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치이파파

고객평점
저자오가와 유리
출판사항스테디북, 발행일:2011/06/22
형태사항p.278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9853381 [소득공제]
판매가격 12,800원   11,5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7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이 듦에 대한 인생 2막의 숲을 미리 걸어보는 유쾌한 산책!!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때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유쾌하게 인생 2막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에세이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나이 듦에 대한 생활 패턴이 거의 비슷한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저자의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일상생활 속의 입담에 그저 웃음이 절로 터져 나올 만큼,
아주 재미있는 산문집이다. 또한 나이 듦에 대한 인생 2막의 숲을 미리 걸어보는
유쾌한 산책이었다. - 함민복(시인)


무엇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

세월은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늙게 만든다.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것이 바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 즉 늙어간다는 것이다.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남들보다 10년을 젊게 산다고 가정을 해도, 자신의 서류철에 기록된 숫자에 의해 때가 되면 직장이나 사회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오래된 약속처럼 되어왔다.
그런데 문제는 물러남 이후의 삶의 변화이다. 본인의 상실감은 우울증으로 확대되기도 하고,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도 새로운 관계 맺기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퇴직이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남편은 몇 십 년간 누려왔던 사회적인 위치나 가정적인 귄위를 지키려고 하지만, 그렇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또 아내의 입장에서는 퇴직한 남편이란, 자신이 수십 년간 해오던 생활의 일상을 뒤흔드는 새로운 상대방이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그럴 때 새롭게 시작되는 인생 2막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사회적인 문제는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로 현실적이면서도 걱정거리인 것이 사실이다.

작가 오가와 유리는 남편의 퇴직과 함께 찾아온 일상의 변화와 갈등을 3년 간 일본의 대표적인 주간지『선데이 매일』에 이 글을 연재해 왔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가져 왔던 그녀의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이 에세이는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남녀들에게 일종의 신드롬을 가져올 만큼 획기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이었다. 이 책『인생 치이파파』는 그 당시에 연재했던 에세이를 묶어 엮은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현실적인 일을 대하는 요절복통할 작가의 표현법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절로 손바닥을 치기도 하고, 발을 구르기도 할 정도로 그녀와 남편이 만들어가는 상황에 유쾌하게 빠져 들어간다.
그러나 그런 삶의 해법이 당사자에게는 그저 즐겁고 유쾌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런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이겨낸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마음에 전해져 평온해 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인생 2막에 대한 갈등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와 기쁨을 주는 산문집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인생 치이파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한, 또는 지금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처방전이자 삶의 지혜가 그려져 있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달고, 쓰고, 맵고, 짠 인생 1막을 경험했으므로, 이제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더 활기찬 인생 2막을 살아갈 권리가 그들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밥 아직 안 됐어? - 퇴직, 첫째 날

“아저씨가 퇴직한 첫째 날. 집에서 쓰고 있던 원고가 일단락 지어진 시간은 낮 12시 반이었다. 작업실을 나오자 아저씨는 거실 소파에 기대어 바나나를 먹으면서 유유히 TV를 보고 있었다. 아저씨라고 부르지만, 그는 나의 친척이 아니다. 물론 옆집 남자도 아니고 바로 내 남편이다. 결혼 30년 남짓, 이제 우리 둘에게 남은 건 남녀를 초월한 인류애가 아닐까?”

이 책의 첫 페이지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일반적인 중년 여자의 심정을 냉정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가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것이다. 작가는 아주 솔직하고 냉정하게 퇴직을 한 남편과 함께 시작하는 인생 2막의 출발 첫째 날의 심정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인용하며 이 글은 시작된다.

“숟가락 들고 밥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서 혈압이 올라요.”
“외출을 했다가도 점심 전에 돌아와 점심밥을 준비하지 않으면, 짜증을 내요. 그러니 마음 놓고 친구와 밥을 먹을 수도 없게 되었고, 이젠 정오 공포증이라니까요.”

이렇듯, 인생 선배들은 퇴직한 남편의 점심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이구동성이었다. 그녀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나 방송을 통해 신물이 날 정도로 들었던 명예퇴직이니, 황혼이혼이니 하는 단어들과 끝까지 싸우겠노라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었다.

