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과 사랑의 시편!
4년여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는 애절한 마음과 깊은 부부애를 그려낸 시집이 출간되었다. 기자 출신인 김상기 씨의 〈아내의 묘비명〉이 바로 그 작품이다. 사별한 아내를 향한 진솔한 그리움과 아내와 함께했던 마지막 날들을 담백하고 정갈하게 그려내, 독자의 심금을 울리고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인스턴트식 사랑이 난무하고 인간과 인간의 깊은 유대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에 던지는 한 줄기 빛 같은 시선이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이 담겨 있고, 제2부에서는 아내가 떠난 빈자리의 한켠을 차지한 애견을 바라보며 쓴 시들, 제3부에서는 학생시절과 기자시절 저자가 썼던 시들 중 선별하여 엮었다. 현란한 기교 대신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내 그 진정성이 두드러지고 여운이 오래 남는 시 66편이 담겨 있다.
또한 〈아내와 묘비명〉은 휴먼앤북스가 새롭게 내놓은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시리즈의 첫 번째 시선집이기도 하다.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은 좋은 시와 좋은 그림을 함께 엮어, 시집이 주는 감성의 매혹과 그림이 주는 감상의 매력을 동시에 안겨주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내의 묘비명〉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현재 국내 생존 화가 중 최고의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김형근 화백의 그림이, 표지그림을 포함해 열여덟 점 실려 있다.
특히 표지화는 이번 시집을 위해 화백이 시인의 아내의 모습을 스케치한 그림이다. 시가 전달하는 감성에 젖어 대화백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 또한 이 시집 고유의 특별한 매력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시와 최고 수준의 그림이 어우러진 시선이라 소장 가치 또한 높다.
〈아내의 묘비명〉은 매서워진 겨울바람 때문에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한 요즈음, 그 소중함을 언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해낸 담백하고 진정성 넘치는 시와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그림을 감상하는 멋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선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상기
시인. 대전 출생. 대전신흥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장, 논설위원, 보도국장, 스포츠국장, 통일방송연구소장 등을 거쳐 고향 대전문화방송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림 : 김형근
1930년 경남 통영 출생. 호는 해리(海里). 1970년 국전 대통령상 작품(과녁)으로 한국 화단에 큰 파란을 일으킴. 뉴욕에서 20여 년 작품 활동을 했으며, 그 결과 미국 저지시티에서 매년 4월을 ‘김형근의 달’로 지정함(2000년).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1976-8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역임. 대한민국 미술인상, 서울시 문화상, 경상남도 문화상, 오지호 미술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 수상. 한국인의 영혼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동양정신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불멸의 미의식으로 영원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화가로 평가됨. 총 작품 수가 300여 점에 불과한 과작(寡作)의 원로 화백으로 국내 생존 화가 중 최고의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아내의 묘비명
이번 가을에는
연가-아내의 묘비명
아내의 무덤
사랑 때문이 아니다
죄목
살아야 하는 이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까닭
대화
혼수상태
유언
약속
고별
53층 우리 집
말장난
2층 정원
양재천에서
걷기
유품
요리 노트
사진
도인(道人)
병처(病妻)
시간이 있을 줄 알았다
맨 처음 너를 만났을 때
결혼 생활 30년
베토벤
큰 아들
아내가 남긴 숙제
꼬마 천사들
사는 재미
너무 사랑하지 말 것
영원한 사랑
이승과 저승
아직은 아니다
그만하면 됐다
미욱한 인간
비원(悲願)-나의 묘비명
제2부 강아지를 노래함-꼬미에게
강추위
새벽 네 시
충복
강아지의 사랑
강아지의 신앙
강아지도 실수할 때가 있다
내가 졌다
모욕
제3부 젊은 날의 추억-10대와 20대에 쓴 시편들
먼 바다
아지랑이
소년
어머니
봄소식
산 숲
숲의 노래
새벽 바다
가을
가을바람
가을 여행
난(蘭)
겨울 가로
속의 바다
바다가 보이는 겨울 산
초등학교
사랑하는 소녀들에게
해인사 비가(悲歌)
친구의 죽음
어두운 세상
젊은 기자의 초상
■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과 사랑의 시편!
