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위대한 정신, 칼릴 지브란과의 만남
“나는 영원토록 이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모래와 물거품 그 사이.
높은 파도에 나의 발자국은 지워져 버릴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와 물거품 또한 날려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바다와 이 해안은
영원까지 남을 것입니다.”
불안과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삶과 진리를 노래하며 시대의 격랑 속에서 살아남은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가 요즘 다시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모래·물거품』은 폭넓은 철학의 세계를 지닌 시인 칼릴 지브란의 깊은 정신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아와 세계, 신(神) 그리고 아름다움과 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숱한 삶의 모습을 깊은 성찰과 사랑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그는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인간 세상의 모습을 읊어 내는 한 사람의 철학자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는 인식의 방법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게 한다.
“인간애는 침묵하는 감성 속에 있는 것
결코 수다스러운 지성 속에 있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스스로 새로워지지 않는 사랑은
습관이 되어 버리고
결국은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칼릴 지브란의 말년을 공유한 벗이며, 그의 전기를 쓰기도 했던 바바라 영은 “『모래·물거품』은 다른 책의 언어들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높이·깊이·넓이 등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세계뿐 아니라 4차원의 세계, 즉 영원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을 필연적으로 그리고 깊숙이 꿰뚫어 낼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모래·물거품』에는 완전한 자아가 되기를 추구했던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정수가 담겨 있다. 파도와 바람에 쓸려 나가면서도 변치 않는 해변의 모래처럼 그는 비록 삶은 유한하더라도 우리 안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뇌하고, 신을 갈구하면서 그는 끝없이 존재의 의미를 확인한다. 칼릴 지브란 특유의 강렬하고 신비로운 문체로 영혼의 진실을 찾아 헤맬 때 우리는 나 자신과 더욱 깊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시끄러운 지성보다는 침묵할 줄 아는 감성을 더 소중히 여겼던 칼릴 지브란! 짤막한 글귀에 함축된 그의 정신은 그 어떤 긴 연설보다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준다. 간직하며 살아야 할 중요한 부분을 혹시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내밀한 곳을 돌아보자.
“우리는 그저 방황하며
무언가를 몹시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저 바다와 숲을 스치는 바람이
우리에게
말을 주기 수백만 년 전에는.
그러니 오늘
우리가 어떻게 바로 어제의 소리만으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그토록 오랜 옛날의 갈망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작가 소개
저 :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은 수많은 예언자들을 배출한 땅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당대의 문학적인 천재이자 영웅으로 추앙 받게 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아랍어 세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시는 20개 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조각가 로댕이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언자』를 비롯해서 영어로 쓴 다른 여러 시집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그림들은 수많은 미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영감을 고무시켰다. 『예언자』는 20세기에 영어로 출간된 책 중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책을 ‘20세기의 성서’라고까지 불렀다. 그의 저서에는 『눈물과 미소(A Tear and Smile)』, 『부러진 날개(Broken Wings)』, 『광인(The Madman』, 『선구자(The Forerunner)』, 『사람의 아들 예수(Jusus the Son of Man)』 등이 있다.
지브란은 뉴욕에서 1931년 4월 10일에 간경변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죽기 전에 그는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소원은 1932년에 메리 하스켈과 그의 언니 마리아나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을 구입하여 그 곳에 지브란을 묻고, 지브란 박물관을 세우면서 이루어졌다.
역자 : 정은하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일리노이 대학에서 응용언어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일리노이 대학, 몬태나 대학에서 방문 교수 생활을 마치고, 오클라호마의 노스이스턴 주립대학 영문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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