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란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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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우치다 타츠루
출판사항민들레, 발행일:2017/07/17
형태사항p.245p. 46판:19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86136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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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기

세계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못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의 여성들 경우는 결혼 후 맞닥뜨리게 될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들 때문에 더욱 그렇다. 육아와 교육 문제도 부모가 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일수록 결혼을 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낫다고 우치다 선생은 말한다.
자칭 ‘리버럴 보수’인 저자가 개혁보다 수선을 주장하는 보수補修주의자를 자처하는 것은 무도 수련 과정이 그렇듯이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과 상대방 덕분에 할 수 있게 된 것을 잘 버무려 새로운 가능성을 열 줄 아는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록 ‘아재스러운’ 구석이 있다 해도 귀 기울여 들을 만하다.

보너스를 기본급으로 착각하지 않기

결혼생활을 흔히 인생학교라고 하는 것은, ‘타인’과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 되어 한집에서 부대끼며 사는 일이 그만큼 인생공부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뭔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듯이 결혼을 몇 번 해도 아무것도 못 배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백년해로’의 신화는 인생학교 입학식 날 훈화 말씀에 등장하는 말일 따름이고, 결혼생활은 대개 학교생활이 그러하듯 “숨막힘과 노여움, 좌절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알랭 드 보통의 말처럼 우리 인간은 독신이든 기혼이든 “행복을 누리는 재간이 썩 뛰어나지 않은” 것이 진실일 것이다.
하지만 우치다 선생의 말을 빌자면 그것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보너스를 기본급으로 착각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결혼을 위기상황에 대비한 상호부조의 사회계약으로 본다면, 그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고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덤’으로 여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우치다 타츠루

 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전문 분야는 주로 프랑스 현대 사상, 영화론, 교육론, 무도론(武道論) 등이다. 고베여학원대학 문학부 종합문화학과 교수직을 퇴직한 뒤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 고베 시에 무도와 철학을 위한 배움터 ‘개풍관(凱風館)’을 열어, 문무를 함께 단련하고 있다. 문학, 철학,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비판적 지성을 보여 주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 평론가이다.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은 저자 자신이 평생의 스승으로 삼은 레비나스의 난해한 철학을 레비나스의 논리 체계 안에서 수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화는 죽었다』(공저) 『현대 사상의 퍼포먼스』(공저) 『망설임의 윤리학』 『아저씨적인 사고』 『죽음과 신체』 『타자와 죽은 자』 등이 있으며,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등을 일본어로 옮겼다. 2007년 『유대문화론』으로 고바야시 히데오 상을, 2010년 『일본변경론』으로 신서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하류지향』,『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일본변경론』,『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공저),『혼자 못 사는 것도 재주』,『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등이 있다.

 

역자 : 박솔바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일본문화학과 졸업. 특수보직 중 하나인 일본어 어학병으로서 국제정보전의 첨병 역할을 하며 번역의 시의성과 가독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일본 히토츠바시대학에서 수학하던 시절, 개풍관에서 우치다 선생과 만난 뒤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현재는 동아시아 평화교류와 관련한 답사, 번역, 통역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동아시아 시민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목 차

펴낸이의 말
들어가며
축사1. 무도와 결혼

1장. 결혼이 힘든 까닭

좋은 배우자를 알아보는 방법
누구와 결혼하든 진짜의 나를 만난다
더 좋은 사람은 나타날까
자기 평가와 사회적 평가
괴로움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

2장. 결혼, 왜 하는 걸까

사회의 원리와 싸우기
안전한 공동체 만들기
어른으로 가는 관문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3장. 의례와 가족제도

결혼식의 본질은 공개적 서약
현재의 나로부터 한발 내딛기
이별은 대비하지 않는 편이 낫다
가족의 유대감에 대해

4장.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

부부 사이의 권력 관계
결혼과 자유
미지의 자신을 발견하기
‘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이야말로
단란한 가족의 실상

5장. 함께 사는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곰인형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사를 잘 나누기만 해도
다른 사람을 돌보는 법
성적 취향에 대해

6장. 집안일과 살림살이

가사, 다른 시선으로 보기
남자는 기호적, 여자는 실리적
살림과 돈 문제

7장.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일

권태기가 찾아온다면
상대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결혼은 사사로운 일이지만

축사2. 결혼생활을 애정과 이해 위에 구축해서는 안 됩니다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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