그러나 저자는 첫째 날의 목표를 이렇게 설정했다. 점심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남편을 교육시키는 것이었다.
“밥 아직 안됐어?” 하며 점심을 달라고 하는 남편에게 내일부터는 점심은 자신의 힘으로 준비해서 먹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다잡으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저자는 그렇게 설득을 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나로서는 제2의 결혼생활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다음 날 점심때가 되자 아저씨는 혼잣말처럼 ‘오늘은 냄비에 라면 끓이려고 해.’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로 60살 아들의 요리실습이 시작되었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71
작가 오가와 유리가 3년 동안이나 자신의 경험담을 연재하는 동안, 다른 독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많은 비난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남편에게 너무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퇴직한 남편이 진심으로 좋은 남편으로 남아 오랫동안 함께 살기를 바랐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들이여! 유쾌하게 읽고 비난하라. 그리고 이용하라. 온순한 양처럼 남편의 일상을 받들어 모시면서 안으로는 스트레스와 불만에 찌든 인생을 보내지 말고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변화시켜라. 그것이 아내와 퇴직한 남편 모두를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새로 화분에 물을 주고, 라면을 끓이고, 세탁기를 돌리는 남편을 볼 때마다 새로운 삶에 눈 뜨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퇴직한 남편의 인생 2막을 예전과 똑같은 액자의 틀 속에 가두지 말고 함께 일상을 경험하고, 결정하고, 가꾸어 나가는 데 동참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다보면, 아내나 남편이나 모두 자신의 인생에 다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인생 2막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서로를 얼마만큼 배려하고 의지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예전의 권위적인 생활 패턴을 서서히 바꾸는 것에서부터 인생 2막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71가지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오가와 유리
1946년 일본 코치 현에서 태어났다.
여러 잡지의 기고가를 거쳐 현재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육아, 부부와 가족, 그리고 사회의 왜곡된 현상에 대한 것을 주제로 여러 신문과 잡지에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은퇴한 남편과 함께 때로는 좌충우돌 하며 아기자기하게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시를 위한 교제사전』, 『득도한 할아버지 번뜩이는 할머니』, 『은퇴 남편 유쾌하게 길들이기』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정유선
저작권 에이전시인 비앤비에이전시 대표이자,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에 오래 남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 『ON&OFF』, 『프레젠테이션 잘 하는 법』, 『사람을 만나는 기술 얻는 기술』, 『차이나 임펙트』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나는 당신의 엄마인 거죠?
밥 아직 안됐어? / 컵라면이 최고야!
냄비는 어디 있지? / 부부별침을 생각하다
전화기를 옮겨 버리고 / 청소기에게 물어 봐!
이러면, 치매에 걸린다구요 / 공포의 거실남
남자, 마음의 안식처가 없다는 것 / 침묵 속에 갈비를 굽는 시간
자꾸만 쫑이 되어 가는 남편들 / 나는 당신의 엄마인 거죠?
봄날이여, 안녕히……

제2장 늙고 무서운 여자
칼을 들이대는 여자 / 머슴 대망론
점점 인상은 변해가고 / 나하고 놀아줘!
남편들의 용돈 / 컴퓨터 선생님
컴퓨터도 가지가지…… / 허둥지둥 딸과 함께 보낸 3일간의 동거
보람 있는 설교

제3장 아줌마 취향으로
셀 위 댄스 / 댄스효과
동창회 증후군 / 점점 아줌마 취향이 되어가는 우리 집 아저씨
어느 남편의 주장, A씨의 경우 / 벨이 울리지 않는 휴대폰
여자는 검진을 좋아 한다구? / 여름, 그 잔인한 계절
고향방문, 그리고 일꾼 되기 / 아저씨는 정말 훌륭해

제4장 호랑이 아내의 도시락
초스피드(KTX) 표 반찬 / 대화법, 그 개인교수로서의 나
걸쇠라는 의미의 뜻은? / 정년 만세, B씨의 경우
댄스의 길 / 꿈의 탁아소가 아닌, 탁부소?
아내의 외출 / 상냥하게 대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우리는 냄새나는 사이 / 새로운 일이 생기다
호랑이 아내의 도시락

제5장 아저씨 팬클럽
노래방 소나기 / 아내의 마음을 남편은 모르고……
귀여운 아들 / 서로 엇갈리면서 다시 평온 찾기
뜻 있는 나날들 / 아저씨의 후원자들
아저씨는 언제나 윗분! / 고다쯔를 너무 사랑하는 아저씨
괴로움은 또 다시 / 따라올 테야?

제6장 다시 작은 봄이 찾아오고
눈치 빠른 남편 만들기 / 이성(異性)의 힘
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 일하는 당신이 좋아요
늙어버린 집 / 봄을 가져다 준 남편
작은 봄날 / 알고 싶지 않아
실수로 하룻밤을 / 방울소리가 나는 밤

제7장 이제는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말 수 적은 남자랑 산다는 것 / ‘친구’ 소동
새로운 걸쇠 / 내 청춘을 돌려다오!
사랑의 미소 시루 / 지저귐의 효과
그리운 우리 집 / 3년째 맞는 우리 집 여름

에필로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