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랜 세월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은밀히 간직해 온 시 77편 수록
그동안 쓴 수백 편의 시 중 77편을 추려 모두 5부로 엮었다. 1부 읽힌 적 없는 노래, 2부 강을 보라, 2부 통재(通載), 4부 소록도 일기, 5부 항암 일기가 그것이다.
발문에서 문학평론가 구중서는 “이러한 삶을 사느라고 그는 오랜 세월 밤에 안개 낀 연못가를 거닐면서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시를 써서 은밀히 간직해 왔다. 그러면서 영원을 향해 증폭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그가 시를 내보이는 일이 빠르고 늦은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다 영원 속에 있는 일이니까”라고 말한다.
내 영혼의 수풀 어딘가에 / 아무에게도 / 읽힌 적 없는 나의 시들이 / 아늑히 고여 잠든 연못이 하나 있다 / 거기에 한 번도 이른 적 없지만 / 밤마다 나는 꿈길을 따라 / 그 수풀 속 연못을 찾아 나선다 / 자욱한 안개 속을 밤새워 헤매다가 / 후줄근한 몸으로 돌아온 아침이면 / 켜둔 채 떠난 촛불이 꺼진 방에 /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시들이 / 흩어져 나를 맞는다 - 「읽힌 적 없는 노래」 중
추천의 글
나이에 비해 늦게 첫 시집을 내는 정학의 삶에도 늘 무거운 짐이 있었다. 그는 당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 고투를 계속해 왔으며, 아울러 소록도의 외로운 인간 형제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려고 뜻있는 벗들과 더불어 평생 성의를 이어왔다. 이러한 삶을 사느라고 그는 오랜 세월 밤에 안개 낀 연못가를 거닐면서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시를 써서 은밀히 간직해 왔다. 그러면서 영원을 향해 증폭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그가 시를 내보이는 일이 빠르고 늦은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다 영원 속에 있는 일이니까.
_ 구중서 문학평론가
평생을 없는 사람, 아픈 사람, 그늘의 사람, 억울한 사람들과 함께해 온 학이 형. 그래서 그는 늘 아팠다. 지금도 아프다. 형의 아프지만 봄을 기다리는 절규들을 마주하니 내 눈과 마음이 뜨거워 녹는다. _ 윤덕홍 전 교육부장관
정 선생은 유난히 자연과 생명을 사랑했다. 소록도 사람을 위해 ‘참길회’를 만들어 30여 년 동안 그들과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생명의 귀중함을 일깨웠으며, 우리 시대의 질곡에서 가슴 아파 하다가 그 자신이 암에 걸렸지만 투병을 통해 생명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
_ 최 열 환경재단 대표
선생님은 평생 참길을 추구하셨다. “밝을수록 차가워지는 달빛처럼!” 선생님은 언제나 참길을 걸으셨다. “들판을 거쳐오는 오랜 바람처럼!” 어느덧 참길은 선생님이시다.
_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1970년 선생을 처음 만나 인생의 참길을 발견하였고, 그 후로도 그의 삶을 지켜보면서 그가 광야의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대 강도 만난 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뒹굴며 희망을 노래하고 정의를 설계하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였다. _ 문홍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
▣ 작가 소개
저자 : 정학
대구 1940년 생
(구)대구일보 기자(전)
대구 경실련 공동대표(전)
대구 공해추방운동협의회 상임의장(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전)
복지사회를 위한 시민의 모임 참길회 고문(1974~)
소록도 참길봉사단 단장(1984~ )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오랜 믿음의 노래 _ 구중서
여는글
작가의 말
1부 읽힌 적 없는 노래
겨울 나무|귀거래(歸去來)| 달빛|여름 나무|읽힌 적 없는 노래|바람과 느티나무|봄날은 간다|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day|당신의 한 해는 위대했습니다|봄| 민들레를 찬미하다|들꽃
2부 강을 보라
먼 데서 들리는 소리|명심하라|민들레|영춘(迎春)|다시 5월에|석기시대|석기시대 후기 |조곡(弔曲)|고요한 밤 거룩한 밤|가치에 대한 아포리즘|2015 성탄|테러방지법 10초의 ‘필리버스터’|오늘도 가는 길|강을 보라|고양이와 정노인(鄭老人)|별을 보고 찾아가는 길 |내가 왜 이럴까?|겨울의 진주군(進駐軍)|노란 봉투의 기적|5월, 그날은 다시 오고
3부 통재(通載)
동리대춘(東籬待春) 1|동리대춘 2|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인동(忍冬) 일기|생일 아침에 |박목월 선생 영전에|일어서는 봄|정형시|솔개|그날 이후|참길 식구들에게|섬|어떤 노숙자|하일한담(夏日閑談)
4부 소록도 일기
소록도의 새벽|소록일기 87년 여름|소록일기 89년 여름|소록일기 92년 여름|소록일기 94년 여름|소록일기 95년 겨울|소록일기 96년 겨울|소록일기 97년 겨울|소록일기 2004년 여름|소록일기 2008년 겨울|소록도 가는 길에|소록도 별
5부 항암 일기
항암기 1|항암기 2|항암기 4|항암기 6|사라짐의 동반자에게|사랑하는 당신에게|가을 잡가(雜歌)|비(雨)꽃|둘인 나|더 먼 곳에|벗어나지 못한 꿈|직립보행의 대가|맨발로 가자|숨어 사는 재미란 모르는 소리다|숲 속의 밤길|또 겨울밤|내 나이가 어때서|4월에 |사순절의 시상(詩想)
오랜 세월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은밀히 간직해 온 시 77편 수록
그동안 쓴 수백 편의 시 중 77편을 추려 모두 5부로 엮었다. 1부 읽힌 적 없는 노래, 2부 강을 보라, 2부 통재(通載), 4부 소록도 일기, 5부 항암 일기가 그것이다.
