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집

▣ 작가 소개

시인 성낙희
숙명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 받음
저서 <최치원의 시 정신 연구>
공저 <논어의 혼>
시집 <향수>, <먼 길>등이 있음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작품해설Ⅰ김재홍

제1부
길 따라서
오늘
밥상 앞에서
밥맛
숨 쉬는 집
자전거를 타고
잡초
거울
소나무를 심으며
인도 해바라기
동지冬至
부활
흙에서
초음파 사진
나무
깨진 접시
입춘立春

제2부
다리를 건너며
눈이 오시면
잠
꽃은 피면서
눈이 하는 말
입동 지나
말이 아니리
목숨은 삽시에
무인 카메라
목숨이
고백
인연
가로등
잎을 지우니
수맥을 찾아서
가을에
강을 건너며

제3부
여전히 천천히
산철쭉 분홍 꽃그늘
평화의 간격
가을
신호등 앞에서
여백의 무게
이 깊은 향기
만남
월요일
삼월 폭설
새 바람 따라
이 고요 속에
자연
저마다 저답게
새해 새 수첩
꽃나무의 질서
그리운 마을들

제4부
기다림 다시 기다림
꽃잎 내리는 소리
장을 담그며
그림자
한밤중 눈보라 속에
꽃자리 꽃그늘
하늘
촛불
겨울 산
진실
스스로 그렇게 있는 것
저녁때
청소
꽃보다 먼저
먼 길 멀리
새 마음 새 뜻
어느 크신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