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모험밖에 모르는 모험 바보 우에무라 나오미
나는 혼자서, 끝까지 간다
“과연 북극권을 개썰매로 횡단할 수 있을까? 북극점에 단독으로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면서 내 앞에 잇달아 전개된 새로운 세계에 빨려들 듯이 뛰어들었다. ... 아무래도 나는 몸으로 익히고 배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걸어온 길」중에서
우에무라 나오미가 소개될 때마다 어김없이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그가 ‘20세기 최고의 모험가’라는 것. 우에무라 나오미가 이토록 감개무량한 찬사를 받는 이유는 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고,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과 같은 눈부신 기록을 세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뱀이나 개구리 따위로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하기를 좋아한 평범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이었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방랑의 길을 걷게 되었다.
외국 산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본에서는 공사판 인부로 막노동을 하고, 미국에서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농장에서 포도를 따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미국 이민국에 적발되었지만, 강제 출국이라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고는 프랑스로 건너가 스키장 경비원으로 일하며 세계의 정상과 극지를 누비는 꿈을 이어나갔다.
크레바스에라도 빠지면 어떻게 하냐는 주변의 우려에 긴 대나무를 검처럼 양 허리에 차고 걷는다면 문제없다며 놀라우리만큼 털털한(?) 면모를 보인 유명한 일화가 있다. 실제로 그는 1970년 디날리에 오를 때 대나무 장대를 차고 무사히 등정에 성공하면서 단순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생존 방법이 요긴하다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해 보였다.
이렇게 타협 없는 지독한 모험으로 자기 자신을 끈질기게 밀어붙인 그의 뚝심은 혼자 모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움직이는 과정 모두 단독행으로 고집한 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에베레스트 고줌바캉의 유일한 등정자로 본인의 이름만이 신문 1면에 실렸을 때 다른 대원들의 공로까지 가로챈 것만 같아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 단독행을 고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거대 기업의 지원도, 앞뒤를 살펴주는 동료도, 장비다운 장비도 없이 한사코 홀로 미지의 험로를 개척해 나갔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무구 그 자체의 진정한 단독모험가였다.
내가 되고, 나의 길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된다는 것…
온몸로 부딪쳐 살아내는 충만한 삶
“책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는 산지식이 가장 좋다. 일단 부딪혀서 경험을 해 봐야 비로소 머릿속의 지식도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야외학교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땔감을 구해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고, 칼 한 자루로 필요한 물품을 손수 만드는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하나씩 헤쳐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정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야외학교의 꿈」중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들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숙고해본 적이 있는가? 거기에 어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생존, 즉 살아남는 방식으로서 말이다. 육체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담을 읽어가다 보면 ‘산다’는 것에 대해 보다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물음으로 자연스레 빠져들고 만다. 지나치게 익숙해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새삼스럽게 비춰지기 시작한다. 한 인간을 둘러싼 장치로서의 몸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에무라 나오미는 야외생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삶의 충만감도 얻을 수 있는 야외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피상에 지나지 않은 문명의 옷을 벗어 던지고 인간의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연’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문명 속에서 생활하며 잊어버렸지만, 예전에는 삶의 기본이었던 의식주 전부를 스스로 해결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을 되짚어서 생존 본능의 원천에 접근해보자고 말이다.
