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고객평점
저자헬렌 니어링
출판사항보리, 발행일:2011/08/25
형태사항p.22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280564 [소득공제]
판매가격 9,000원   8,1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0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서구 문명이 그 누구에게도 안전한 삶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해 뉴욕을 떠나 버몬트 시골로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길컷 누리면서 저마다 좋은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삶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운다.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어도 절반 넘게 자급 자족한다. 스스로 땀 흘려 집을 집고 땅을 일구어 양식을 장만한다. 그럼으로써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에서 할 수 있는 한 벗어난다. 돈을 모으지 않는다. 따라서 한 해를 살기에 충분할 만큼 노동을 하고 양식ㅇ르 모았다면 돈 버는 일을 하지 않는다. 되도록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일을 해낸다. 집짐승을 기르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원책대로 산 두 사람이 버몬트에서 지낸 스무 해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는 다 못 본 두 사람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손수 집을 짓고 곡식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두해에 걸쳐 실험을 해보니 이런 외딴 곳에서도 사람에게 필요한 식량을 구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사람은 동물처럼 간단하게 먹고서도 얼마든지 건강과 힘을 지킬 수 있다"(소로의 '월든')

"문명이란 불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끝없이 늘려가는 것"이라는 마크 트웨인의 독설이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은 '불필요한 필수품'을 사기위해 일터로 몰려가고,벌어온 돈을 시장에 쏟아붓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는 일찌기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탈출한 사람들이다.부부가 대도시 뉴욕에서 버몬트 시골로 이주한 것은 1932년.인류 진보의 믿음이 근거없는 낙관으로 실체를 드러내고,대공황이 실직과 빈곤,파시즘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발목을 집어삼켰다.도시를 버리며 이들이 원한 것은 단순함과 평온함,건강,평화 같은 것들이었다.

원칙은 간단했다.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을 적어도 절반 이상 자급자족한다.땀 흘려 집을 짓고 유기농법으로 땅을 일구어 양식을 장만한다.

하루의 절반은 노동에,나머지 절반은 책읽기,글쓰기,대화 등 여가에 사용한다.생필품과 노동력을 시장에서 사고 파는 대신 공동체 안에서 모든 것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독립 경제'를 추구한다.

'조화로운 삶'(보리)은 1932∼1954년까지 20여년동안 버몬트 시골 농장에서 니어링 부부가 실천한 새로운 삶에 대한 실험록이다.어떻게 버몬트를 선택하게 됐는지,집을 짓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또 농사짓기는 어떻게 실패와 성공으로 이어졌는지 등 20년간의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돌 고르기,나무 거푸집 재활용법 등은 우리 실정이 맞지 않는 먼 이야기지만 그들이 전하는 삶의 태도만은 새겨들을 만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자본주의적으로 사는 건 가능한가."도시를 떠나 시골에 가면 희망이 보인다"고 말하고 버몬트로 간 스코트와 헬렌은 50여년을 해로하다 80년대 후반 세상을 떴지만 처음 정한 원칙은 내내 버리지 않아 그들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2000.04.24 문화 이영미기자 국민일보]


'친구여, 뚜렷한 근거가 떠오르거든 어리석음이 더 커져서 행동을 방해하기 전에 그대를 묶어 놓고 있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라. 나무와 물에게 그대가 필요하게 하라.'(투서의 '좋은 농부가 되는 오백가지 방법'중)

그럴 수 있을까. 주식시세표와 인터넷과 출퇴근 러시아워와 저 멀리 손에 잡히지도 않는 정상을 향한 쉼없는 출세경쟁의 콘베이어벨트로부터 스스로 내려설 수 있을까.

책의 저자인 헬렌(1904∼1995)과 스코트(1883∼1983) 니어링 부부가 1932년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산간으로 삶터를 옮길 때의 질문도 오늘의 도시 지식인들 내면의 갈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니어링 부부는 '마음 속 깊이 불만스럽게 여기는 이 삶의 환경을 죽을 때까지 참고 견디는 대신 다른 삶'을 선택했다. 이 책은 버몬트 산간 마을에 첫 발을 내딛은 뒤의 20년간을 정리한 기록. 도시의 삶으로부터 옮겨오고자 하는 '후배'들을 위한 체험적인 지침서인 동시에 니어링부부의 삶의 궤적을 밝힌 고백록이다. 원제는 'Living the Good Life'.

뉴욕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바이올린을 공부했던 헬렌과 역시 펜실베이니어 재력가의 아들로 태어나 펜실베이니어대학 교수를 지냈던 스코트. 다른 사람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평생을 우아하고 부유한 도시인으로 살 수도 있었던 이들은 그러나 사람조차 상품적 가치로 측정하는 자본주의 경제와 전쟁을 한결같은 목소리로 거부한 당대의 '반(反)사회적 인물'이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추구한 것은 허공 중에 세워진 이념이 아니라 존중되는 삶이었다.

'우리는 땀 흘려 일해서 먹고 살고자 했다. 잉여가 생겨 착취하는 일 없이 필요한 만큼만 이루어지는 경제를 원했다. 미친 듯이 서두르고 속도를 내는 것에서 벗어나 평온한 속도로 나아가고 싶었다. 물음을 던지고 곰곰이 생각하고 깊이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했다.'

