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피카소

▣ 작가 소개

저자 : 이원식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불교문예〉에 시, 2005년 〈월간문학〉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으며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 현재 계간 〈문학청춘〉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 『누렁이 마음』『리트머스 고양이』 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1부
따뜻한 절밥
만다라의 품
아름다운 비상飛上
친절한 피카소
동네 한 바퀴
불후不朽
통문通門
작하도雀下圖
아주 가벼운 외출
무리수를 두다
나무물고기
성 무당벌레
두 번째 허물
저녁예불 소리에
안압지화연雁鴨池化緣
리몽 앞을 서성이다 - 척송 송명진 시인을 생각하며

2부
침향沈香의 뜰
솔베이지의 노래
강물 보법步法
하적下跡
공화空華
수묵水墨을 치다
날아가는 성좌星座
귀소곡歸巢曲
길에서 만난 시인
소나기
극명克明
뒤란 무지개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완未完 크로키
간선로幹線路에 핀 꽃 - 로드 킬
수고했다


3부
나비를 보는 할머니
벚꽃 한 줌
등나무가 있는 벤치
묵회默會
하얀 연서戀書
설묘도雪猫圖
견고한 조율調律
아름다운 이후以後
사과꽃
고사목枯死木
내일來日
유쾌한 품앗이
생각하는 꽃들
손 없는 날
일휘一揮
잠자리, 높이 날다

4부
볕뉘 속의 생生
꽃 없는 꽃길
황진이 채문彩文
달과 홍시
솟대를 위하여
산화散華
미간眉間 속의 중랑천
사랑했으므로
어느 여름밤 일기
그림자 기호記號
플라타너스의 위로慰勞
겨울 속의 답청踏靑
흘러가는 꽃상여
네거티브
삼동三冬
새벽 주점을 나서며

5부
하얀 샤콘느
사랑을 위한 오브제
세 명의 악사
데칼코마니
닭을 위하여
자화상- 종로에서
정중한 부탁
동네 할머니의 대답
별미別味- 스카이라운지에서
당신의 일식日蝕
버려진 항아리
사부곡思父曲- 모놀로그
비둘기 아틀리에
피리어드period
지천명知天命
오늘, 전환轉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