표지는커녕 애당초 길이 없는 허허벌판의 극지에서 몇 번이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냄비를 강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별수 없이 탁하디 탁한 아마존 강물을 그대로 마셔야 했을 때, 극심한 추위로 인해 크고 작은 동상을 입어 격통을 느껴야 했을 때, 발을 동동 구르며 엉덩이가 얼어붙지 않게 장갑 낀 손으로 감싸 쥐고 1분 안에 배설을 끝내야 했을 때 등에 이르기까지 우에무라 나오미가 오로지 살기 위해 온몸으로 고군분투하며 체득한 경험의 가치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란 바로 자기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고 익힌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펼쳐지는 오롯한 나의 길이자 나의 인생에 대한 가치이다.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는 삶의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헤매는 이들에게 온몸으로 살아내는 충만한 삶이 진짜 모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우에무라 나오미
1941년생. 일본 메이지 대학 재학 중 산악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에베레스트, 몽블랑, 킬리만자로 등 세계 5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했다. 1968년 남미 아마존의 원류로부터 하구까지 6,000km를 뗏목으로 내려왔으며 1974년 12월부터 1976년 5월까지는 개가 끄는 썰매로 북극권 12,000km를 단독 주파하였다. 또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단독으로 서는 영광을 차지한 그는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도전하려 했지만 포클랜드 분쟁으로 단념했다. 1984년 2월 12일 북미의 맥킨리 단독 등정에 성공한 그는 하산 도중 실종되어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역자 : 김성연
일본어 전문 번역가. 영화 [철도원] [박치기], 드라마 [고쿠센] [인간의 증명], 애니메이션 [도전자 허리케인] [요리왕 비룡], 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가이아의 새벽], 뮤지컬 [알라딘] [오즈의 마법사] 등 주로 영상·공연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도 우리 젊은날』『청춘을 산에 걸고』 『암, 50인의 용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걷기
물러서기
잠
휴식
지도
방향 찾기
길 찾기
악천후
옷 갈아입기
동상
배설
크레바스 예방법
살얼음 위에서
불 지피기
모닥불
물
생존도구
배낭
텐트
극지 복장
버너
뗏목 만들기
개썰매
채찍
에스키모 개
얼음말뚝
바다표범 사냥
바다표범 해체
생고기
순록
사향소
고래
상어구이
연어 이야기
넙치 낚시
피라냐와 바나나
북극의 새
키비악
식량 보존
비상식과 휴대식
야생초
어린 시절의 고기잡이
우에무라 된장
소중한 야외생활
야외학교의 꿈
자연 속에서
내가 걸어온 길
우에무라 나오미 연보
우에무라 나오미 기념 시설
모험밖에 모르는 모험 바보 우에무라 나오미
나는 혼자서, 끝까지 간다
“과연 북극권을 개썰매로 횡단할 수 있을까? 북극점에 단독으로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면서 내 앞에 잇달아 전개된 새로운 세계에 빨려들 듯이 뛰어들었다. ... 아무래도 나는 몸으로 익히고 배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걸어온 길」중에서
우에무라 나오미가 소개될 때마다 어김없이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그가 ‘20세기 최고의 모험가’라는 것. 우에무라 나오미가 이토록 감개무량한 찬사를 받는 이유는 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고,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과 같은 눈부신 기록을 세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뱀이나 개구리 따위로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하기를 좋아한 평범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이었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방랑의 길을 걷게 되었다.
외국 산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본에서는 공사판 인부로 막노동을 하고, 미국에서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농장에서 포도를 따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미국 이민국에 적발되었지만, 강제 출국이라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고는 프랑스로 건너가 스키장 경비원으로 일하며 세계의 정상과 극지를 누비는 꿈을 이어나갔다.
크레바스에라도 빠지면 어떻게 하냐는 주변의 우려에 긴 대나무를 검처럼 양 허리에 차고 걷는다면 문제없다며 놀라우리만큼 털털한(?) 면모를 보인 유명한 일화가 있다. 실제로 그는 1970년 디날리에 오를 때 대나무 장대를 차고 무사히 등정에 성공하면서 단순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생존 방법이 요긴하다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해 보였다.
이렇게 타협 없는 지독한 모험으로 자기 자신을 끈질기게 밀어붙인 그의 뚝심은 혼자 모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움직이는 과정 모두 단독행으로 고집한 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에베레스트 고줌바캉의 유일한 등정자로 본인의 이름만이 신문 1면에 실렸을 때 다른 대원들의 공로까지 가로챈 것만 같아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 단독행을 고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거대 기업의 지원도, 앞뒤를 살펴주는 동료도, 장비다운 장비도 없이 한사코 홀로 미지의 험로를 개척해 나갔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무구 그 자체의 진정한 단독모험가였다.