20년 동안 저자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집을 지었고 버려진 땅을 거두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만큼의 농산물을 거두었으며 자신들의 임금이 나올만큼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작은 사업을 꾸렸다. 그들에게 없는 것은 전화기와 텔레비전이었지만 그들이 얻은 것은 20년간 단한번도 의사를 찾지 않을만큼의 건강이었다. 1년의 여섯달만을 먹고 사는 일에 바치고 나머지 여섯달은 연구 여행 글쓰기 대화 교육을 위해 쓸 수 있는 여유도 얻었다.

때때로 고뇌하는 도시인들은 이 부부에게 "왜 시끄럽고 더럽고 복잡한 대도시 한복판에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행과 고뇌를 나누지 않는가?" 라고 물었다. 그들의 답은 이런 것이었다.

"우리가 시골로 들어온 것은 삶으로부터 달아나기를 꿈꾸어서가 아니며 삶에 더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 때문이다. 의무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더 가치있는 의무를 찾고자 한 것이다.… 삶은 우리 모두가 몸 바쳐서 벌여 나가는 사업과 같은 것이다."
[2000.04.22 신간 정은령기자 동아일보]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서구 문명이 그 누구에게도 안전한 삶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해 뉴욕을 떠나 버몬트 시골로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길컷 누리면서 저마다 좋은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삶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운다.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어도 절반 넘게 자급 자족한다. 스스로 땀 흘려 집을 집고 땅을 일구어 양식을 장만한다. 그럼으로써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에서 할 수 있는 한 벗어난다. 돈을 모으지 않는다. 따라서 한 해를 살기에 충분할 만큼 노동을 하고 양식ㅇ르 모았다면 돈 버는 일을 하지 않는다. 되도록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일을 해낸다. 집짐승을 기르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원책대로 산 두 사람이 버몬트에서 지낸 스무 해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는 다 못 본 두 사람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손수 집을 짓고 곡식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자신을 반듯하게 돌보며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질병의 고통 없이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며, 그리고 타인을 착취하거나 학대하지 않는 삶은 이상형에 가까운 아름다운 삶이다. 주위에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삶을 산 사람들이 있었다. 20세기 내내 미국의 한적한 시골에 묻혀 절제와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헬렌 니어링(1904~1995)과 스코트 니어링(1883~1983) 부부가 그들이다. 이 소박한, 그러나 특별한 인생의 주인공들이 미국 동북부 버몬트의 숲 속에서 보낸 20년의 세월을 생생하게 담은 <조화로운 삶>이 우리말로 옮겨졌다.

두 사람의 인생행로는 부인 헬렌이 남편이 죽은 뒤 펴낸 자서전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연전에 우리말로도 나온 이 책에서 헬렌은 53년 동안 스코트와 함께한 동반의 삶을 담담하고도 감동적으로 전했다. 견결한 사회주의자로서 미국의 정책과 체제를 정면에서 비판했던 스코트는 대학 교수직에서 두 번 쫓겨나고 나중에는 부인과 자식들마저 떠나보냈다. 1928년 24살의 처녀 헬렌이 스코트를 만났을 때 그는 생의 최저점에 있었다. 헬렌은 그의 인품과 학식에 끌려 평생 그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1932년 헬렌과 스코트는 탐욕스런 자본주의 착취문명에서 벗어난 삶을 살기로 하고 버몬트 숲 속의 낡은 집을 구해 도시를 떠난다.

<조화로운 삶>은 이렇게 해서 정착한 두 사람이 어떻게 `자본주의 바깥'의 삶을 생활로써 실현했는지를 자세하고 솔직하게 알려주고 있다. 두 사람은 정착에 앞서 몇 가지 "삶의 원칙"을 세웠다. 첫째, 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을 최소한 절반은 스스로 댈 수 있는 자급자족적 가계를 꾸릴 것. 둘째, 한해를 살기에 충분할 만큼 노동을 하고 양식을 모았다면 그 다음 수확기까지 돈 버는 일을 하지 않고, 사회활동이나 독서·글쓰기 같은 다른 일에 관심을 돌릴 것. 셋째, 쓰고 남으면 이웃과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것. 이들은 이 원칙을 그대로 실천했다. "가장 큰 즐거움은 스위트피가 자라면 그 꽃을 한아름씩 꺾어다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이었다."

그들이 세운 원칙 가운데 좀 독특한 것이 종교적 금욕성으로 이해될 수도 있는 채식주의였다. "우리는 집짐승을 기르지 않을 것이다. 집짐승을 절대로 잡아먹지 않고 거기서 나온 생산물도 안 먹고, 집짐승을 착취하지도 않는다." 채식주의는 고기가 건강에 안 좋다거나 짐승을 잡는 것이 혐오스럽다는 차원을 넘어 그들의 철학에 연결된 것이었다. "채식주의는 생명체들에게 가장 적게 피해를 주고, 가장 많은 생명체들에게 행복을 준다." 그들의 채식주의는 점점 더 확고해져 뒤에는 유제품뿐만 아니라 일체의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생채식'으로까지 나아갔다.

이 책은 헬렌과 스코트가 집짓기며 농사짓기, 살림 꾸리기와 같은 생활경험을 마치 보고서를 작성하듯 꼼꼼히 기록해놓아서,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록 기후와 토양, 관습이 다르긴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실행이 일반적으로 수긍할 수 있게끔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농사짓기에서 그들은 어떻게 사철 싱싱한 채소를 얻을 수 있었는지, 또 그것들을 어떻게 싱싱하게 저장할 수 있었는지 요령 있게 설명해준다. <후략>
[2000.04.24 책과사람 고명섭기자 한겨레신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