발문에서 문학평론가 구중서는 “이러한 삶을 사느라고 그는 오랜 세월 밤에 안개 낀 연못가를 거닐면서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시를 써서 은밀히 간직해 왔다. 그러면서 영원을 향해 증폭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그가 시를 내보이는 일이 빠르고 늦은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다 영원 속에 있는 일이니까”라고 말한다.
내 영혼의 수풀 어딘가에 / 아무에게도 / 읽힌 적 없는 나의 시들이 / 아늑히 고여 잠든 연못이 하나 있다 / 거기에 한 번도 이른 적 없지만 / 밤마다 나는 꿈길을 따라 / 그 수풀 속 연못을 찾아 나선다 / 자욱한 안개 속을 밤새워 헤매다가 / 후줄근한 몸으로 돌아온 아침이면 / 켜둔 채 떠난 촛불이 꺼진 방에 /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시들이 / 흩어져 나를 맞는다 - 「읽힌 적 없는 노래」 중
추천의 글
나이에 비해 늦게 첫 시집을 내는 정학의 삶에도 늘 무거운 짐이 있었다. 그는 당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 고투를 계속해 왔으며, 아울러 소록도의 외로운 인간 형제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려고 뜻있는 벗들과 더불어 평생 성의를 이어왔다. 이러한 삶을 사느라고 그는 오랜 세월 밤에 안개 낀 연못가를 거닐면서 마음의 앙금들을 구슬로 빚어 닦으며 시를 써서 은밀히 간직해 왔다. 그러면서 영원을 향해 증폭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그가 시를 내보이는 일이 빠르고 늦은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 다 영원 속에 있는 일이니까.
_ 구중서 문학평론가
평생을 없는 사람, 아픈 사람, 그늘의 사람, 억울한 사람들과 함께해 온 학이 형. 그래서 그는 늘 아팠다. 지금도 아프다. 형의 아프지만 봄을 기다리는 절규들을 마주하니 내 눈과 마음이 뜨거워 녹는다. _ 윤덕홍 전 교육부장관
정 선생은 유난히 자연과 생명을 사랑했다. 소록도 사람을 위해 ‘참길회’를 만들어 30여 년 동안 그들과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생명의 귀중함을 일깨웠으며, 우리 시대의 질곡에서 가슴 아파 하다가 그 자신이 암에 걸렸지만 투병을 통해 생명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
_ 최 열 환경재단 대표
선생님은 평생 참길을 추구하셨다. “밝을수록 차가워지는 달빛처럼!” 선생님은 언제나 참길을 걸으셨다. “들판을 거쳐오는 오랜 바람처럼!” 어느덧 참길은 선생님이시다.
_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1970년 선생을 처음 만나 인생의 참길을 발견하였고, 그 후로도 그의 삶을 지켜보면서 그가 광야의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대 강도 만난 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뒹굴며 희망을 노래하고 정의를 설계하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였다. _ 문홍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
▣ 작가 소개
저자 : 정학
대구 1940년 생
(구)대구일보 기자(전)
대구 경실련 공동대표(전)
대구 공해추방운동협의회 상임의장(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전)
복지사회를 위한 시민의 모임 참길회 고문(1974~)
소록도 참길봉사단 단장(1984~ )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오랜 믿음의 노래 _ 구중서
여는글
작가의 말
1부 읽힌 적 없는 노래
겨울 나무|귀거래(歸去來)| 달빛|여름 나무|읽힌 적 없는 노래|바람과 느티나무|봄날은 간다|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day|당신의 한 해는 위대했습니다|봄| 민들레를 찬미하다|들꽃
2부 강을 보라
먼 데서 들리는 소리|명심하라|민들레|영춘(迎春)|다시 5월에|석기시대|석기시대 후기 |조곡(弔曲)|고요한 밤 거룩한 밤|가치에 대한 아포리즘|2015 성탄|테러방지법 10초의 ‘필리버스터’|오늘도 가는 길|강을 보라|고양이와 정노인(鄭老人)|별을 보고 찾아가는 길 |내가 왜 이럴까?|겨울의 진주군(進駐軍)|노란 봉투의 기적|5월, 그날은 다시 오고
3부 통재(通載)
동리대춘(東籬待春) 1|동리대춘 2|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인동(忍冬) 일기|생일 아침에 |박목월 선생 영전에|일어서는 봄|정형시|솔개|그날 이후|참길 식구들에게|섬|어떤 노숙자|하일한담(夏日閑談)
4부 소록도 일기
소록도의 새벽|소록일기 87년 여름|소록일기 89년 여름|소록일기 92년 여름|소록일기 94년 여름|소록일기 95년 겨울|소록일기 96년 겨울|소록일기 97년 겨울|소록일기 2004년 여름|소록일기 2008년 겨울|소록도 가는 길에|소록도 별
5부 항암 일기
항암기 1|항암기 2|항암기 4|항암기 6|사라짐의 동반자에게|사랑하는 당신에게|가을 잡가(雜歌)|비(雨)꽃|둘인 나|더 먼 곳에|벗어나지 못한 꿈|직립보행의 대가|맨발로 가자|숨어 사는 재미란 모르는 소리다|숲 속의 밤길|또 겨울밤|내 나이가 어때서|4월에 |사순절의 시상(詩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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