 동일한 위기감을 느꼈기에 자신의 생명보험금을 털어 이들을 돌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당신이 바라는 ‘생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인가?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겠다는 ‘생존’의 시대는 이제 갔다. 대신 이제는 웰빙이 아니라 ‘웰 다잉’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스스로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고독한 죽음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인선 대표는 독일에서 30여 년 동안 간호사로 활동하고 7년 동안 호스피스 단체 ‘동행’을 이끌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녀가 지켜본 이들 중에는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사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내려놓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은 김 대표는 ‘어차피 맞는 죽음이라면 조금이라도 아쉬움 없이 삶을 정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만난 사람들의 일화를 토대로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을 집필했다.

인종에 따라 재산의 유무에 따라, 배움의 크기에 따라 생을 살아온 방식은 제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죽음의 순간만큼은 피부색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맞이한다. 이 책에는 죽음의 순간을 맞은 사람들의 사례가 과감 없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신세타령만 하다가 죽은 사람들, 아집과 집착에 허우적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새롭게 자신을 찾아가기를 말한다. 그리고 살아 있는 동안 조금씩 삶을 정리하면서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한다.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이들의 만남 속에서 느낀 진정한 삶의 의미

어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인간적인 고백을 듣다

“그녀가 자살을 도와달라고 부탁할 때마다 호스피스로서의 제 입장을 설명했어요.
하지만 그녀가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살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계속 호스피스 활동을 하다가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정말 저지를 것 같아서 겁이 나요.”

호스피스란 환자가 마지막을 편하게 맞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하는 사람이다. 죽음을 앞당기거나 고통을 덜어주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스피스 봉사자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모호하기만 하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은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려면 철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누군가의 죽음을 동행하려면 먼저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지 않고서는 참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숨은 상처, 해묵은 원망, 고통과 아픔을 내려놓고 환자를 만나게 되면, 자신의 아픔을 겪고 극복한 경험으로 타인의 고통에 무심하지 않고 더욱 잘 보살펴 줄 수 있는 것이다.
종교와 정서와 풍습이 다른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언어가 같고 같은 문화권에서 자랐다고 해서 서로를 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싶어하느냐’다.
죽음의 순간은 결국은 혼자 떠나는 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로 기대면서 더불어 살아왔듯 죽음의 순간에도 나를 지켜보아주고 동행해줄 누군가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마지막 하루가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환자와 호스피스의 만남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며 힘쓰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인선
김인선(61) 대표는 1972년에 독일로 이주하여 베를린에서 ‘사단법인 동행-이종문화 간의 호스피스’를 이끌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대모이다. 간호사로 일하던 그녀는 자신의 생명보험금을 털어 동행을 설립했다. 동행은 독일에서 소수민족과 동아시아 이민자를 위한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는 유일한 단체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150명이 소속되어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다.

동행은 1960~70년대에 한국의 발전을 위해 독일로 이주해 열심히 일했지만 미처 돌아가지 못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중점적으로 호스피스 봉사한다. 고국에서도 독일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과 은퇴 후 남은 것은 오직 쓸쓸한 죽음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이들이 삶의 마지막이라도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김인선 대표는 동행이 종교와 민족을 초월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기를 바라는 신념으로 소수 민족과 동아시아 이민자에게도 눈을 돌려 호스피스 봉사하고 있으며 소수지만 독일인도 보살피고 있다. 그녀는 배타적 개인주의가 만연한 독일 사회에 한국인 및 동아시아인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면서 독일 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 호응을 얻었으며, 이종문화 간의 교류를 꾀한 결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독일의 각종 오피니언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인 및 동아시아인들의 노후와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호스피스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자리 잡지 못했다. 간혹 호스피스라 하면 얼핏 간호사와 비슷한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간호사와 호스피스는 엄연히 다르다. 간호사가 환자의 건강을 되찾게 돕는 일을 한다면 호스피스는 환자의 인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기 위해 애쓴다. 김인선 대표는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을 통해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독일에 남은 이들의 쓸쓸한 죽음을 어루만진 이야기와 현 시대에 호스피스의 역할을 담담하게 다룬다. 그녀는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환자와 호스피스의 만남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며 힘쓰고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집착을 버린 마지막
프롤로그 | 집착을 버리면 슬픔도 사그라진다