4년여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는 애절한 마음과 깊은 부부애를 그려낸 시집이 출간되었다. 기자 출신인 김상기 씨의 〈아내의 묘비명〉이 바로 그 작품이다. 사별한 아내를 향한 진솔한 그리움과 아내와 함께했던 마지막 날들을 담백하고 정갈하게 그려내, 독자의 심금을 울리고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인스턴트식 사랑이 난무하고 인간과 인간의 깊은 유대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에 던지는 한 줄기 빛 같은 시선이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이 담겨 있고, 제2부에서는 아내가 떠난 빈자리의 한켠을 차지한 애견을 바라보며 쓴 시들, 제3부에서는 학생시절과 기자시절 저자가 썼던 시들 중 선별하여 엮었다. 현란한 기교 대신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내 그 진정성이 두드러지고 여운이 오래 남는 시 66편이 담겨 있다.
또한 〈아내와 묘비명〉은 휴먼앤북스가 새롭게 내놓은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시리즈의 첫 번째 시선집이기도 하다.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은 좋은 시와 좋은 그림을 함께 엮어, 시집이 주는 감성의 매혹과 그림이 주는 감상의 매력을 동시에 안겨주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내의 묘비명〉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현재 국내 생존 화가 중 최고의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김형근 화백의 그림이, 표지그림을 포함해 열여덟 점 실려 있다.
특히 표지화는 이번 시집을 위해 화백이 시인의 아내의 모습을 스케치한 그림이다. 시가 전달하는 감성에 젖어 대화백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 또한 이 시집 고유의 특별한 매력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시와 최고 수준의 그림이 어우러진 시선이라 소장 가치 또한 높다.
〈아내의 묘비명〉은 매서워진 겨울바람 때문에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한 요즈음, 그 소중함을 언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해낸 담백하고 진정성 넘치는 시와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그림을 감상하는 멋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선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상기
시인. 대전 출생. 대전신흥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장, 논설위원, 보도국장, 스포츠국장, 통일방송연구소장 등을 거쳐 고향 대전문화방송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림 : 김형근
1930년 경남 통영 출생. 호는 해리(海里). 1970년 국전 대통령상 작품(과녁)으로 한국 화단에 큰 파란을 일으킴. 뉴욕에서 20여 년 작품 활동을 했으며, 그 결과 미국 저지시티에서 매년 4월을 ‘김형근의 달’로 지정함(2000년).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1976-8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역임. 대한민국 미술인상, 서울시 문화상, 경상남도 문화상, 오지호 미술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 수상. 한국인의 영혼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동양정신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불멸의 미의식으로 영원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화가로 평가됨. 총 작품 수가 300여 점에 불과한 과작(寡作)의 원로 화백으로 국내 생존 화가 중 최고의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아내의 묘비명
이번 가을에는
연가-아내의 묘비명
아내의 무덤
사랑 때문이 아니다
죄목
살아야 하는 이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까닭
대화
혼수상태
유언
약속
고별
53층 우리 집
말장난
2층 정원
양재천에서
걷기
유품
요리 노트
사진
도인(道人)
병처(病妻)
시간이 있을 줄 알았다
맨 처음 너를 만났을 때
결혼 생활 30년
베토벤
큰 아들
아내가 남긴 숙제
꼬마 천사들
사는 재미
너무 사랑하지 말 것
영원한 사랑
이승과 저승
아직은 아니다
그만하면 됐다
미욱한 인간
비원(悲願)-나의 묘비명
제2부 강아지를 노래함-꼬미에게
강추위
새벽 네 시
충복
강아지의 사랑
강아지의 신앙
강아지도 실수할 때가 있다
내가 졌다
모욕
제3부 젊은 날의 추억-10대와 20대에 쓴 시편들
먼 바다
아지랑이
소년
어머니
봄소식
산 숲
숲의 노래
새벽 바다
가을
가을바람
가을 여행
난(蘭)
겨울 가로
속의 바다
바다가 보이는 겨울 산
초등학교
사랑하는 소녀들에게
해인사 비가(悲歌)
친구의 죽음
어두운 세상
젊은 기자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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