내가 되고, 나의 길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된다는 것…
온몸로 부딪쳐 살아내는 충만한 삶
“책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는 산지식이 가장 좋다. 일단 부딪혀서 경험을 해 봐야 비로소 머릿속의 지식도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야외학교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땔감을 구해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고, 칼 한 자루로 필요한 물품을 손수 만드는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하나씩 헤쳐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정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야외학교의 꿈」중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들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숙고해본 적이 있는가? 거기에 어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생존, 즉 살아남는 방식으로서 말이다. 육체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담을 읽어가다 보면 ‘산다’는 것에 대해 보다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물음으로 자연스레 빠져들고 만다. 지나치게 익숙해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새삼스럽게 비춰지기 시작한다. 한 인간을 둘러싼 장치로서의 몸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에무라 나오미는 야외생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삶의 충만감도 얻을 수 있는 야외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피상에 지나지 않은 문명의 옷을 벗어 던지고 인간의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연’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문명 속에서 생활하며 잊어버렸지만, 예전에는 삶의 기본이었던 의식주 전부를 스스로 해결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을 되짚어서 생존 본능의 원천에 접근해보자고 말이다.
표지는커녕 애당초 길이 없는 허허벌판의 극지에서 몇 번이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냄비를 강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별수 없이 탁하디 탁한 아마존 강물을 그대로 마셔야 했을 때, 극심한 추위로 인해 크고 작은 동상을 입어 격통을 느껴야 했을 때, 발을 동동 구르며 엉덩이가 얼어붙지 않게 장갑 낀 손으로 감싸 쥐고 1분 안에 배설을 끝내야 했을 때 등에 이르기까지 우에무라 나오미가 오로지 살기 위해 온몸으로 고군분투하며 체득한 경험의 가치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란 바로 자기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고 익힌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펼쳐지는 오롯한 나의 길이자 나의 인생에 대한 가치이다.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는 삶의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헤매는 이들에게 온몸으로 살아내는 충만한 삶이 진짜 모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우에무라 나오미
1941년생. 일본 메이지 대학 재학 중 산악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에베레스트, 몽블랑, 킬리만자로 등 세계 5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했다. 1968년 남미 아마존의 원류로부터 하구까지 6,000km를 뗏목으로 내려왔으며 1974년 12월부터 1976년 5월까지는 개가 끄는 썰매로 북극권 12,000km를 단독 주파하였다. 또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단독으로 서는 영광을 차지한 그는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도전하려 했지만 포클랜드 분쟁으로 단념했다. 1984년 2월 12일 북미의 맥킨리 단독 등정에 성공한 그는 하산 도중 실종되어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역자 : 김성연
일본어 전문 번역가. 영화 [철도원] [박치기], 드라마 [고쿠센] [인간의 증명], 애니메이션 [도전자 허리케인] [요리왕 비룡], 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가이아의 새벽], 뮤지컬 [알라딘] [오즈의 마법사] 등 주로 영상·공연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도 우리 젊은날』『청춘을 산에 걸고』 『암, 50인의 용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걷기
물러서기
잠
휴식
지도
방향 찾기
길 찾기
악천후
옷 갈아입기
동상
배설
크레바스 예방법
살얼음 위에서
불 지피기
모닥불
물
생존도구
배낭
텐트
극지 복장
버너
뗏목 만들기
개썰매
채찍
에스키모 개
얼음말뚝
바다표범 사냥
바다표범 해체
생고기
순록
사향소
고래
상어구이
연어 이야기
넙치 낚시
피라냐와 바나나
북극의 새
키비악
식량 보존
비상식과 휴대식
야생초
어린 시절의 고기잡이
우에무라 된장
소중한 야외생활
야외학교의 꿈
자연 속에서
내가 걸어온 길
우에무라 나오미 연보
우에무라 나오미 기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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