1. 최선을 다한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름답다
“후회 없는 인생은 편안한 죽음을 가져다줍니다”

2. 너무 사랑하거나 너무 미워하는 것 모두 괴로운 일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고, 미워해도 오래 담아두지는 않기를…”

3. 절망 속에서도 바느질을 꽃피운 라마샤카
“더 이상 남편을 원망하지 않아요”

4. 남겨진 사람을 위해 사랑을 남기다
“그에게 마지막까지 사랑을 주고 싶어요”

5. 정말 귀한 것은 놓치지 않기를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질걸 그랬어요”

6.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슬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입장에 서준다는 것”

PART 2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는 마지막
프롤로그 | 지푸라기보다는 신의 손을 잡는 것이 낫다

1. 마음의 벽을 허물고 떠난 사라
“종교와 인종이 죽음 앞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2. 감출 수 없는 향기를 간직한 모토코
“진한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3. 옥석을 가릴 줄 아는 지혜
“종교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평화를 가져다주느냐다”

4. 죽음마저 받아들인 긍정의 사람
“삶 자체가 긍정적인 사람은 죽음의 순간도 마찬가지”

5. 넘치지 않는 겸손과 부족함 없는 여유
“미소를 띠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PART 3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지막
프롤로그 | 남겨질 가족의 슬픔까지 가지고 떠나라

1. 아카라이 가족의 따뜻한 이별
“참 미안하고 고마워요”

2. 천사 같은 아이 로란드의 위로
“엄마가 잠이 들었네. 엄마, 나 꼭 기억해줘. 알았지?”

3. 마지막을 동행해줄 가족이 소중한 이유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4. 쌍둥이 형제의 서로 다른 운명
“가치관도, 삶의 계획도 달랐던 삶. 누가 옳았던 것일까요”

5. 몸의 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힘들다
“아아, 사랑하는 내 가족 너마저!”

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 운명
“세상의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할 때가 많아요”

PART 4 죽음 앞에서도 초연한 마지막
프롤로그 |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처럼…

1.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새로운 세상의 초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2. 치매 환자에게 배운 삶의 지혜
“바람처럼 살다가 가고 싶어요”

3. 작은 배 한 척, 배를 타고 강을 건널 것인가
“나는 벌써 다 내려놓았어”

4.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인 중국인 상징
“또다시 태어난다 해도 또 이렇게 살아가리라”

5. 종이꽃에 사랑을 싣고
“인생이란 녀석은 비겁해서 절대로 앞통수를 치지 않아요”

6. 사랑은 인간이 하지만 용서는 신이 하신다
“그녀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7. 뭉크의 「절규」와 「모나리자의 미소」
“객관적인 입장에서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없었을까”

PART 5 마지막까지 손을 잡아주는 사람들
프롤로그 | 오늘은 내가 죽고 내일은 네가 죽는다

1.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호스피스
“나와 화해하는 작업을 우선 하고 싶어요”

2. 자살을 도와줄 수는 없다
“호스피스는 환자가 편안한 마지막을 맞도록 끝까지 동행하는 사람”

3. 죽음을 지혜롭게 만나는 방법
“내가 호스피스의 도움을 받을지는 몰랐어요”

4. 익숙해질 수 없는 죽음의 동행
“자신의 고통을 먼저 다스릴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5. 호스피스가 추구하는 동행의 의미
“그저 마지막이 덜 외롭게, 그 자리에 있어준 것만으로 위안해야”

6. 마지막 가족, 호스피스
“쓸쓸한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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